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브리지, 화마 덮친 영덕시장에서 구호 활동
희망브리지, 화마 덮친 영덕시장에서 구호 활동
  • 전아름 기자
  • 승인 2021.09.07 16: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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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수, 마스크 등 구호물품 출고... 피해 복구 위한 성금접수처 개소

【베이비뉴스 전아름 기자】

6일 오전 경북 영덕군 영덕시장 인근에서 이희진 영덕군수(왼쪽)와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 김정희 사무총장(오른쪽)이 화재 피해 지원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희망브리지
6일 오전 경북 영덕군 영덕시장 인근에서 이희진 영덕군수(왼쪽)와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 김정희 사무총장(오른쪽)이 화재 피해 지원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희망브리지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회장 송필호)가 지난 주말 화재로 큰 피해가 발생한 영덕시장을 찾아 구호 활동을 펼쳤다고 7일 밝혔다.

희망브리지는 피해 현장을 신속하게 지원하기 위해 5일 임직원들을 경북 영덕군 영덕시장으로 급파했다. ‘화재수습 비상대책본부’와 협의해 생수 1600병, KF-94 마스크 1만장, 손소독제 500점 등 구호 물품을 출고했고, 이동식 화장실을 지원하는 방안도 영덕군과 협의 중이다.

또 피해 복구를 위한 성금 접수처를 영덕군청에 개소하는 등 다각도로 피해 지원 활동을 펼치고 있다.

현장 팀은 이후에도 현장에 상주하면서 피해 상인과 주민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며 추가 지원 방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영덕시장은 영덕 군내에서 규모가 가장 큰 전통 시장으로, 지난 4일 발생한 화재로 전체 점포 225곳 중 48곳이 완전히 불탔고, 31곳은 유리창이 깨지고 그을리는 등 총 79개 점포에서 피해가 났다. 특히 추석 대목을 앞두고 비축해 놓은 많은 상품이 불에 타 피해가 더 컸다.

현장을 찾은 희망브리지 김정희 사무총장은 “추석을 앞두고 사둔 물품들이 모조리 소실돼 피해가 너무 크고 참담하다. 시장을 둘러싼 작은 점포 상인들도 자다가 화마가 코앞까지 번져 아직도 충격에서 헤어나지 못하고 있다”며 “코로나19로 모두가 힘들지만, 명절을 앞두고 모든 것이 잿더미로 변한 영덕시장을 도와달라”고 호소했다.

재난 구호모금 전문기관인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는 1961년 전국의 신문사와 방송사, 사회단체가 힘을 모아 설립한 순수 민간단체이자 국내 자연재해 피해 구호금을 지원할 수 있는 유일한 법정 구호단체다.

60년 동안 1조 5000억 원의 성금과 5000만 점 넘는 구호물품을 지원했다. 특히 지난해 코로나19 극복 성금 1008억 원을 모금해 2600만 점 가까운 물품을 방역 취약계층과 의료진, 치료시설 입소자 등에게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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