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 새 맞벌이 가구 가사노동 시간, 남편↑·아내 ↓

5년 새 맞벌이 가구 가사노동 시간, 남편↑·아내 ↓

  • 이유주 기자
  • 승인 2025.07.28 13: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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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청 '2024년 생활시간조사' 결과... 미취학 자녀 있는 가구, 없는 가구보다 가사노동 2시간 더 많아

【베이비뉴스 이유주 기자】

18세 미만 자녀가 있는 맞벌이 가구의 경우, 최근 5년 사이 남편의 가사노동 시간은 13분 늘어난 반면 아내는 17분 줄었다. ⓒ베이비뉴스

18세 미만 자녀가 있는 맞벌이 가구의 경우, 최근 5년 사이 남편의 가사노동 시간은 13분 늘어난 반면 아내는 17분 줄었다. 가사노동에 대한 성평등 인식이 확산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하지만 여전히 가사노동의 격차는 3배에 달했다. 

28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4년 생활시간조사 결과'에 따르면 남편의 가사노동은 1시간 24분으로 5년 전보다 13분 늘었고, 아내는 3시간 32분으로 17분이 감소했다. 

반면, 일 관련 시간은 남편이 아내보다 1시간 23분 더 많고, 가사노동시간은 아내가 2시간 8분 더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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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은 유급노동, 여성은 가사노동을 더 많이 담당하는 역할 구도가 완화됐지만, 이같은 분업 구조는 쉽게 깨지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일하는 남편 중 맞벌이 가구 남편은 일 관련 시간이 (남편)외벌이의 남편보다 13분 적고, 가사노동시간은 1분 많았다. 일하는 아내 중 맞벌이 가구 아내의 일 관련 시간은 외벌이의 아내보다 15분 적고, 가사노동시간은 27분 많았다. 

외벌이 가구의 아내는 5년 전에 비해 일 관련 시간은 1시간 3분 감소했고, 가사노동시간은 32분 증가했다. 

맞벌이 가구에서 남편의 78.1%와 아내의 78.4%는 평소 시간이 부족하다고 느끼고, 시간이 부족한 경우 남편과 아내 모두 ‘직장의 일’(각각 71.3%, 52.8%)을 가장 줄이고 싶어 했다. 

일하는 아내인 맞벌이 가구 아내의 78.4%와 (아내)외벌이 가구 아내의 86.0%는 평소 시간이 부족하다고 느끼고, 직장 일 다음(52.8%)으로 ‘(손)자녀양육 및 가사’(31.3%)를 줄이고 싶어 했다. 

아울러 미취학 가구원이 있는 가구는 없는 가구보다 의무시간은 2시간 42분 많고, 여가시간 2시간 19분 적었다. 의무시간 중 일 관련 시간은 26분, 가사노동시간은 2시간 8분 더 많고, 특히 돌보기는 미취학 가구원이 없는 가구에 비해 2시간 21분 더 많았다. 

특히 5년 전보다 미취학 가구원이 있는 가구는 일 시간은 감소한 반면, 가사노동시간은 증가했다. 일 관련 시간은 남편(-15분)과 아내(-2분) 모두 감소한 반면, 돌봄 시간은 남편(26분)와 아내(26분) 모두 증가했다. 부모들이 자녀 돌봄에 더 많은 시간을 투자하려는 경향이 강해진 것으로 해석된다. 

미취학 가구원이 있는 가구는 남편의 82.5%, 아내의 77.7%가 평소 시간이 부족하다고 느끼고, 시간이 부족한 경우 남편은 ‘직장 일’(68.2%), 아내는 ‘(손)자녀양육 및 가사’(59.7%)를 가장 줄이고 싶어 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Copyrightsⓒ베이비뉴스 pr@ibaby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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