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 어린이집 회계관리 전문가 지원... 보육교사는 '보육에만 집중'
서초 어린이집 회계관리 전문가 지원... 보육교사는 '보육에만 집중'
  • 소장섭 기자
  • 승인 2023.02.27 08:4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초구, 2017년부터 '어린이집 회계지원사업' 운영... 회계투명성, 보육품질 함께 향상

【베이비뉴스 소장섭 기자】

어린이집 방문 회계컨설팅 모습. ⓒ서초구
어린이집 방문 회계컨설팅 모습. ⓒ서초구

서울 서초구(구청장 전성수)는 어린이집 보육교직원이 복잡한 재무회계 업무를 장시간 처리하느라 보육에 집중할 수 없는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회계관리사를 확대 지원한다고 27일 밝혔다.

지난 2017년부터 실시한 ‘어린이집 회계지원사업’은 보육교사 등 어린이집 근무 경험자와 회계업무 경력자 등을 채용 후 교육시켜 회계관리사로 양성, 어린이집에 파견하는 회계관리사 지원과 함께 관련 교육 프로그램 제공으로 구성된다.

먼저 구는 올해 회계 분야 전문적 지원을 담당할 ‘회계 컨설턴트’를 지난해 1명에서 2명으로 늘려 보조인력 2명과 함께 총 4명의 회계관리사를 어린이집에 파견한다. 이들은 어린이집을 방문해 재무회계에 대한 전반적 지원을 맡는다. 특히 어린이집에서 어려워하는 회계 장부 작성과 증빙서류 정리, 서울시 회계관리시스템 입력 등도 돕는다.

참여 어린이집은 월 1회 회계관리사를 지원받을 수 있으며 전문적인 회계 관리를 통해 △회계 투명성 확보·회계업무 소요시간 단축 △보육 서비스 품질 향상 등 ‘1석 2조’의 효과를 거둘 수 있다.

2017년부터 작년까지 누적 666개 어린이집에 대해 2693회의 회계지원을 실시했으며 참여 어린이집의 만족도는 95.2%로 집계됐다.

구 관계자는 이번 사업이 특히 소규모 어린이집과 신규 개원하여 회계업무가 미숙한 어린이집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어린이집 원장·보육교사의 재무회계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재무회계 대집단 교육’을 전체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연 3회 진행할 예정이며, ‘소그룹 회계나눔 워크숍’도 지난해 3회에서 8회로 확대한다.

구는 지난 22일 사업설명회를 가졌으며, 다음달 10일까지 회계지원 사업에 참여할 국공립, 민간·가정·협동 어린이집 등 총 50곳을 모집할 예정이다.

한편 구는 어린이집 보육서비스 질을 높이기 위해 △보육교사 근속수당 최대 월 6만원 지원 △보육교사 장기재직 특별휴가 시 대체교사 인건비 1일 9만 1410원 지원 △일정조건 충족 시 민간·가정어린이집 조리원 운영비 최대 월 50만 원 지원 △민간·가정어린이집 보육교사 중식비 1인 월 5만원 지원 △보육교사 힐링 프로그램 운영 등 보육교사들이 보육에 집중할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앞으로도 보육교사들이 보육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방안을 모색하여 안심하고 우리 아이들을 맡길 수 있는 어린이집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Copyrightsⓒ베이비뉴스 pr@ibabynews.com】

베사모의 회원이 되어주세요!

베이비뉴스는 창간 때부터 클린광고 정책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작은 언론으로서 쉬운 선택은 아니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베이비뉴스는 앞으로도 기사 읽는데 불편한 광고는 싣지 않겠습니다.
베이비뉴스는 아이 낳고 기르기 좋은 세상을 만드는 대안언론입니다. 저희 기사가 마음에 드셨다면, 좋은 기사 후원하기에 동참해주세요. 여러분의 기사후원 참여는 아름다운 나비효과를 만들 것입니다.

베이비뉴스 좋은 기사 후원하기


※ 소중한 후원금은 더 좋은 기사를 만드는데 쓰겠습니다.


베이비뉴스와 친구해요!

많이 본 베이비뉴스
실시간 댓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마포구 마포대로 78 경찰공제회 자람빌딩 B1
  • 대표전화 : 02-3443-3346
  • 팩스 : 02-3443-3347
  • 맘스클래스문의 : 1599-0535
  • 이메일 : pr@ibabynews.com
  • 법인명: 베이컨(주)
  • 사업자등록번호 : ​211-88-48112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 서울 아 01331
  • 등록(발행)일 : 2010-08-20
  • 발행·편집인 : 소장섭
  • 저작권자 © 베이비뉴스(www.ibabynews.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개인정보보호 배상책임보험가입(10억원보상한도, 소프트웨어공제조합)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박유미 실장
  • Copyright © 2024 베이비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pr@ibabynews.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