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수록 어려지는 무릎통증 발병...치료 방법은?
갈수록 어려지는 무릎통증 발병...치료 방법은?
  • 전아름 기자
  • 승인 2022.05.11 16: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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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정보] 무릎, 건강할 때 지키는 법 알아둡시다

【베이비뉴스 전아름 기자】

각종 근골격계 통증을 호소하는 환자가 늘고 있다. 잘못된 자세와 운동 부족 그리고 과도한 운동은 허리, 무릎, 어깨 등에 무리를 줄 수 있으니 주의가 요구된다.

그 중에서도 중장년층 이상에서 통증이 가장 흔하게 발생하는 부위는 무릎이다. 무릎 관절은 신체 중 가장 큰 관절 중 하나로, 보행을 비롯해 다리를 굽히거나 펴는 동작과 같은 다양한 활동에서 사용된다. 또한 체중의 하중을 많이 받는 부위여서 노화 속도도 빠르며, 활동이 활발한 부위여서 손상과 마모에도 노출되기 쉽다. 이 때문에 시간의 흐름에 따라 연골이 손상되면 결국 퇴행성 관절염이 생기기 쉽다.

도움말=박준식 소사 본누리정형외과 원장. ⓒ본누리정형외과
도움말=박준식 소사 본누리정형외과 원장. ⓒ본누리정형외과

퇴행성 관절염은 말 그대로 ‘퇴행성’ 질환으로 여겨져 과거에는 노년층에게서 가장 자주 발견되었지만 최근에는 2030세대의 무릎 건강마저 위협하고 있다. 젊은 층의 경우에는 비만, 과체중, 과도한 운동, 유전적 요소 등으로 인해 퇴행성 관절염이 생길 수 있다.

관절염으로 인한 무릎 통증은 질환 진행 정도에 따라 양상이 달라진다. 초기 관절염은 앉았다가 일어서거나, 오래 걷는 등 무릎에 무리가 가는 활동을 했을 때 통증이 나타난다. 하지만 중기로 넘어갈수록 특별히 활동을 하지 않아도 통증이 점점 더 심해지고 무릎이 부어오르며 열감이 느껴지기도 한다. 관절 연골이 닳아 없어져 마찰음이 발생하기도 한다.

한 번 손상된 연골은 다시 본래의 상태로 회복할 수 없으며 거동이 어려울 정도로 악화된 말기 무릎 관절염은 인공관절 치환 수술이 불가피하다.

다행인 점은 통증 초기라면 비수술 치료법으로 충분히 상태를 호전시킬 수 있다는 점이다. 그러므로 통증이 느껴진다면 빠른 시일내로 정형외과를 방문하여 정확한 진료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 비수술 치료에는 주사치료, 약물치료, 물리치료 등이 있으며, 체외충격파 치료로도 효과를 볼 수 있다.

체외충격파는 손상된 신체 조직 또는 문제 부위에 충격파를 전달해 통증과 염증을 완화해주는 치료법이다. 힘줄과 인대 등의 주변 조직의 활성화를 촉진하므로 통증 완화는 물론, 관절의 운동 기능도 개선할 수 있다.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관절염이 생기지 않도록 예방하는 것이다. 또한 생활 습관에 따라 재발하기가 매우 쉬운 질병이기 때문에 재발 방지에도 힘쓰는 것이 좋다.

비만, 과체중이라면 체중을 정상 범위로 감량하여 무릎에 가해지는 하중을 줄여주는 것이 좋다. 또한 하체 운동을 통해 무릎 주변의 근육을 강화함으로써 무릎 관절에 주는 부담을 감소시켜 퇴행성 관절염의 악화를 막을 수 있다. 운동하기 전에는 스트레칭을 통해 무릎 주변 근육을 이완시켜주고, 평소에도 무릎에 무리를 주는 양반 다리, 쪼그려 앉기 등은 삼가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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