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방 접종, 이번 달엔 뭘 맞지?

베이비뉴스

정가영 기자

2,499건
육아·교육

결국 아랫집에서 올라왔다

【베이비뉴스 정가영 기자】 아침 8시 반 ‘딩동’ 초인종 소리가 들렸다. 이른 아침 찾아올 사람이 없는데 우체국인가 싶어 서둘러 현관으로 뛰어갔다. “누구세요?” “애기엄마, 아랫집이요.” 올 것이 왔다. 오늘 따라 아침부터 아이들 에너지가 넘친다 싶었는데 참지 못하고 올라오신 게다. 문을 여니 아랫집 할머니가 마스크를 쓴 채 기다리고 계셨다. “안녕하세요

정가영 기자2020.06.16 13:05
육아·교육

'부부의 세계' 준영이, 어릴 적 나였다

【베이비뉴스 정가영 기자】 JTBC 드라마 ‘부부의 세계’가 종영한 지 일주일이 넘어 가고 있지만 여전히 뜨겁게 뒷이야기가 회자되고 있다. 사람들 사이에선 “이제 금요일, 토요일을 어떻게 버티냐”는 소리가 새어나온다. 남편과 아내, 부모와 자식, 인간과 인간의 다양한 모습, 혹은 충격적인 현실까지. 모든 것을 보여줘 온 ‘부부의 세계’에 대한 여운은 클 수

정가영 기자2020.05.22 12:30
육아·교육

아이들과 꼭 놀아줘야 돼? 심심해도 괜찮다고!

【베이비뉴스 정가영 기자】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지난 3월부터 시행된 ‘사회적 거리두기’가 ‘생활 속 거리두기’로 전환된 지 며칠이 지났다. 이대로 생활방역을 잘 해나간다면 아이들은 곧 학교로, 유치원으로, 어린이집으로 향할 수 있을지 모른다. 기대 반, 두려움 반이다. 물론 긴장의 끈을 놓치긴 아직 이르다. 더욱 더 긴장하고 조심해야 아이들이 밖으로 나

정가영 기자2020.05.08 00:08
육아·교육

아이가 청소 아주머니에게만 인사한 이유

【베이비뉴스 정가영 기자】 “안녕하세요!” 아이는 아파트 청소를 해주시는 아주머니에게 큰 목소리로 인사를 한 뒤 “엄마 나 인사 잘했죠?”라며 들뜬 목소리로 물었다. 나는 “엄마가 먼저 하지 않아도 큰 목소리로 인사 잘 하는구나! 집에 가서 칭찬스티커 붙이자”며 아이에게 엄지 척을 날려줬다. 아이는 요즘 들어 유난히 인사하기를 싫어한다. 아이는 인사하는 게

정가영 기자2020.04.14 12:35
육아·교육

손가락 빠는 아이 습관, 드디어 고쳤다

【베이비뉴스 정가영 기자】 “우와~ 손가락 문어가 거의 사라지고 있네?! 열 밤만 더 자면 완전히 없어지겠다. 우리 딸 정말 대단하다!” 엄마의 칭찬세례에 딸 아이는 자신의 엄지손가락을 바라보며 씩 웃었다. 자신이 생각해도 기특한지 “문어 업떠~이제 업떠~” 하며 방방 뛰는 아이. 안 빨아본 아이는 있어도 한 번만 빨아본 아이는 없다는 손가락 빨기. 손가락

정가영 기자2020.03.13 14:45
육아·교육

코로나바이러스로 아이들과 ‘집콕’···전투육아는 진행 중

【베이비뉴스 정가영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병 확진자 발생으로 시 전체 어린이집에 대한 휴원 명령이 내려졌습니다.’ 어린이집 선생님으로부터 메시지가 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우리 어린이집을 비롯한 시 전체 어린이집이 당분간 휴원한다는 내용이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위험성이 알려진 이후 가정보육이 가능한 날에는 아이들

정가영 기자2020.02.11 09:46
육아·교육

이번 설날은 친정으로 갑니다

【베이비뉴스 정가영 기자】 ‘왜 매번 당연히 가는 거야?’ 불현듯 그런 생각이 들었다. 작년 설날 연휴 시가로 향하는 차 안에서 남편에게 물었다. “여보, 우린 왜 서울부터 가는 거야?” “그럼 어디부터 가? 강릉 가고 싶어?” 갑작스런 질문에 남편도 적잖이 당황하는 눈치였다. 결혼 후 매년 찾아오는 설날, 추석 명절 두 번을 늘 남편네 집에서 먼저 보냈다

정가영 기자2020.01.21 14:26
육아·교육

"아빠, 장바구니 챙겼어요?" 아이의 잔소리가 시작됐다

【베이비뉴스 정가영 기자】 “엄마, 불을 켜두면 어떡해요~. 탄소 발자국이 생기잖아요. 안 쓰는 불은 다 꺼야지.” 해가 들지 않는 아침 시간, 주방 조명을 켜뒀더니 첫째 아이가 쪼르르 달려와 꺼버린다. “엄마가 요리하는 동안 잘 안 보여서 켰는데” 하니, “아이 참, 아침이잖아요. 불은 밤에 켜야지” 한다. “아빠! 장바구니 챙겼어요? 마트 갈 땐 장바구

정가영 기자2019.12.26 23:46
육아·교육

“엄마, 파리지옥 키울래!” 식충식물을 집에 들였다

【베이비뉴스 정가영 기자】 얼마 전 어린이집에서 돌아온 첫째 아이가 초롱초롱한 눈을 하며 “엄마, 엄마” 부른다. 뭔가 새로운 걸 배워온 듯하다. “엄마, 파리지옥이 있잖아. 파리가 앉으면 잎이 닫혀서 파리를 잡아먹는대!” “정말? 이름이 파리지옥이야? 엄마는 처음 들어보는데?” “으응! 파리를 잡아먹는 식물이래. 신기하지? 엄마가 파리해, 내가 파리지옥

정가영 기자2019.12.07 00:58
육아·교육

어린이집 입소 상담 가서 무슨 질문 하냐고요?

【베이비뉴스 정가영 기자】 “언니, ㅇㅇ이 어린이집 보내야 하는데 어떤 곳이 괜찮을까? 상담 가서 뭐 물어봐야 돼?” 친한 동생에게 전화가 왔다. 갑자기 일을 시작하게 됐다며 아이를 어린이집에 보내기로 결정했다고 한다. 어린이집에 대기를 걸어놓았는데, 마침 자리가 있다며 상담하러 오라고 했단다. 상담 날짜를 잡긴 했는데 뭘 물어봐야 할지 몰라 전화했다는 동

정가영 기자2019.10.18 00:43
육아·교육

둘째 잘 키우려면 첫째부터 잘 키웁시다

【베이비뉴스 정가영 기자】 “따라 하지 마! 따라 하지 말라니까!” “따라오지 마! 따라오지 말라고!” 첫째는 자신만 따라 하는 동생이 귀찮은지 소리친다. 몇 초도 안 지나 둘째의 서러운 울음소리가 온 집 안에 퍼진다. 매일 하루에도 몇 번씩 벌어지는 일이다. 둘째는 클수록 오빠만 졸졸 따라다닌다. 아기 오리가 엄마 오리 따라다니듯 오빠가 가는 곳으로 발걸

정가영 기자2019.09.25 23:36
육아·교육

‘캠핑클럽’ 보며 엄마인 내게 꿈이 생겼다

【베이비뉴스 정가영 기자】 아이들이 깰까봐 조용히 노래를 흥얼거리며 옛 추억에 젖어들던 찰나, 눈에 눈물이 맺혔다. 컴퓨터 모니터 화면에 비친 얼굴을 보며 묘한 감정에 휩싸였다. 인기리에 방영중인 JTBC ‘캠핑클럽’을 보던 내 모습이었다. “캠핑클럽 봤어? 어릴 때 생각난다. 안 봤으면 꼭 봐”라는 친구의 메시지에 아이들을 재운 뒤 노트북을 꺼내고 이어폰

정가영 기자2019.08.13 10:08
육아·교육

육아 5년 만에 남편과 둘이 외박한 이야기

【베이비뉴스 정가영 기자】 지난 주말, 우리 부부에게 모처럼 둘만의 자유시간이 주어졌다. 그것도 1박 2일이나 말이다. 동생이 “언니랑 형부랑 오랜만에 데이트 좀 하고 오라”며 주말동안 아이들을 돌봐주겠단다. 이게 꿈인가, 생시인가. 우리 부부만의 시간이라니. 아이를 낳고 또 아이를 낳은 지 5년. 사정상 친정부모 찬스도, 시부모 찬스도 쓰기 어려워 오로지

정가영 기자2019.07.26 14:32
육아·교육

아이와 해외여행, 생각보다 어렵지 않았던 건

【베이비뉴스 정가영 기자】 지난달 캐나다에 다녀왔다. 가족 행사 차 꼭 가야했는데 아이들을 누구에게 맡길 수 없어 온 가족이 다 같이 여행 겸 떠나기로 했다. 아이 둘 모두와 함께하는 첫 해외여행이자 정말 오랜만의 긴 여행이라 설렘과 걱정을 안고 비행기를 탔던 기억이 난다. 아이가 없을 때는 오로지 다양한 옷과 신발 등 내 치장할 것만 챙기고 여행일정만 생

정가영 기자2019.07.08 14:24
육아·교육

어린이집 평가의무제, 부모 입장에선 어떨까요?

【베이비뉴스 정가영 기자】 반가운 뉴스를 봤습니다. 어린이집 평가인증제가 평가의무제로 전환된다는 소식입니다. 과거 신청에 의한 인증방식으로 운영됐던 어린이집 평가가 지난 12일부터는 어린이집이라면 무조건 의무적으로 평가를 받아야 한다는 겁니다. 어린이집 100곳 중 20곳은 규모가 작거나 혹은 원하지 않아 평가를 받지 않았습니다. 어린이집에 아이를 보내는

정가영 기자2019.06.24 13:01
육아·교육

동생 때리던 첫째 아이가 달라졌어요

【베이비뉴스 정가영 기자】 5살, 3살. 두 아이가 놀고 있는 모습을 보면 나도 모르게 웃음이 난다. 첫째 아이는 잠에서 깨어나자마자 동생 몸을 토닥거리고, 나눔을 실천한다며 작은 과자도 쪼개고 쪼개 동생 입에 넣어준다. 둘째 아이는 하루 종일 오빠 뒤만 졸졸 쫓아다닌다. 화장실에서 큰일 보는 오빠 곁에 머물며 오빠의 쾌변을 응원하기도 한다. 이제 내 사진

정가영 기자2019.05.24 15:50
육아·교육

5년차 엄마가 전하는 '부모가 된다는 건'

【베이비뉴스 정가영 기자】 며칠 전 아이에게 카네이션을 받았다. 선생님의 섬세한 손기술과 아이의 끼적거림이 완벽한 조화를 이룬 카네이션. “엄마 사랑해요”하며 카네이션을 전해주는 아이를 보며 부모로서 산 지난 5년간의 시간을 돌이켜본다. 아이 낳기 전에는 전혀 몰랐고 알려고도 하지 않았던 부모라는 이름의 현실. 부모가 된다는 것은 분명 일생일대의 가장 중요

정가영 기자2019.05.10 00:02
육아·교육

아이가 찍은 사진, 볼수록 빠져드는 이유

【베이비뉴스 정가영 기자】 찰칵, 찰칵! 아이가 사진 찍는 재미에 푹 빠졌다. 잠겨진 핸드폰 화면을 옆으로 슬쩍 밀면 카메라가 나온다는 사실을 안 뒤, 아이는 시간 날 때마다 셔터를 누른다. 예전엔 내가 아이 얼굴에 카메라 들이밀고 셔터 누르기 바빴는데, 아이가 둘이 된 뒤 오히려 사진 찍는 일이 줄었다. 늘어나지 않는 사진 용량을 아이가 채워주는 중이다.

정가영 기자2019.04.25 22:58
육아·교육

아이는 "싫어요! 안돼요!", 엄마는 '진땀'

【베이비뉴스 정가영 기자】 “싫어요! 안돼요! 도와주세요!” 아이가 요즘 시도 때도 없이 하는 말이다. 아이 입에 착 달라붙었는지 혼자 “싫어요! 안돼요! 도와주세요!”라고 말하며 논다. 내가 “씻으러 가자”고 말할 때도 “싫어요! 안돼요! 도와주세요!”라며 거부 의사를 밝힌다. 제대로 재미 붙었다. 어린이집에서 안전교육으로 성폭력예방교육을 받은 모양이다.

정가영 기자2019.04.11 00:40
육아·교육

“엄마가 화내서 미안해” 말하자, 아이가 한 말

【베이비뉴스 정가영 기자】 화를 안내려고 했는데, 또 버럭 하고 말았다. ‘소리 지르지 말자. 버럭 하지 말자.’ 매일 아침 일어나 다짐하지만, 그 다짐은 또 금방 지키지 못할 약속이 돼버린다. 지난주 목요일 아침도 그랬다. 아침 9시 반까지 첫째 아이를 어린이집에 등원시키기. 그 임무를 완수하기 위해 내 입에선 “빨리 빨리”라는 말이 계속 튀어나왔다. 둘

정가영 기자2019.04.01 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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