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뉴스 전아름 기자】
통계청은 25일 2022년 6월 인구동향을 발표했다.
올해 6월 태어난 출생아는 1만 8830명이다. 지난해 같은 시기 대비 12.4% 감소한 수치다. 시도별로 놓고 봤을 때 강원도를 제외한 모든 시도에서 출생아 수가 줄었다.
또한 올해 2분기 합계출산율은 0.75명으로 전년도 같은 기간에 비해 0.07명 감소했다. 25~29세에 아이를 낳은 여성, 또 30~34세에 아이를 낳은 여성은 각각 4.7명과 6.9명씩 줄었다.
전년 동기에 비해 첫째아 출산은 5.8%p 증가했으나, 둘째아와 셋째아 이상은 각각 4.5%p, 13%p 감소했다.
결혼해서 첫째아이를 낳을 때까지의 기간은 평균 2.73년으로 전년 동기보다 0.24년 증가했다.
사망자 수는 2만 4850명이다. 이로써 우리나라 인구는 -6019명으로 자연감소한 셈이다. 올해 2분기까지 따져봤을 때 총 -3만 445명 자연감소했다.
혼인은 1만 4898명이 했고, 같은 시기 이혼은 7586건 이뤄졌다. 혼인도 이혼도 전년동월대비 각각 8.2%, 13.2% 감소했다. 전남과 제주에선 혼인 건수가 늘었고, 그 외 15개 시도에서는 모두 감소했다. 연령별 혼인율로 봤을 때 남자는 30대 초반, 여자는 20대 후반에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남자 초혼은 209건(-0.5%) 감소, 재혼은 342건(-4.4%) 감소했고, 여자 초혼은 95건(0.2%) 증가, 재혼은 636건(-7.1%)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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