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월상 연골 파열, 발생률 높은 스포츠 손상 중 하나
반월상 연골 파열, 발생률 높은 스포츠 손상 중 하나
  • 전아름 기자
  • 승인 2023.09.25 14: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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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적 원인은 퇴행성이지만 젊은층에서도 발생"

【베이비뉴스 전아름 기자】

도움말=잠실 선수촌병원 김상범 원장. ⓒ선수촌병원
도움말=잠실 선수촌병원 김상범 원장. ⓒ선수촌병원

무릎 관절 사이에 위치한 반월상 연골 조직은 무릎에 전달되는 충격을 흡수하여 줄여주는 구조물이다. 또한 무릎 관절이 원활하게 움직일 수 있도록 도와주고 관절액을 고르게 분사시키는 기능도 하고 있다. 

그렇지만 반월상 연골은 뼈처럼 단단하지 않고 부드러운 조직이기 때문에 쉽게 손상될 수 있으니 조심하는 것이 좋다. 특히 무릎에 강한 충격이 가해지거나, 전속력으로 달리다가 갑작스레 방향 전환을 한 경우 등에서 반월상 연골에 파열이 생기기 쉬운 편이다. 

잠실 선수촌병원 김상범 원장은 “활동적인 스포츠를 즐겨 하는 젊은 층에서는 운동 중 부상으로 반월상 연골에 파열이 생기는 경우가 많다. 반면에 중장년층 이상에서 발생하는 반월상 연골 파열의 대표적인 원인은 퇴행성 변화다. 무릎 관절에 과부하를 주는 생활 습관으로 인해 특별한 외상이 없어도 반월상 연골에 파열이 천천히 진행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반월상 연골에 파열이 생기면 무릎에 통증이 나타나고, 다리를 구부리거나 펼 때 무릎 관절에 무엇인가 걸리는 듯한 느낌이 나기도 한다. 또한 갑자기 무릎에 힘이 빠지기도 하므로 이와 같은 이상 증세가 반복되거나 오래 지속된다면 이학적 검사 및 자기공명영상(MRI) 등을 통한 진단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김상범 원장은 "조직의 파열이 경미한 편에 속하는 환자는 비수술적 치료를 먼저 적용할 수 있다. 약물 및 주사요법, 물리치료 등이 진행되며 무릎 주변의 근력을 강화시켜 무릎 관절의 부담을 덜어주는 운동 요법도 도움이 된다. 그렇지만 조직의 파열이 심한 환자의 경우에는 파열 부위를 절제하거나 봉합하는 수술을 진행해야 한다. 질환이 오래 방치되어 연골 조직이 거의 남아있지 않을 경우에는 조직을 이식하는 방식도 적용이 가능하다“고 전했다.

이어 “닳거나 찢어져서 제 기능을 하지 못하는 반월상 연골은 뼈를 보호해 주지 못해 무릎에 퇴행성 관절염이 빠르게 찾아올 수 있으니 무릎에 이상 증세가 지속된다면 정확하게 진단을 받아보는 것이 권장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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