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 조손세대간 소통의 창구 '책 읽어주세요' 운영
고흥군, 조손세대간 소통의 창구 '책 읽어주세요' 운영
  • 조강희 기자
  • 승인 2021.08.26 15: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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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치원·어린이집 등 유아교육 기관 방문해 동화책 읽어줘

【베이비뉴스 조강희 기자】

전남 고흥군의 유치원과 어린이집에 이야기보따리 할머니들이 방문해 동화책을 읽어주는 프로그램이 오는 9월부터 운영된다. ⓒ고흥군
전남 고흥군의 유치원과 어린이집에 이야기보따리 할머니들이 방문해 동화책을 읽어주는 프로그램이 오는 9월부터 운영된다. ⓒ고흥군

전남 고흥군은 책 많이 읽는 고흥 만들기와 노인의 사회참여 기회 제공을 위해 이야기보따리 할머니 '책 읽어주세요' 프로그램을 오는 9월 1일부터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이야기보따리 할머니 '책 읽어주세요'는 유치원, 어린이집 등 유아교육 기관을 방문해 아이들에게 동화책을 읽어줌으로써 유아들에게는 인성 함양과 책과 가까워지는 기회를, 어르신에게는 사회 참여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오는 9월 1일부터 동화책을 읽어주고 교구를 활용하여 책놀이로 진행할 예정이며 체계적인 교육을 받은 7명의 이야기보따리 할머니들이 아이들에게 올바른 독서 습관을 길러주기 위해 15개소의 유아교육기관을 매주 방문할 예정이다.

이야기보따리 할머니 사업은 2017년부터 전액 군비로 지원하는 사업으로 별도의 부담 없이 아이들에게 책과 가까워지는 계기를 제공하기 때문에 기관과 학부모의 큰 호응 속에 수혜 기관을 매년 확대하고 있다. 하반기 프로그램은 아동교육기관과 문화소외기관이 신청 대상으로 7월부터 고흥군립중앙도서관에서 신청을 받았으며 9월부터 12월까지 사업을 진행한다. 

이야기보따리 할머니는 관내 만 56세∼75세의 노인을 대상으로 하는 일자리 창출 사업의 일환으로 연초 진행하는 양성 교육을 수료하고 책놀이 지도사 자격증을 취득한 후 실습을 거치면 '책 읽어주세요' 활동 자격이 주어진다. 

군에서는 매년 두 번의 교육을 통해 이야기보따리 할머니를 배출하고 있으며 2021년 상반기에는 23명이 교육을 수료하였고 그중 5명이 이야기보따리 할머니로 활동했다. 

군 관계자는 "이야기보따리 할머니를 통해 어린이의 정서적 안정뿐만 아니라 책을 가까이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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