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뉴스 이유주 기자】

청년 한부모가구의 중위 임금 소득이 양부모가구의 절반 수준에 그쳤다.
취업률은 낮고, 자영업 등 비임금근로자 비중이 높아 경제적 취약성이 뚜렷했다.
11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3년 청년(20∼39세) 한부모가구의 사회·경제적 특성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청년 한부모 가구 중 상시임금근로자가 있는 가구주의 연간 중위소득은 2733만 원으로, 전년 2617만 원보다 4.4% 증가했다. 그러나 양부모 가구 중위소득(5034만 원)과 비교하면 여전히 절반 수준에 머물렀다.
한부모 가구 내 여성 가구주(2508만 원)의 소득은 남성 가구주(4238만 원)의 59% 수준으로, 성별 소득 격차가 뚜렷하게 나타났다
청년 한부모 가구의 등록 취업률은 65.0%로, 양부모 가구(86.9%)보다 21.9%포인트 낮았다.
종사상 지위별로 살펴보면, 임금근로자와 비임금근로자의 비중은 각각 81.9%, 14.4%였다. 양부모 가구(85.8%·11.0%)와 비교할 때 비임금근로자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청년 한부모 가구 중 주택을 소유한 비율은 24.0%로, 양부모 가구주보다 23.7%포인트 낮았다.
한편, 2023년 청년 한부모 가구는 8만 1000가구로, 2020년 9만 3000가구보다 12.6% 줄어들었다. 하지만 유자녀 청년 가구 중 한부모 가구 비중은 같은 기간 6.7%에서 7.6%로 증가했다. 이는 자녀가 있는 청년 부부가 더 큰 폭으로 감소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양부모 가구의 경우 남성 가구주가 73.9%로 많지만, 청년 한부모 가구에서는 여성 가구주가 78.2%를 차지했다. 연령대별로는 35~39세가 62.4%로 가장 많았고, 이어 ▲30~34세 27.5% ▲25~29세 8.7% ▲20~24세 1.5% 순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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