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뉴스 권현경 기자】
2022년도 보건복지부 소관 예산 및 기금운용계획의 총지출 규모는 97조 4767억 원 그중 아동·보육 예산은 9조 1820억 원으로 최종 확정됐다.
3일 국회에서 의결된 2022년도 정부 예산안에 따르면 2022년 정부 전체 총지출은 607조 원이며, 보건복지부 총지출 비중은 전체의 16%. 보건복지부 총지출 규모는 97조 4767억 원, 그중 아동·보육 분야 확정된 예산은 9조 1820억 원으로 전체의 9.4% 차지한다.
내년 아동·보육 분야 최종 확정예산을 살펴보면, 영유아보육료 항목의 기관보육료 단가가 3%에서 8%로 인상됐고, 장애아 보육료 단가가 3%에서 6%로 인상돼 정부안 3조 1509억 원보다 519억 원 증액됐다.
보육교직원 인건비도 증액됐다. 장애아특수교사 및 치료사 수당이 30만 원에서 40만 원으로 인상됐고, 담임교사 수당이 24만 원에서 26만 원으로 2만 원 인상됐다. 연장보육교사 수당도 12만 원에서 13만 원으로 인상돼 정부안 1조 6594억 원보다 286억 원 증액됐다.
2022년 정부안 금액으로 최종 확정된 주요사업에는 2022년 1월 1일 출생아부터 200만 원씩 지급하는 첫만남이용권 사업과 만 0~1세 아동에게 월 30만 원씩 지급하는 영아수당 사업에 각각 3731억 원씩 예산을 확정했다.
보건복지부는 국회에서 3일 의결된 이 예산이 2022년 회계연도 개시 직후 신속히 집행되도록 예산 배정 및 집행 계획 수립 등을 연내 철저히 준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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