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어린이병원, '상지재활로봇' 도입... 로봇재활센터 확대 개소
서울시 어린이병원, '상지재활로봇' 도입... 로봇재활센터 확대 개소
  • 전아름 기자
  • 승인 2023.01.16 16: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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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 어린이 상지재활 훈련 효과 극대화 기대"

【베이비뉴스 전아름 기자】

서울특별시 어린이병원 로봇재활센터 치료실 모습. ⓒ서울특별시 어린이병원
서울특별시 어린이병원 로봇재활센터 치료실 모습. ⓒ서울특별시 어린이병원

서울특별시 어린이병원(병원장 남민)이 상지재활로봇을 도입하고 지난 2020년 11월 2일 개소한 로봇보행실을 로봇재활센터로 리모델링해 16일 오전 10시 확대 개소식을 진행했다.

서울시 어린이병원은 2020년 8월 보행(하지)재활로봇을 도입하고 그해 11월 2일 로봇보행실을 개소했다. 뇌성마비 등으로 보행에 어려움을 겪는 장애아동 548명에게 첨단 보행재활로봇을 활용해 보행재활훈련을 높여왔다.

지난해 10월에는 상지재활로봇을 신규도입하고 약 두 달 간 시범 운영했다. 이와 동시에 병원은 로봇보행실을 로봇재활센터로 확대하고 담당 작업치료사들은 의료장비 운영에 필요한 자격을 취득했다. 

상지재활로봇은 인체공학적으로 개발된 팔 보조장치가 중력 부하를 줄여 팔의 가동범위를 높이고, 팔의 관절을 형성하는 어깨, 팔꿈치, 손목에 대한 선택적 훈련과 복합관절 훈련을 제공한다. 아울러 다양한 가상현실 프로그램들을 모니터로 제공해 상지 움직임에 대한 로봇과 치료사의 즉각적이고 정확한 피드백이 가능하다. 또한 환자의 치료기록이 데이터로 저장돼 장비를 활용한 훈련에서 기능향상을 수치화하해 치료 향상도를 정확하게 평가 및 확인할 수 있다.

로봇재활센터는 어린이병원 동관 2층 재활의학과 옆에 위치하며 장애환자와 치료사 1:1로 맞춤형 재활치료가 가능하다.

병원은 "이번에 도입한 상지 재활로봇은 세계적인 재활로봇 전문회사의 장비(Armeo Spring)로 장애 어린이의 상지 기능회복에 탁월한 효과가 입증된 바 있다"ㄹ며 "주로 뇌성마비, 근육병, 외상성 뇌손상 등의 질환으로 인해 저하된 상지 기능의 향상을 기대할 수 있다"고 전했다.

이어 "기존 치료사 중심의 재활 훈련과 최첨단 재활로봇을 결합함으로써 소아재활 치료가 극대화될 수 있는 만큼 향후 착용형 로봇(웨어러블)과 동작분석 시스템 등의 첨단 재활의료장비를 단계적으로 도입해 국내 유일의 소아재활 분야 최고 공공병원으로 발돋음 해 나갈 계획"이라며 "올해는 서울시 경제정책과와 협업을 통해 국산형 착용형 로봇(웨어러블) 도입을 검토하고 있고, 앞으로도 환아들의 일상생활로의 복귀를 돕는 재활 의료장비인 동작분석 시스템과 가상현실 시스템 등도 단계적으로 도입해 최고의 전문 소아재활 병원으로의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남민 어린이병원 원장은 “어린이병원은 현재 소아장애 재활영역에서는 규모면에서나 고난이도의 다양한 치료 프로그램 제공 면에서나 국내 최고라고 자부하고 있다”라며 “기존 보행재활로봇에 이어 상지재활로봇의 도입을 통해 최첨단 재활치료 서비스를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는 계기가 되어 기쁘다. 앞으로도 장애어린이의 초기재활부터 일상생활 복귀를 도울 수 있도록 소아재활분야의 선도적인 역할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로봇재활치료’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어린이병원 누리집을 참조하고 문의사항은 재활의학과 로봇재활센터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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