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아 휜 다리 및 안짱다리 교정, 성장판 고려한 치료 필요"
[건강정보] "아이 휜 다리 교정 적기는 성장판 닫히기 전 4~11세"
만 3세~12세 자녀를 둔 부모 중 아이의 휜 다리를 걱정하는 경우가 있다. 전문가들은 한참 성장하는 아이들은 성인과 뼈 모양과 구조가 다르고, 나이에 따라 휜 다리가 곧게도 변화하기도 하므로 주의깊게 살피라고 당부한다.
소아 휜 다리는 그 형태가 다양하다. 안짱걸음이 가장 흔하고, 다리모양이 'O'나' 'X' 형태가 그 뒤를 잇는다. 원인은 고관절, 슬관절, 종아리뼈나 발뼈 등 다양하므로 휜 다리가 발생했다면 원인부터 분석한 뒤에 치료하는 게 중요하다.
신정빈 굿발란스연세의원장은 “다리가 휜 아이는 안짱과 오다리로 걸음걸이를 걷거나 자기 발에 걸려 넘어지는 일도 생긴다. 아이가 걷기 시작할 때 치료를 고려하기도 하지만 시기를 놓쳐 교정이 어려운 경우도 빈번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출생 시 오다리, 이후에 엑스자 모양의 다리가 됐다가 곧게 성장하는 게 일반적이나 그렇지 않은 경우도 있다"라며 "특히 구루병과 유아 경골 내반증은 휜다리의 원인"이라고 말했다.
구루병은 비타민D가 부족해 뼈에 칼슘이 붙기 어려운 상태를 말하고, 유아 경골 내반증은 국소적인 발육 장애를 일컫는다.
신정빈 원장은 “휜 다리의 후천적 원인으로는 가족력 및 식습관, 건강상태 등이 있다. 만약, 아이가 태어나고 정상적인 걸음이나 다리 모양을 보이다가도 이후 지속적으로 안짱걸음과 걸음걸이에 문제가 있다면 성인기에 관절염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교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전했다.
이어 “소아 휜 다리 교정은 성장판이 열려있는 4세부터 11세까지가 적기"라며 "간혹 시기를 놓치고 교정 치료를 받으러 오는 경우도 있는데 빠른 치료가 어려울 수 있으며,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 시기에 맞춰서 치료 받는 것이 제일 좋다"고 말했다.
휜 다리 개선에는 평소 습관도 중요하다. 무릎을 꿇거나 'W'자 모양으로 앉으면 다리는 물론 척추도 틀어질 수 있다. 다리 모양 교정을 위한 운동을 바로 시작하는 것 보단 몸 정렬을 맞춘 후 그 상태에 맞는 운동으로 교정하는 게 중요하다고 신 원장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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