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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은 유치원, 돌봄은 돌봄기관이”... 유치원교사노조, 정부 ‘거점형 돌봄기관’ 우려 표명

"유아교육과 돌봄 모두의 질 높이는 종합적인 돌봄 대책 마련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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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의 ‘거점형 돌봄기관’ 발표 관련 전국국공립유치원교사노조의 입장. ⓒ전국국공립유치원교사노조

전국국공립유치원교사노조(위원장 윤지혜, 이하 유치원교사노조)는 9일 교육부와 11개 시도교육청이 ‘거점형 돌봄기관’ 52곳을 지정·운영한다고 발표한 것과 관련해 이날 성명을 내어 "돌봄 기능을 교육기관인 유치원에 일방적으로 확대하기보다는, 유아교육과 돌봄 모두의 질을 높이는 종합적인 돌봄 대책을 마련하라"고 촉구했다. 

거점형 돌봄기관 사업은 유보통합의 취지를 반영, 유치원이나 어린이집 중 거점기관을 선정해 이른 아침(07:00~08:30), 늦은 저녁(17:00~), 휴일 등에도 인근 2개 이상의 기관에서 돌봄이 필요한 유아에게 추가 돌봄을 제공하는 서비스이다. 유치원과 어린이집 모두 거점기관이 될 수 있으며, 협약된 인근 기관의 유아는 거점기관을 구분 없이 이용할 수 있다. 

유치원교사노조는 이번 정책에 대해 유치원이 본래의 교육적 역할을 충실히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돌봄전문기관이 질 높은 돌봄을 제공할 수 있도록 지원할 필요성을 강조했다. 

유치원교사노조는 "현재 지자체에서 운영 중인 대부분의 아동돌봄센터는 초등학교 저학년을 대상으로 하여, 유아를 위한 돌봄 공백이 발생하는 상황"이라며 "이에 따라 유아 돌봄 공백을 해소하기 위해 지자체 아동돌봄센터를 유아도 이용할 수 있도록 이용 대상을 확대하고 프로그램을 강화할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특히 돌봄 서비스의 질을 높이기 위한 프로그램과 인력 전문성 확보, 시설 확충이 필수적"이라고 말했다.

윤지혜 유치원교사노조 위원장은 “유치원은 전문적인 유아교육을 제공하는 학교이다. 교육기관은 교육의 본질을 지키고, 돌봄은 돌봄전문기관에서 책임 있게 수행할 수 있도록 체계화가 필요하다”라며, "정부는 유아교육과 돌봄의 전문성을 각각 높이는 정책을 통해 모든 아이들이 안전하고 질 높은 돌봄을 받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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