EMC-프래밀리, 사각지대 이주·다문화 가족 위해 업무협약
EMC-프래밀리, 사각지대 이주·다문화 가족 위해 업무협약
  • 조강희 기자
  • 승인 2021.08.12 14: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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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적 인종 불문 한부모가족 위기 구조와 자립 지원책 마련

【베이비뉴스 조강희 기자】

에브리마덜앤차일드와 프래밀리가 11일 프래밀리가 운영하는 베트남식당 엄마의 앞치마에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EMC

에브리마덜앤차일드(Every Mother&Child - EMC 대표 김도경)와 프래밀리(Framily 대표 정종원, 사무국장 김성은)은 11일 프래밀리가 운영하는 베트남식당 엄마의 앞치마에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한국에 거주중인 사각지대 이주민·다문화 한부모 가족의 위기지원과 자립을 지원하기위해 마련됐다.

프래밀리의 정종원 대표와 김성은 사무국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EMC와 긴밀하게 협력하여 사각지대에 놓인 이주민과 미등록아동을 적극적으로 돕는 사회적 안전망을 구축해나갈 것이다. 그동안 법률적인 어려움에 놓인 이주민에 대한 지원은 쉽지 않았으나 같은 뜻을 품은 EMC와의 협력으로 우리 사회에 이주민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돕고자 한다"고 말했다. 

김도경 EMC대표는 "이번 업무협약은 양기관의 자원과 정보공유를 통해서 더 원활하게 이주·다문화 가정의 위기지원과, 자립지원을 할 수 있을 것"이라며 "더 중요한 것은 프래밀리는 오랫동안 이주·다문화 가족에게 또 하나의 가족 같은 정서적 공동체를 꾸려왔다. 혼자 아이를 키운다는 것은 누구에게나 쉬운 일은 아니다. 특히 언어와 문화가 다른 곳에서 아이를 키운다는 더 많은 어려움이 따른다. 정서적으로 위로받고 기댈 곳이 있다면 위기상황을 극복하는데 큰 힘이 될 것”이라며 프래밀리가 해 온 일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협약식에는 프래밀리 정종원대표와 김성은 사무국장을 비롯해 EMC의 필리핀 지부 WLK(We Love Kopino)의 정진남 대표와 필리핀 출신 활동가인 안로안이 함께 참석했다. ⓒEMC

이번 협약식에는 프래밀리 정종원대표와 김성은 사무국장을 비롯해 EMC의 필리핀 지부 WLK(We Love Kopino)의 정진남 대표와 필리핀 출신 활동가인 안로안이 함께 참석했다. EMC는 국적과 인종에 관계없이 위기에 처한 모든 엄마와 아이들을 돕기 위해 설립됐다. EMC는 사각지대 이주·다문화 가정을 위한 긴급생계, 주거, 의료 등 위기지원사업과 인지·양육비청구, 출생신고, 비자, 영주권 취득 등 법률행정지원 사업을 한다.

연구사업도 진행해 늘어나는 이주·다문화가족에 대한 정책제안과 제도 개선에도 힘을 보탤 계획이다. 필리핀 지부 WLK를 통해 현지 코피노 지원 업무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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