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면증, 원인에 따른 대처 중요"
"불면증, 원인에 따른 대처 중요"
  • 전아름 기자
  • 승인 2021.08.19 10: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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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인 파악 없이 수면유도제 등 정신과 약물 의존은 일시적 대처"

【베이비뉴스 전아름 기자】

도움말=창원 휴한의원 이상욱 원장. ⓒ휴한의원
도움말=창원 휴한의원 이상욱 원장. ⓒ휴한의원

해가 길고 밤이 더디게 찾아오는 여름은 불면증 문제를 호소하는 사람들이 많아지는 시기다. 잠은 신체는 물론 정서적으로도 쌓인 피로를 풀고 다음 날을 준비하기 위한 우리 삶의 필수적인 요소다. 건강한 잠이 없다면 건강한 삶 역시 기대하기 어렵다.

불면증은 그 유형이 크게 세 가지로 나뉜다. 잠들기 어려운 입면장애와 잠에 들지만 자는 도중 자주 깨는 수면유지장애, 그리고 일찍 잠에서 깨어나 다시 잠들지 못하는 조기각성장애를 포괄한다. 또한, 절대적인 수면의 문제 외에도 수면 이후 활동에 지장이 있을 만큼 불편감이 존재했다면 이 역시, 수면장애와 불면증의 영역으로 볼 수 있다.

수면은 낮 동안 소모되고 손상된 중추신경계를 회복시켜 주며, 청소년 및 유아의 경우 성장호르몬을 분비시켜 성장을 돕는다. 신경계 회복에 필요한 시간이 부족하면 결국 정상적인 신체리듬을 무너지게 하는 결과로 이어지고, 이는 신체 기능의 이상과 더불어 정서적인 불안과 강박까지 이어질 수 있다.

창원 휴한의원 이상욱 원장은 “불면증 치료는 뇌 신경계의 회복을 필두로 동반되는 정서적 문제까지 고려한 접근이 필요하다. 특히 불안장애나 강박증 등의 문제는 불면증에 파생된 것을 시작으로 독립적인 하나의 정서적 문제가 된다. 이로 인해 뇌 신경학적으로 스트레스와 불안을 감지하는 영역이 안정을 잃게 되고 이는 다시 신경계의 영향을 주어 불면의 악화로 이어질 수 있다. 악순환의 고리가 시작될 수 있는 것이다”라고 전했다.

이어 “한의원의 경우 이를 토대로 한 계획을 세운 뒤 현재 환자가 겪는 수면 패턴이나 유형을 파악하고 체질 및 증상에 따른 치료를 진행한다. 환자에 맞는 한약 처방 및 침·뜸 치료 등을 통해 불면의 원인이 되는 뇌신경의 불안정을 개선하고 동반되는 정신과적 문제도 개선할 수 있도록 돕는다. 또한, 상담과 지속적인 상태 및 주변 환경 체크를 통해 숙면을 이루더라도, 남아있을 수 있는 불안이나 우울증, 강박증 등에 대처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상욱 원장은 “환자 역시, 의료기관의 치료와 함께 수면 환경을 개선하고, 규칙적인 기상시간과 수면시간을 유지하는 등 생활개선이 필요하다. 잠에 들지 못한다는 이유로 무조건적인 수면 유도제 복용이나 정신과 약물에 의존하는 것은 일시적인 대처일 뿐 오히려 약의 내성을 키우는 일이 될 수 있다. 근본 치료와 함께 평소 일상에서 음식이나 알코올, 카페인 등을 섭취를 하지 않고 잠들기 전 스트레칭으로 숙면을 취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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