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종헌 국회의원 "학대 피해 아동 보호에 정부 적극 지원해야"
【베이비뉴스 전아름 기자】
지난 5년간 발생한 보호대상 아동은 총 1만 9647명. 이유는 대부분 학대(7768명), 부모의 이혼(3115명), 미혼부모 및 혼외자(2763명)였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백종헌 국민의힘(부산 금정) 국회의원은 "학대 피해를 입은 보호대상 아동이 증가하고 있음을 주목해야 한다"고 19일 밝혔다.
학대 피해를 입은 보호대상 아동의 수는 2017년 1442명이었으나, 2021년에는 1660명으로 15%(218명) 늘어났다. 5년 전과 비교했을 때 부모의 이혼, 혼외자 등의 사유로 발생한 보호대상 아동 수는 감소하는 추세이나, 학대로 인한 보호대상 아동 수는 증가하고 있는 실정이다.
보건복지부 '아동학대 주요통계'에 따르면 아동학대 건수는 2012년 6403건에서 2021년 3만 7605건으로 10년간 5.87배(3만 1202명) 늘었다.
보호조치 유형별로는, 2021년 기준 양육시설 입소 996명, 공동생활가정 입소 546명, 가정위탁은 1028명으로 집계됐다.
백종헌 의원은 “학대는 아이들에게 평생 트라우마로 남는다. 정부가 적극적으로 보호하고 지원해야 한다"라며 "보호대상 아동이 보호시설로 입소할 때 새로운 환경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관련 제도를 정비하고 미비한 부분을 개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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