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정보] 식도암 예방하는 건강한 습관
【베이비뉴스 전아름 기자】
음주와 흡연을 즐기면서 뜨거운 음식 섭취를 선호한다면? 식도암에 걸릴 위험성이 매우 높다고 볼 수 있다. 남성에게 흔하며, 60대 이후에 주로 발생하는 식도암은 영양 결핍이나 만성적인 식도 자극이나, 음주, 흡연, 뜨거운 음식 등이 위험 요인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흡연하는 음주자의 경우 양에 비례하여 암 발생의 위험도가 증가하는데, 보통 10~20배 높다고 알려져 있다
식도암 초기에는 증상이 없으나 병이 진행됨에 따라 음식을 삼키기가 어렵고 가슴 통증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오명기 세종속편한내과 원장은 “음주, 흡연에 비해서 뜨거운 음식을 자제하라는 것에 의문을 표하는 사람들이 많다. 뜨거운 음식은 식도 점막을 열로 손상시켜 만성 열 손상을 유도하여 식도암으로 발전할 수 있기 때문에 국제 암 연구소에서도 65도 이상의 뜨거운 음료는 발암 유발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하고 있어 주의를 요한다” 라고 설명했다.
식도암의 치료는 개개인의 상태에 따라 다르며 상피층에 국한된 경우에는 내시경수술만으로 치료할 수 있지만 크기가 크거나 기술적으로 내시경 치료가 불가능한 경우에는 식도 절제술을 시행하게 되는 경우가 많다.
오명기 원장은 “식도암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생활습관이 중요하며 음주나 흡연, 뜨거운 음식 등을 좋아하는 고령의 인원은 식도와 위 등을 검진받는 것이 좋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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