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뉴스 전아름 기자】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회장 송필호)와 한화손해보험(대표이사 강성수)은 18일 서울 종로소방서에서 갑작스러운 화재로 생활고를 겪고 있는 피해 가정에 위로금과 구호 물품을 전달했다고 19일 밝혔다.
희망브리지와 한화손보는 이날 서울소방재난본부가추천한 A씨 가정에 위로금 150만 원과 이불 세트와 주방용품 등 20만 원 상당의 구호 물품을 전달했다. 어머니, 누나와 함께 지내는 A씨는 지난해 7월 집 현관에서 발생한 원인 미상의 화재로 지금까지 거실에 텐트를 치고 생활하고 있다.
A씨 가족이 일상으로 돌아가기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어머니가 지병을 앓는 등 사회적 도움이 필요한 상황으로 알려졌다.
희망브리지와 한화손보는 서울소방본부와 함께 지난 2015년부터 8년째 화재피해 세대 중 생계가 어려운 가정을 선정해 일상 복귀를 돕고 있다. 한화손보가 위로금을 후원하며, 서울소방재난본부는 지원 세대를 추천한다. 세 기관은 A씨 가정까지 총 140세대를 지원하며 나눔의 의미를 더했다.
희망브리지 김정희 사무총장은 “화재를 예방하고 피해를 최소화하는 것만큼 화재피해 이웃이 하루빨리 안정된 생활을 찾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일도 중요하다”며, “이번 지원이 화재피해 가정의 생활 안정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재난 구호모금 전문기관인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는 1961년 전국의 신문사와 방송사, 사회단체가 힘을 모아 설립한 순수 민간단체이자 국내 자연재해 피해 구호금을 지원할 수 있는 유일한 법정 구호단체다.
61년 동안 1조 5000억 원의 성금과 6000만 점 넘는 구호물품을 지원했다. 특히 지난해 코로나19 극복 성금 1008억 원을 모금해 3700만 점 가까운 물품을 재난 취약계층과 의료진, 치료시설 입소자 등에게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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