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뉴스 김정아 기자】
경남소방본부(본부장 김종근)는 도내 산부인과와 분만 시설이 없는 농어촌 지역에 119안심출산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4일 밝혔다.
경남소방본부에 따르면 경남소방본부는 지난 2018년부터 4년간 임신부 147명을 의료기관으로 이송했고, 210명이 의료 상담 서비스를 받았다. 현재 응급상황 시 신속하게 이송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2229명의 임신부가 등록해둔 상태다.
'119안심출산서비스'는 U-119 안심콜로 온라인 가입을 하거나 소방서, 119안전센터, 보건소에 직접 방문해 가입이 가능하다. 출산(입원)·응급진료 이송예약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 받을 수 있다.
U-119 안심콜은 119안전신고센터 웹사이트에서 본인 및 대리 등록 할 수 있다. 가입자의 주소, 나이, 임신개월수, 출산예정일 등 정보를 사전에 입력하기 때문에 119로 신고했을 때 안심콜 가입자의 정보가 출동 구급대원의 휴대용 단말기로 전송돼 환자의 상태를 미리 인지할 수 있어 신속한 응급처치가 가능하다.
또한, 24시간 임신부에게 맞춤형 의료 상담이 제공되며 다문화가정 임신부를 위해 영어권, 동남아 8개국(중국, 일본, 베트남, 몽골, 우즈베키스탄, 필리핀, 태국, 라오스)의 통역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김종근 경남소방본부장은 "119안심출산서비스는 지역 보건소 등 관련기관 간 유기적인 협업으로 제공되고 있다. 서비스가 지속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많은 협조 바라며, 분만 취약지역 임신부들은 많은 이용을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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