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뉴스 김정아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김강립) 김진석 차장은 영‧유아용 뿐 만 아니라 성인용 기저귀 등 일회용 기저귀 시장이 확대되고 품질과 안전에 대한 소비자 관심이 커짐에 따라 23일 품질‧위생관리 실태와 코로나19 방역관리 상황을 점검하기 위해 기저귀 제조업체를 방문했다고 밝혔다.
지난 2020년 기준 기저귀 생산액은 3659억원(11만 8,909톤)으로 전년 대비 15.6% 증가했다. 성인용 기저귀는 18% 증가했고, 어린이용 기저귀 14%늘었다.
주요 점검내용은 ▲제조공정 중 철저한 위생·안전관리 확인, ▲2022년 시행예정인 향료에 사용되는 알레르기 유발 가능성분 표시 진행 상황, ▲사회적 거리두기와 방역수칙 준수 여부 등이었다.
식약처는 일회용 기저귀에 대해 형광증백제, 포름알데히드 등 19개 성분에 대한 안전기준을 설정해 촘촘히 관리하고 있으며, 특히 어린이용 기저귀는 비소(As), 안티몬(Sb), 바륨(Ba) 등 중금속의 용출 규격과 환경호르몬 물질인 프탈레이트계 가소제 등을 추가로 검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진석 차장은 이날 방문 현장에서 "일회용 기저귀는 피부가 약한 영·유아와 위생환경이 취약한 환자 등이 사용하는 제품으로 위생‧안전관리가 매우 중요하다"며 “중금속 등 유해물질과 위생기준을 엄격하게 관리해 사용자가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안전하고 우수한 제품을 생산해 달라"고 말했다.
아울러 "코로나19 확진자 증가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다시 강화되는 등 엄중한 상황이지만 다 같이 노력하면 확산세를 조기에 차단할 수 있다”면서 “4주간의 특별방역기간 동안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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