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휴직 남성 4만 명 넘었다... '역대 최고'
여가부, '2025 통계로 보는 남녀의 삶' 발표... 男근로시간 단축 수급자도 20배 증가
지난해 남성 육아휴직급여 수급자가 처음으로 4만 명을 넘어섰다. 남성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급여 수급자는 2015년과 비교해 20배 가량 증가했다.
여성가족부는 제30회 양성평등주간(9.1~9.7)을 기념해 남녀의 모습을 부문별로 분석한 '2025 통계로 보는 남녀의 삶'을 2일 발표했다.
이 자료는 인구와 가구, 노동시장, 일생활 균형, 의사결정 등과 관련한 시계열 통계를 통해 변화된 남녀의 모습을 살펴보고자, 각 부처 등에서 공표한 자료를 활용해 작성했다.
먼저 지난해 육아휴직급여 수급자는 13만 3000명인데 남성이 4만 2000명으로 처음으로 4만 명을 넘어섰다. 특히 여성의 36.1%, 남성의 52.6%가 300인 이상 대규모 사업장에서 근무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급여 수급자는 2만 7000명으로 2015년 대비 여성은 12.4배, 남성은 19.2배 증가했다. 구체적으로 2015년에는 여성 1891명, 남성 170명이었으나, 2024년에는 여성 2만 3357명, 남성 3270명으로 늘었다.
18세 미만 자녀가 있는 맞벌이 가구 비율은 58.5%로 2015년 47.2% 대비 11.3%p 증가했고, 자녀 연령이 6세 이하인 맞벌이 가구 비율은 53.2%로 2015년 38.1% 대비 15.1%p 증가했다.
15∼64세 여성 고용률은 62.1%, 남성은 76.8%로 2015년 대비 각 6.4%p, 0.9%p 상승했고, 특히 30대 초반 여성 고용률은 73.5%로 2015년 59.6% 대비 13.9%p 상승했다. 기혼 여성 중 경력단절여성 비율은 15.9%로 2015년 21.7% 대비 5.8%p 감소했다.
4급 이상 국가공무원 중 여성 비율은 26.3%로 2015년 12.1% 대비 14.2%p 증가했고, 일반직 지방공무원 중 5급 이상 여성 비율도 34.6%로 2015년 11.6% 대비 23.0%p 증가했다. 아울러 여성 관리자 비율은 22.5%로 2015년 19.4% 대비 3.1%p 증가했고, 특히 공공기관의 여성 관리자 비율은 25.4%로 2015년 15.9% 대비 9.5%p 증가했다.
1인 가구는 804만 5천 가구로 일반 가구의 36.1%를 차지하며 2015년 520만 3000가구 대비 1.5배 증가했고, 남성 1인 가구는 30대(21.8%), 여성은 60대(18.7%)가 가장 많았다.
한부모 가구는 149만 1000가구로 일반 가구의 6.7%를 차지하며, 미혼모는 30대(37.1%), 미혼부는 40대(40.0%) 비율이 가장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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