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분만 가능케 만드는 '둔위교정술' 특강
중앙대학교병원(원장 김성덕)은 오는 29일 오후 2시 병원 중앙관 4층 동교홀에서 '둔위교정술'(역아회전술) 건강강좌를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
출산을 앞둔 태아의 머리는 밑으로 향하는 것이 정상인데 임신말기에 태아가 역위(둔위, 엉덩이가 아래로 있는 자세)로 있는 경우 분만 시 머리가 아닌 엉덩이부터 나오게 돼 자칫 태아가 위험할 수 있다.
이때 여성의 복부를 손으로 밀거나 조절해 태아의 위치를 정위(두위, 머리가 아래로 있는 자세)로 교정시켜 제왕절개술이 아닌 자연분만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것을 둔위교정술이라 한다.
하지만 둔위교정술을 시행하는 산부인과가 많지 않고 둔위교정술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알아내기란 쉽지 않은 일이다.
이에 중앙대병원 산부인과는 임신부를 대상으로 ▲'둔위교정술이란 무엇인가', '둔위교정술 사례소개'(김광준 산부인과 교수) ▲'둔위교정술은 안전한가'(박민영 산부인과 교수) 등 둔위교정술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주는 건강강좌를 진행할 예정이다.
누구나 무료로 참석할 수 있으며 사전예약 없이 강좌를 들을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대학교병원 산부인과(02-6299-1645)에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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