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뉴스 전아름 기자】
현대인들은 다양한 피부질환으로 고통을 겪고 있다. 특히 8월 여름과 같은 계절에는 여름철 강한 자외선과 고온다습한 기후로 인해 땀 배출이 많아져 두드러기 등의 피부질환이 발생하기 쉽다. 이에 더해 우리의 일상이 되어버린 사회적 거리 두기 마스크 착용은 턱과 뺨 주위에 트러블을 유발하기 일수다.
두드러기는 팔다리를 비롯하여 몸통, 눈꺼풀, 입술 등 신체 어느 부위에서든 발생할 수 있는 피부질환으로, 피부나 점막의 혈관의 투과성이 증가되면서 일시적으로 혈액의 혈장 성분이 조직 내에 축적되어 피부가 붉거나 흰색으로 부풀어 오르고 심한 가려움증을 동반한다.
증상이 심할 경우에는 다리와 팔을 비롯해 몸통과 가슴 등 전신에 걸쳐 확산될 수 있으며, 가슴과 허벅지, 엉덩이 등 민감한 부위에 증상이 생기는 경우도 있다. 또한 증상이 지속된다면 자극이 더욱 심해지면서 팽진과 구진을 시작으로 염증과 진물이 생기게 되고 어지러움, 복통, 구토 등을 유발한다.
두드러기는 그 종류가 다양하다. 피부가 부풀어 오르는 피부 묘기증, 물이나 찬 공기 혹은 얼음에 노출되면 발생하는 한랭 두드러기, 과도한 운동이나 뜨거운 목욕 등 고온 노출로 인한 콜린성 두드러기, 햇빛에 의한 일광 두드러기, 운동 후에 나타나는 운동 유발성 두드러기 등이 있다.
생기한의원 수원점 이명기 대표원장은 “두드러기는 한번 발생하면 24시간 이상으로 장시간 지속되는 경우는 적으며, 대부분이 갑자기 발생해 1~2시간 후 사라지는 경우가 많다. 한번 발생하면 여러 번 반복해 생길 수도 있는데 대략 6주 이내에 사라진다. 이를 급성 두드러기라고 하며 6주 이상 지속되는 경우는 만성 두드러기라고 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 종류만큼이나 다양한 발생 원인이 있다. 유전적 요인과 미세먼지, 주거 문제로 인한 환경적 요인, 생활 습관 등 다양하다. 한의학에서 두드러기의 발생 원인에 대해 신체 소화기계통의 문제로 보고 있다. 독소의 배출이 원활하지 않아 그 원인이 피부 겉으로 나타나는 증상이라고 파악하고 있다”고 한다.
또한 “한의학에서 적용하는 치료법은 단순히 외부 병변만을 치료하는 것이 아닌 인체의 면역력을 높이고 내부 장기의 부조화를 개선하는 데에 중점을 둔다. 환자의 체질과 증상에 맞는 처방된 한약 복용과, 피부 기능을 회복시키는 침 치료, 뜸 치료 등을 병행하여 내부의 문제를 치료하여 자신의 신체가 스스로 내부의 독소를 배출 시킬 수 있도록 돕는다”고 전했다.
이명기 원장은 “치료와 함께 평소 생활습관을 개선해 주는 것이 간단하면서 치료에 큰 도움을 준다. 피부에 열을 나게 하거나 기름진 음식은 멀리하고, 비타민이 풍부한 과일과 채소 등을 자주 섭취하는 것이 좋으며, 회복에 악영향을 주는 술과 담배는 자제하는 것이 두드러기 개선에 긍정적인 효과를 줄 것이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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