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공격하는 나의 면역...'자가면역질환' 증상 및 관리법은?
'나'를 공격하는 나의 면역...'자가면역질환' 증상 및 관리법은?
  • 전아름 기자
  • 승인 2021.11.05 12: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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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정보] 겨울철 심해지는 류마티스 관절염도 자가면역질환입니다

【베이비뉴스 전아름 기자】 

우리 몸은 스스로를 보호하는 면역체계를 가지고 있다. 이 면역체계가 작동하며 신체에 해로운 박테리아나 바이러스로부터 우리 몸을 보호한다. 자가면역질환은 이와 반대로 면역체계가 건강한 세포까지 박테리아, 바이러스로 인식해서 몸의 장기나 기관 등을 공격하는 것을 말한다.

자가면역질환의 원인으로는 크게 유전적 인자와 성별, 환경적 요인이 꼽힌다. 중년층만의 질환이 아닌 20~30대 젊은 층에서도 쉽게 발병되며, 관련 분야 전문가들의 연구에 따르면 여러 가지 자가면역질환을 앓고 있는 사람에게는 특정한 유전자 변이가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도움말=류마내과 서면점 류마이준희내과 이준희 원장. ⓒ류마내과
도움말=류마내과 서면점 류마이준희내과 이준희 원장. ⓒ류마내과

자가면역질환 종류는 나타나는 부위나 증상에 따라 구별된다. 간, 신장, 부신, 등 여러 다양한 부위에 증상이 나타나며, 대표적으로 류마티스 관절염, 쇼그렌 증후군, 베체트병, 크론병, 등을 포함해 약 80여 가지의 질환이 알려져 있다.

이중 전 세계적으로 가장 흔한 질환인 류마티스 관절염은 관절에 만성적 염증과 통증을 일으켜 결국 비가역적인 관절손상을 일으키는 질환이다.

부모가 어렸을 때 흡연을 했거나, 본인이 담배를 피울 경우 그리고 40~60세의 여성에게서 많이 발생한다. 처음에는 피로감, 미열 등이 나타나고 관절이 뻣뻣해지거나 손가락, 발가락, 등 온몸의 주요 관절이 붓고 통증을 동반한다. 여성 환자가 남성에 비해 약 3배 많으며 적절한 시기에 치료를 받지 못하면 관절이 변형되고, 변형된 관절은 회복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조기 진단과 치료가 중요하다.

특히 류마티스 관절염은 겨울철에 증상이 더욱 심해지는 경향이 있는데, 기온이 내려가면서 관절 주위의 근육이나 인대, 힘줄들이 추위로 인해 수축되며 더욱 뻣뻣해지기 때문이다. 이때 춥다고 더 움직이지 않으면 관절의 뻣뻣함이 더 증가될 수 있다. 또한 날씨가 추워지면서 우울감이 증가하는 등의 심리적인 원인도 관절 통증을 더 악화시킬 수 있다.

자가면역질환은 대부분 염증에서 비롯되기 때문에 몸속에 염증을 만드는 해로운 음식을 피하고 장 점막과 장내 환경을 개선하는 데 도움을 주는 음식을 섭취하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면역계에 교란을 줄 수 있는 스트레스 관리가 필요하며, 이를 위해서 운동이나 마사지, 걷기, 명상, 요가 등을 통해 몸을 관리해 주는 것이 좋다.

류마내과 서면점 류마이준희내과 이준희 원장은 “자가면역질환의 경우 생활습관의 교정과 더불어 질환에 따른 류마티스내과 등을 방문하여 전문의의 상담을 받은 후 조기치료가 필수적이다. 이는 만성 질환이기 때문에 증상이 심해지거나 합병증으로 확대되지 않게 꾸준히 관리해야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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