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육아, 한 줄로 남겨 볼까?

베이비뉴스

칼럼니스트 이은

107건
오피니언

세상이 움츠러들어도, 아기가 태어난다?

친한 지인이 곧 둘째 출산을 앞두고 있다. 그녀에게 도움이 될 만한 물건들을 보내기로 마음먹었다. 직접 만난다면 더없이 좋겠지만 그녀는 한국, 나는 미국에 있는지라 마음만 보내기로. 두 아이를 낳았던 때의 기억을 더듬으며 나는 그때 뭐가 필요했는지 준비물 리스트를 꺼내 봤다. 물론 산모의 성향이나 아이가 태어난 계절, 또 태어났을 때의 몸무게나 키 등에 따

칼럼니스트 이은2020.03.03 05:12
오피니언

기댈 사람 없는 미국에서, 아이가 아프다?

“콜록콜록….” 조금씩 기침을 하던 둘째가 얼마 전부터 콧물이 흐르고 열이 나기 시작하더니, 결국 39도가 넘는 고열에 시달리기 시작했다. 지난 주말에 함께 트램폴린 파크에 다녀오고 나서부터 나도 몸이 좀 으슬으슬하고 미열이 나서 잠시 고생을 했는데, 그 새 아이에게도 증세가 나타나기 시작한 것이다. 엄마랑 눈이 마주치면 고개를 까딱하며 ‘씨익’ 미소지어주

칼럼니스트 이은2020.02.24 04:32
오피니언

아이들의 ‘미국식 식단’, 이젠 죄책감 안 갖기로 했다

우리 큰애는 피자를 아주 좋아한다. 햄버거도 좋아하고 즐겨 먹으려고 한다. 하지만 동시에 나물도 아주 좋아하고 채소가 가득 들어간 비빔밥도 잘 먹는다. 어렸을 때부터 나물과 채소를 가리지 않았다. 하지만 둘째는 채소를 좋아하지 않는다. 이유식을 진행할 때는 분명 가리는 것 없이 너무나 골고루 잘 먹었는데 두 돌이 지나고 유아식, 아니 일반 어른들의 식사와

칼럼니스트 이은2020.01.23 04:15
오피니언

겨울은 길고 방학은 짧고… 한국의 키즈카페가 그립다

미국 학교의 겨울 방학은 참 짧다. 크리스마스가 있는 주의 직전 주말에 방학을 시작해서 보통 1월 2일이면 개학을 하니 방학은 주말과 휴일을 빼고 나면 일주일도 되지 않는다. 그 때문에 큰아이의 학교는 이미 진작에 봄학기를 시작했다. 한국과 달리 8월 말에 새 학년이 시작되어 다음 해 6월 초면 학년이 끝나는 시스템이기 때문에 아이는 여전히 같은 학년이다.

칼럼니스트 이은2020.01.14 16:10
오피니언

미국에선 그 어떤 차도 스쿨버스를 추월하지 않는다

엄마로 살면서 해야 할 일은 참 많지만, 특히 미국 생활에서 가장 중요한 엄마의 임무 중 하나는 아이들을 차로 학교에 데려다주고, 다시 집으로 데려오는 드롭 오프(Drop Off)와 픽업(Pick Up)이다. 미국에서는 한국처럼 각종 학원 차량이 아이들을 데려다주는 경우는 거의 없는 데다가, 학교와 집의 거리가 일정 거리 이내라면 스쿨버스조차 오지 않아서

칼럼니스트 이은2020.01.05 07:27
오피니언

미국에서 만난 육아 동지… '함께하는 육아' 참맛 느꼈다

고백하자면 나는 집순이다. 또 고백하자면 나는 혼자 무언가를 하는 것을 참 좋아하는 사람이다. 이 세상에 혼자 할 수 있는 일은 참 많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럿이 함께하면 더 즐겁거나 더 수월한 일도 참 많다. 죽을 것만 같이 힘든 일도 누군가와 함께하면 훨씬 안정적이고 덜 힘든 일들이 있다. 가장 대표적인 것이 바로 '육아'라는 생각이 든다. 가

칼럼니스트 이은2019.12.30 13:15
오피니언

미국에서 보내는 추수감사절, 가족이 있어 '감사'하다

추수감사절 (Thanksgiving Day) 아침이 밝았다. 늦잠을 자고 일어난 식구들이 모여서 간단하게 아침을 먹는다. 애들 아빠가 구워주는 팬케이크에 과일과 우유로 추수감사절을 시작했다. 미국에 있는 몇 안 되는 친척들은 너무 멀리 떨어져 살고, 지금 사는 곳으로 이사 온 지도 얼마 되지 않았기에 우리 가족은 단출한 추수감사절 휴일을 보내게 됐다. 늦은

칼럼니스트 이은2019.11.29 15:22
오피니언

미국 육아맘에게도 ‘문센’이 필요해?

아이 둘을 미국에서 키우면서 나는 영유아 프로그램을 이용해 본 적이 없었다. 전에는 내가 수업을 듣거나, 혹은 가르치느라 시간이 없었고, 요즘은 낮에는 독박육아 하고, 밤에 조금씩 시간을 내서 겨우 논문 쓰는 일도 너무 힘들다. 그래서 낮 시간에 아이를 데리고 어디를 간다는 것 자체가 좀 부담스러운 일이었다. 하지만 겨울이면 눈이 많이 오고 기온이 영하 2

칼럼니스트 이은2019.11.22 19:18
오피니언

두 살 아이들과 동물원 갔다가 '전우애' 꽃핀 사연

공부하는 엄마라서, 또 비사교적인 엄마라서 아이들이 또래 친구들과 만날 기회를 거의 만들지 못하는 편이다. 그 때문에 늘 묘한 죄책감을 느끼기는 하지만 딱히 행동에 변화를 주지는 못했다. 삼시 세끼 차려 먹고, 기관에 보내지 않는 아이를 종일 나 홀로 돌보는 것만으로도 나의 저질 체력은 그 한계에 다다르고는 했다. 아이들을 재우는 시간이 되면 아이들이 잠들

칼럼니스트 이은2019.10.30 13:24
오피니언

아들은 바비인형 사주고, 딸은 주짓수 시킬까

아이를 가졌을 때 했던 다짐들이 있었다. 아이가 몸도 마음도 건강한 사람으로 자랄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기. 아이가 행복한 사람이 되도록 부모가 먼저 행복한 사람이 되기 같은 것들. 첫째가 아들임을 알고 추가로 더 생각한 것들도 있었다. 그 중 하나가 분홍색 옷과 바비인형을 아들에게 꼭 사주자는 것이었다. 둘째가 딸이라는 것을 알고 나서 생각했던 것들 중에

칼럼니스트 이은2019.10.14 02:06
오피니언

미국의 학부모 봉사활동, ‘치맛바람’ 아니에요?

미국에서 학부모로 산다는 것의 8할은 바로 운전과 자원봉사(Volunteer) 활동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우선 미국에서는 유치원·학원 통원버스를 한국처럼 언제 어디에서나 제공하지 않으니, 미국의 엄마들은 늘 직접 운전해 아이들을 등하원시킨다. 필요한 교육 프로그램이나 체험활동에 참가할 때도 마찬가지다. 또 미국의 유치원과 학교에서는 학부모에게 기관에서

칼럼니스트 이은2019.09.14 00:04
오피니언

'새 학기 증후군'에 대처하는 미국 유학생 가족의 자세?

미국의 새 학기는 한국과 달리 8월 말부터 시작이다. 6월부터 두 달 넘게 이어진 긴 여름방학을 마친 아이들은 개학 후 새로운 반에서 새로운 친구들과 선생님을 만난다. 미국 대부분 초등학교에서는 정식으로 첫 수업을 시작하기 전 오픈 하우스(Open House) 행사를 연다. 방식은 학교마다 조금씩 다르지만, 공통으로 새 학기 시작 전 새로 배정받은 교실에

칼럼니스트 이은2019.09.06 12:23
오피니언

이역만리 타국에서, 아픈 엄마에게 불효녀 전상서

당분간 한국에 갈 계획이 없었다. 이제 제법 의젓한 큰아이는 걱정할 필요가 없었으나, 아직 두 돌도 안된 둘째와 함께 장거리 비행을 하는 일이란 쉽지 않은 일이었다. 또한 네 식구가 된 뒤로 비행기 한 번 탈 때마다 훅훅 줄어드는 통장 잔고도 걱정이었고, 다녀오면 뒤죽박죽되기 일쑤인 스케줄도 부담스러웠다. 그러나 여름이 시작될 무렵 친정어머니가 큰 수술을

칼럼니스트 이은2019.08.13 16:47
오피니언

아이 둘 엄마의 수면교육 '포기' 선언

미국의 영유아 수면 교육은 철저한 편이다. 아이들의 잠자리는 신생아 때부터 이미 독립적으로 이루어지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아이 방에 오디오 장치나 스크린 장치를 연결해놓고 정해진 취침시간이 되면 아이를 다독여 침대에 눕히고는 특별한 문제가 있는 것이 아니라면 아이가 아무리 울더라도 스스로 잠들게 유도한다. 아이들이 좀 더 큰 뒤에도 보통은 베드타임 스토리를

칼럼니스트 이은2019.05.22 14:14
오피니언

아이들이 자란다, 집이 좁아진다

왜 청소를 해도 집이 여전히 지저분한 것 같은 기분이 들까? 정리를 해도 해도 왜 우리 집은 늘 어수선한 느낌일까? 바쁜 학사 일정 때문에 한참 동안 집안일에 신경쓰지 못한 요즘, 주말을 맞아 겨우 대청소를 마쳤건만 별로 만족스럽지가 않았다. 공부하는 부부의 특성상 책 짐은 해마다 늘어나고 줄이기도 쉽지 않은데, 아이들 짐까지 특별히 신경 써서 정리하지 않

칼럼니스트 이은2019.05.14 11:04
오피니언

아이들과 12시간 자동차 타기, 못 할 일 아니지만

미국은 정말 넓다. 평소에는 잘 인식하지 못하다가 장거리 여행을 할 일이 생기면 다시금 느낀다. 미국은 정말 가도 가도 끝이 없다는 걸. 얼마 전 학회 차 다른 주(state)를 방문할 일이 있었다. 마침 아이의 봄 방학과 그 일정이 겹쳤다. 미국의 많은 학교들은 봄 학기 중 보통 3월 말이나 4월 말에 일주일에서 열흘간의 짧은 방학을 갖는다. 엄마가 다른

칼럼니스트 이은2019.05.06 22:22
오피니언

아이도 엄마도 두근두근! 미국에서 생애 첫 소풍

소풍 전날 확인한 일기예보는 무심했다. 아이의 생애 첫 소풍 날 폭우가 예상된다고 하니, 준비할 것도 신경쓸 것도 더 늘어났다. 아이의 레인부츠와 비옷을 꺼내놓고 혹시 준비 없이 오는 다른 친구들이 있을지 모르니 여분의 우산도 하나 더 챙겨두었다. 미국의 학교에는 셰퍼론(chaperone)이라고 해서 아이들의 체험학습에 부모가 자원봉사자로 함께 따라가는 제

칼럼니스트 이은2019.04.28 00:46
오피니언

'어쩌다 오빠' 된 큰아이를 대하는 부모의 자세

“언니, 언니네는 둘째 낳고 큰애 괜찮았어요?” 얼마 전에 조리원에서 둘째를 집으로 데려온 한국의 후배와 오랜만에 통화를 하던 중, 그녀의 넋두리가 시작됐다. 엄마가 동생을 안고만 있어도 큰아이가 울고불고 야단이라는 것이다. 엄마 아빠가 작은아이를 들여다보며 미소를 짓고 있으면 그 옆에서 동생을 밀어내며 대성통곡을 하는 일도 비일비재하다고 했다. 건강 문제

칼럼니스트 이은2019.03.28 00:10
오피니언

일곱 살 아들, 미국 학교 과학박람회에 도전하다

내년이면 벌써 2020년. 4월이 가까워오면 많은 30~40대 엄마이라면 대부분 겪어봤을 오랜 전 추억이 있다. 초등학교 시절, 과학의 달인 4월만 되면 학교에서는 과학 공상화 그리기 대회, 과학 상상 글짓기 대회를 열곤 했다. 그 때마다 우리가 상상하던 먼 미래는 사실 2020년이었다. 2020년이라는 '먼 미래'. 자동차가 하늘을 날고 해저에 집을 짓고

칼럼니스트 이은2019.03.20 15:50
오피니언

아이의 식품 알레르기, 유난스럽게 굴지 말라고요?

몇 해 전 한국의 한 학교에서 급식을 먹다가 심각한 알레르기 반응으로 의식불명에 빠져 끝내 사망한 학생의 사건을 기사로 접한 적이 있다. 해당 학생은 우유 알레르기가 심했다. 학생의 부모는 아이가 우유를 접하지 않게 해달라고 학교에 부탁했다. 그러나 사건이 발생한 날 학교 급식으로 나온 카레에 30%가 넘는 우유가 함유돼 있었던 까닭에 그런 비극이 발생하고

칼럼니스트 이은2019.02.27 01:00

많이 본 뉴스

이 시기 엄마에게 꼭 필요한 육아용품 추천!AD

마더케이몰 기준(2026-10-18) · 가격은 바뀔 수 있습니다

관련 유튜브 베이비뉴스TV

3.6만
2.3만
2.2만
1.9만

관련 인스타 @베이비뉴스

고위험 임신 의료비 최대 300만원… 분만 후 6개월 안에 신청하세요4장
220
0~24개월 엄마 아빠 필독! 우리 아기 키·몸무게, 개월별 표준을 한 장에 담6장
52
엄마, 아빠 필독! 6세 미만은 카시트, 안 채우면 과태료 6만 원3장
54
도토리 줍기, 과태료인 거 알고 계셨어요? 10월 나들이 전에 꼭 보세요7장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