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있는 신혼부부가 아이 더 낳았다... 무주택 0.59명·유주택 0.72명 
집 있는 신혼부부가 아이 더 낳았다... 무주택 0.59명·유주택 0.72명 
  • 전아름 기자
  • 승인 2023.12.12 15:0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2일 통계청 '2022년 신혼부부통계' 발표... 맞벌이보다 외벌이 부부가 아이 더 낳아

【베이비뉴스 전아름 기자】

통계청이 2022년 신혼부부 통게 결과를 발표했다. ⓒ베이비뉴스
통계청이 2022년 신혼부부 통게 결과를 발표했다. ⓒ베이비뉴스

통계청이 행정자료를 활용한 '2022년 신혼부부통계' 결과를 12일 발표했다. 통계청은 매년 11월 1일 기준 혼인 신고한 지 5년이 경과되지 않은 부부 중 혼인관계를 유지하면서도 국내에 1명이상이 거주하고 있는 부부를 대상으로 통계표를 작성하는데, 신혼부부의 수, 소득, 자녀와 주택 소유 유무 등을 공개한다.

우선 2022년 신혼부부는 103만 2000쌍이었다. 전년 대비 6만 9000쌍(-6.3%p) 감소한 수치다. 혼인 1년차 신혼부부는 전년보다 3.2% 줄어들었다. 

신혼부부가 가장 많이 사는 곳은 경기(29.9%)였고, 서울(17.8%), 인천(6.1%) 순이었다. 

초혼 신혼부부 81만 5000쌍 중 자녀가 없는 부부는 37만 8000쌍으로 전체 46.4%를 차지했다. 전년 45.8%보다 0.6%p 상승한 수치다. 자녀가 있는 부부 비중은 53.6%고 평균 자녀 수는 0.65명이었다. 유자녀 비중은 혼인 1년차 20.2%에서 5년차 75.3%로 혼인연차가 높아질수록 비중이 커졌다. 혼인연차별 평균 자녀 수는 혼인 1년차에는 0.21명에서 혼인 5년차에 1.01명으로 나타났다.

맞벌이 부부 중 자녀가 있는 부부의 비중은 49.8%로 외벌이 부부(59.4%)보다 9.6%p 낮았다. 맞벌이 부부의 평균 자녀 수는 0.59명으로 외벌이 부부 0.73명보다 0.14명 작게 나타났다. 아내가 경제활동을 하는 부부의 유자녀 비중은 49.2%로 아내가 경제활동을 하지 않는 부부의 유자녀 비중(60.9%)보다 11.7%p 낮았다. 아내가 경제활동을 하는 부부의 평균 자녀 수는 0.58명으로 경제활동을 하지 않는 부부(0.75명)보다 0.17명 적었다.

주택을 소유한 부부의 유자녀 비중은 59.6%로 무주택 부부(49.5%)보다 10.1%p 높게 나타났다. 또한, 주택을 소유한 부부의 평균 자녀 수는 0.72명으로 무주택 부부(0.59명)에 비해 0.13명 많았다. 

초혼 신혼부부 중에서 맞벌이 부부 비중은 57.2%로 전년보다 2.3%p 높아지고 외벌이 부부 비중은 지속해서 감소해 38.2%로 나타났다. 혼인 1년차의 맞벌이 비중이 61.7%로 가장 높고, 혼인연차가 높아질수록 맞벌이 비중이 낮아졌다. 초혼 신혼부부의 ‘22년 연간 평균소득 평균소득은 6790만원으로, 전년 (6400만원)보다 6.1% 증가했다. 소득구간별로 5000~7000만 원 미만이 22.0%로 가장 많고, 7000~1억원 미만이 21.3%였다. 

맞벌이 부부의 평균소득은 8433만원으로 외벌이(4994만원)의 1.7배였으며, 주택을 소유한 부부의 평균소득은 7591만원으로 무주택 부부(6244만원)의 1.2배였다. 초혼 신혼부부 중 대출잔액이 있는 부부의 비중은 89.0%. 금융권에서 대출을 받은 초혼부부의 대출잔액 중앙값은 1억 6417만원으로 전년(1억 5300만원)보다 7.3% 증가했다. 주택을 소유한 초혼 신혼부부의 대출 보유 비중은 90.9%로 무주택보다 3.2%p 높고, 대출잔액 중앙값은 1억 9313만원으로 무주택보다 약 1.4배 높았다. 신혼부부 10쌍 중 7쌍(72.4%)이 아파트에 거주하고 있고, 주택소유 비중은 40.5%로 전년 대비 1.5%p 하락했다. 

【Copyrightsⓒ베이비뉴스 pr@ibabynews.com】

베사모의 회원이 되어주세요!

베이비뉴스는 창간 때부터 클린광고 정책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작은 언론으로서 쉬운 선택은 아니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베이비뉴스는 앞으로도 기사 읽는데 불편한 광고는 싣지 않겠습니다.
베이비뉴스는 아이 낳고 기르기 좋은 세상을 만드는 대안언론입니다. 저희 기사가 마음에 드셨다면, 좋은 기사 후원하기에 동참해주세요. 여러분의 기사후원 참여는 아름다운 나비효과를 만들 것입니다.

베이비뉴스 좋은 기사 후원하기


※ 소중한 후원금은 더 좋은 기사를 만드는데 쓰겠습니다.


베이비뉴스와 친구해요!

많이 본 베이비뉴스
실시간 댓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마포구 마포대로 78 경찰공제회 자람빌딩 B1
  • 대표전화 : 02-3443-3346
  • 팩스 : 02-3443-3347
  • 맘스클래스문의 : 1599-0535
  • 이메일 : pr@ibabynews.com
  • 법인명: 베이컨(주)
  • 사업자등록번호 : ​211-88-48112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 서울 아 01331
  • 등록(발행)일 : 2010-08-20
  • 발행·편집인 : 소장섭
  • 저작권자 © 베이비뉴스(www.ibabynews.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개인정보보호 배상책임보험가입(10억원보상한도, 소프트웨어공제조합)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박유미 실장
  • Copyright © 2024 베이비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pr@ibabynews.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