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틱 증상·뚜렛증후군...동반된 ADHD도 함께 치료해야"

"틱 증상·뚜렛증후군...동반된 ADHD도 함께 치료해야"

  • 전아름 기자
  • 승인 2024.06.10 14: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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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정보] 틱장애 증상과 종류, 일상 속 행동 지침은?

【베이비뉴스 전아름 기자】

과거 ADHD와 틱장애증상은 치료의 대상으로 여겨지지 않았고, 고쳐야 할 '안 좋은 습관' 정도로 치부됐다. 그러나 요즘은 어린이 틱장애나 초등 ADHD가 단순 습관과는 구별되는, 치료가 필요한 장애라는 사실이 여러 미디어를 통해 알려지면서 한방신경정신과나 소아정신과에 ADHD와 틱장애치료법에 대한 문의도 늘어나는 추세다.

도움말=김대억 해아림한의원 대구 본점 원장. ⓒ해아림한의원
도움말=김대억 해아림한의원 대구 본점 원장. ⓒ해아림한의원

김대억 해아림한의원 대구본점 원장(한방신경정신과 박사)은 "틱장애와 ADHD 증상은 유아들 뿐 아니라, 초등학생 시기 어린이들에게 많이 나타난다는 것은 잘 알려진 사실이다.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틱장애로 병원이나 한의원 진료를 받은 환자는 2017년 약 7만9000명에서 2021년 약 9만4000명으로 늘었으며, 2017년 약 5만3000명이던 ADHD 환자는 2021년 약 10만2000명으로 92.9% 대폭 증가했다. 의료기관을 찾진 않았지만 틱 증상이나 ADHD를 보이는 어린이는 이보다 훨씬 많을 것으로 추정된다. 하지만 틱장애와 ADHD 증상을 만들어내는 원인을 찾고, 원인에 맞는 치료방법을 선택한다면, 완치가 불가능한 것만은 아니다”라고 설명한다. 아래는 틱장애 증상과 ADHD 관련 질문에 대한 김대억 원장의 답. 

Q. 틱장애 증상과 종류는=틱장애는 본인의 의도와 관계없이 갑자기 빠르고 반복적으로, 불규칙한 근육의 상동적인 움직임이나 발성하는 증상을 말한다. 크게 음성틱장애와 운동틱(근육틱), 복합틱장애, 투렛장애(뚜렛증후군) 등으로 불리며, 본인이 의도해서 일부러 하는 것이 아니라, 무의식적으로 나오는 증상이다. 틱장애는 눈깜빡임으로 시작해서, 코킁킁거림, 입벌리기, 고개끄덕임, 얼굴찌푸리기, 배에 힘주기, 다리에 힘주기등으로 나빠지고, 또 음음소리를 내거나, ‘아!아!’ 소리가 크게 커지기도 하며, 때론 욕설을 동반한 욕틱장애 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이중 근육틱과 음성틱을 동시에 하면서, 1년이상동안 지속되는데, 증상이 연속해서 보이지않는 기간이 3개월미만인 경우를 뚜렛증후군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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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틱장애, 뚜렛증후군 증상이 나타나는 원인은=틱장애는 중추신경계 발달 과정 중 유전적인 요소와 환경적인 요소가 상호작용해 뇌에서 대뇌피질-선조체-시상-대뇌피질 즉 CSTC 회로의 기능적인 이상을 야기한다. 하지만 이 외에도 유전적인 요인과 심한 스트레스 등의 심리적, 환경적 요인도 원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토닥토닥 틱장애」ⓒ해아림한의원
「토닥토닥 틱장애」ⓒ해아림한의원

Q. 어린이, 청소년 뿐 아니라 성인에게도 있다는 ADHD 증상은 무엇인가=ADHD는 주의 집중력이 떨어지거나 산만한 행동을 하게 되고, 충동성을 보이는 것을 말하는데, 평소 가만히 있지 못하고, 집중하지 못하며 주제와 관련 없는 말을 하고, 기다리지 못하는 등의 행동을 보인다. 아동ADHD는 산만함 때문에 대화가 길게 유지되지 못하고, 의사소통이 원활하지 못하다. 성인ADHD는 한 직장을 오래 못 다니고, 감정통제가 쉽지 않고, 짜증을 많이 내며 기분 변화가 심하다는 트깆ㅇ도 있다. 일반적인 ADHD와 달리 주의집중력만 떨어지는 조용한 ADHD도 있다. 의심증상이 있다면 ADHD 자가진단이나 혹은 병원에서 직접 검사를 받아봐야 한다.

Q. 틱 증상과 뚜렛증후군 왜 치료 해야하나=틱장애를 평가하는 '예일틱척도' 항목 중에는 틱 증상이 일상생활을 얼마만큼 방해하는지도 묻는다. 틱증상이 있으면 과도한 근육 움직임과, 상황과 무관하게 나오는 음성때문에 생활에 불편이 생길 수밖에 없다. 틱증상으로 주변에서 놀림의 대상이 되거나 관심의 대상이 되면서 타인의 시선을 지나치게 의식하고, 심리적으로도 위축되기 쉬우며 이 때문에 정상적인 사회화 과정을 밟는 것에 방해를 받고 자신감이 결여되거나 자존심도 떨어지게 된다. 틱증상, 강박증, ADHD 등 다른 정신과 질환이 동반될 수 있으므로 의심증상이 있다면 지체없이 치료해야 한다.

Q. 틱장애와 ADHD 예방과 치료에 부모들이 알아야 할 일상 속 행동 지침은=틱증상이나 ADHD증상이 본인의 의지와 무관함을 먼저 인지하고, 행동을 한다고 다그치거나 윽박지를 것이 아니라 틱장애 증상이 본인의 의도와 다르게 나타난다는 것을 명심하고 올바른 생활지도법을 지도해야 한다. 아이와 항상 대화하고 공감하는 태도를 바탕으로 아이의 심리상태를 파악해야 한다. 틱장애 증상이 나타났을 때 자제시키는 건 오히려 아이의 자존감을 다치게 할 수 있으므로 원하는 행동이나 요구를 발산할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하며 체계적인 운동으로 필요한 근육의 움직임을 돕는 것도 증세 완화와 자존감 향상에 도움이 된다. 학업 부담도 줄이고 컴퓨터 게임이나 스마트폰, TV를 통한 과도한 시청각적 자극은 뇌를 더 흥분케 하고 증상을 악화할 수 있으므로 자제해야 한다. 치료 중에는 증상의 호전과 악화를 반복하는 질환의 속성상, 아이가 당황하지 않게, 여유를 가지고 기다리며 아이를 격려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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