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었던 '세종시'도 와르르... 9월 출생률 또 감소 
믿었던 '세종시'도 와르르... 9월 출생률 또 감소 
  • 전아름 기자
  • 승인 2023.11.29 14: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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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3분기 기준 세종시 출생아 수 -12.7%p 하락

【베이비뉴스 전아름 기자】

올해 9월 출생아 수가 전년 동기 대비 감소했다. ⓒ베이비뉴스
올해 9월 출생아 수가 전년 동기 대비 감소했다. ⓒ베이비뉴스

올해 9월 태어난 출생아 수는 1만 8707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14.6% 감소했다.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전년 동월 대비 출생아수가 늘어난 달은 전무하다. 우리나라 출생률이 매달, 매년 역대 최저를 기록하는 중에도 출생률 1위를 기록했던 세종시의 올해 3분기 기준 출생아는 전년 대비 -12.7%p 하락했다. 

통계청은 29일, 9월 인구동향 통계를 발표했다.

올해 9월 기준 출생아 수는 1만 8707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3211명 적게 태어났다.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태어난 출생아 수는 17만 7136명. 지난해 1~9월 출생아 수인 19만 2663명 대비 -8.1%p 감소했다. 

서울을 비롯해 전국 모든 시도에서 출생아 수가 감소했는데 특히, 출생률 1명대를 유지해오던 세종시에서도 출생아 감소세가 두드러졌다. 세종시의 경우 지난해 1월부터 9월까지 총 2459명이 태어났는데, 올해는 그보다 -12.7%p감소한 2145명이 태어났다. 

올해 3분기 출생아 수는 총 5만 6794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7381명(-11.5%p) 적게 태어났다. 2022년 3분기 출생아 수 증감률이 전년인 2021년 3분기 대비 -3.6%것과 비교했을 때 감소세가 더욱 벌어진 셈이다. 올해 3분기 합계출산율은 0.70명이다. 

출산 순위별 출생아 수 구성비는 전년 동기 대비 첫째아는 2.5%p 증가했으나 둘째와 셋째는 각각 1.8%p, 0.6%p 감소했다.

올해 9월 혼인 건수는 1만 2941건으로 전년 동월 대비 1807건 (-12.3%)감소했다. 올해 3분기까지 총 4만 1706건의 혼인이 성사됐으며 2022년 3분기 기준 3707건(-8.2%p) 감소했다. 

올해 9월 기준 사망자 수는 2만 8364명이었으며, 출생아수에서 사망자 수를 빼 계산하는 인구자연증가는 올해 9월에만 -9657명을 기록했다. 9월에만 우리나라 인구가 9657명 자연감소했다는 의미다. 2021년에는 -5만 7118명, 2022년에는 -12만 3753명이 자연감소했으며,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총 -8만 2381명이 자연감소했다. 우리나라 인구 자연감소는 2020년부터 시작해 4년째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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