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자립 준비 청소년 위한 ‘삼성 희망디딤돌’ 경북센터 개소
삼성전자, 자립 준비 청소년 위한 ‘삼성 희망디딤돌’ 경북센터 개소
  • 소장섭 기자
  • 승인 2022.04.22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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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희망디딤돌’ 9번째 센터...자립 청소년 홀로서기 지원

【베이비뉴스 소장섭 기자】 

박학규 삼성전자 경영지원실 사장(왼쪽부터), 조흥식 사랑의열매 회장, 강성조 경상북도 행정부지사, 김홍기 경상북도 아동복지협회 회장이 개소식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삼성전자
박학규 삼성전자 경영지원실 사장(왼쪽부터), 조흥식 사랑의열매 회장, 강성조 경상북도 행정부지사, 김홍기 경상북도 아동복지협회 회장이 개소식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삼성전자

삼성전자는 자립 준비 청소년들의 실질적인 자립을 돕기 위한 ‘삼성 희망디딤돌’ 9번째 센터인 경북센터를 개소했다고 21일 밝혔다.

삼성 희망디딤돌은 △삼성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지방자치단체가 함께 자립 준비 청소년들이 안정적인 환경에서 자립을 준비하고 경험할 수 있도록 삼성 희망디딤돌센터를 설립해 주거 공간과 교육 등을 제공하는 청소년 교육 CSR 프로그램이다.

삼성전자는 이번 경북센터에 이어 올 11월 전남센터(목포·순천)를 개소할 예정으로, 전국에 총 10개(13개소)의 삼성 희망디딤돌센터를 운영할 계획이다.

◇ 삼성 희망디딤돌센터에서 ‘홀로서기’ 아닌 ‘함께서기’

아동양육시설·공동생활가정·가정위탁 등에서 지내던 청소년은 만 18세(만 24세로 연장 예정)가 되면 보호가 종료돼 홀로서기를 시작해야 하는데, 이러한 자립 준비 청소년의 수는 매년 약 2400명에 달한다.

해당 청소년들은 사회에 홀로 진출하며 경제·주거·진로 문제 등을 한꺼번에 해결해야 하는 어려운 상황에 부딪히게 된다. 경상북도에서는 매년 170여 명의 청소년이 보호시설을 퇴소해 홀로서기를 시작하고 있다.

삼성 희망디딤돌 경북센터는 접근성이 높고 다양한 편의시설을 갖춘 오피스텔 건물 내에 운영된다. 이곳은 자립 생활관 25실과 자립 체험관 5실을 갖췄다.

자립 생활관은 자립 준비 청소년들이 최대 2년간 1인 1실로 거주할 수 있다. 자립 체험관은 앞으로 보호가 종료될 만15~18세 청소년들이 몇 일간 거주하며 자립 생활을 미리 체험해 볼 수 있다. 자립 생활관, 체험관에는 각종 가전제품, 주방용품, PC, 가구 등이 갖춰져있어 자립을 시작하는 데 불편함을 최소화했다.

삼성 희망디딤돌센터에서 거주하는 청소년들은 자립 시 가장 지출이 큰 주거 문제를 해결함으로써, 미래 준비에 집중할 수 있게 된다. 센터 담당자들은 청소년들과 1:1 집중 상담을 통해 맞춤형 자립 교육과 지원 프로그램을 제안해 청소년들의 실질적인 자립을 돕는다.

삼성 희망디딤돌 경북센터는 연 720여 명의 자립 준비 청소년이 거주를 포함해 자립 체험과 각종 교육에 참여할 예정이다. 센터 운영은 경상북도 아동복지협회에서 맡는다.

◇ 삼성 임직원 재능기부… 삼성 희망디딤돌센터 입주 청소년 멘토로 나서

삼성 희망디딤돌은 2013년 ‘삼성 신경영’ 선언 20주년을 맞아 삼성전자 임직원들이 직접 아이디어를 내고 기부한 금액으로 시작된 CSR 활동이다.

삼성전자는 임직원 기부금을 뜻깊게 사용하기 위해 임직원 투표를 통해 지원할 CSR 사업을 직접 선정하도록 했다. 그중 하나가 자립 준비 청소년 지원 사업이었고, 삼성 희망디딤돌로 실현됐다.

삼성 희망디딤돌센터는 임직원 기부금 250억원을 토대로 2016년부터 운영을 시작했고, 삼성전자는 임직원들의 뜻을 이어가기 위해 2019년 회사 지원금 250억 원을 추가해 사업 지역을 확대했다.

삼성 희망디딤돌은 전국에 10개 센터(13개소)를 운영하게 된다. 현재 △부산 △대구 △강원 △광주 △경남 △충남 △전북 △경기센터 등 8개 센터가 운영 중이고 이번 경북센터에 이어, 11월에 전남센터를 개소할 계획이다.

지난해까지 각 센터에 입주한 청소년을 포함해 자립 준비, 자립 체험 등 지원을 받은 청소년은 1만 515명에 달한다.

삼성은 올해부터 회사의 대표 CSR 프로그램 중에 임직원 각자가 원하는 프로그램을 직접 선택해 기부할 수 있도록 임직원 기부금 운영 방식을 개편해 나눔과 참여의 의미를 더했다. 현재 다수의 임직원이 삼성 희망디딤돌 사업을 선택해 기부에 참여하고 있다.

또한 삼성 임직원들은 올해부터 삼성 희망디딤돌 센터 입주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자립 생활에 대한 고민을 함께 나누고, 미래 준비에 도움을 주는 멘토로도 나선다.

삼성전자는 심도 있는 멘토링을 위해 코치 자격을 취득한 임직원 30여 명을 모집해 멘토단을 운영할 계획이다.

삼성 희망디딤돌은 광역 지방자치단체와 수행기관을 선정하고, 각 지역의 센터 건립 비용 및 3년간 시범사업 운영비를 지원하고 있다. 시범사업이 종료된 희망디딤돌 센터는 해당 지방자치단체를 통해 계속 운영된다.

◇ “청소년들이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삼성 임직원 모두가 응원”

21일 경상북도 구미시에서 열린 삼성 희망디딤돌경북센터 개소식에는 강성조 경상북도 행정부지사, 배용수 구미시 부시장을 비롯해 조흥식 사랑의열매 회장, 윤혜미 아동권리보장원 원장, 김홍기 경상북도 아동복지협회 회장, 박학규 삼성전자 경영지원실 사장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구미시가 지역구인 국민의힘 구자근·김영식 국회의원도 참석해 축사를 전했다. 강성조 경상북도 행정부지사는 “자립 준비 청소년들은 보호 종료 후 마음 편히 생활하며 자립을 준비할 수 있는 공간이 절실한데, 삼성과 사랑의열매 지원으로 경북센터를 개소하게 됐다”며 “앞으로 든든한 후원자가 될 수 있도록 자립 지원 중심기관으로서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사업 전반의 운영과 관리를 담당하고 있는 사랑의열매 조흥식 회장은 “지역의 자립 준비 청소년들이 안전하고 안정적인 기반 위에서 홀로서기를 시작하기를 바란다”며 “사랑의열매는 경북지역을 비롯한 전국의 청년들이 현실에 구애받지 않고 꿈을 이루도록 지속해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박학규 삼성전자 사장은 “경북센터가 자립 준비 청소년들이 미래에 대한 막막함과 두려움을 이겨내고 꿈과 희망을 키우는 보금자리가 될 것”이라며 “자립 준비 청소년들이 희망디딤돌을 발판 삼아 훌륭한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삼성 임직원 모두가 응원하고 돕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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