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뉴스 이유주 기자】

자살예방 앱 ‘마들렌’ 사용자 10명 중 6명은 여성이었지만, 실제 자살 사망자는 남성이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운영해야 한다는 지적과 함께, 자살 상담을 담당하는 감정노동자의 심리적 지원 필요성도 제기됐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간사인 이수진 더불어민주당(성남 중원) 국회의원이 보건복지부와 한국생명존중희망재단으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자살예방 SNS 상담 브랜드 ‘마들랜(마음을 들어주는 랜선 친구)’ 이용자 여성이 63.4%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한국생명존중희망재단(이하 생존재단)이 발간한 『2024년 심리부검 면담 결과 보고서』에 따르면, 자살사망자의 62.9%가 남성이고, 여성이 37.1%으로 남성 자살사망자가 더 높았다. 즉, 자살예방상담은 여성이 많이하지만, 실제 자살사망자는 남성이 많은 것이다.
한편, 살예방 상담을 수행하는 상담인력의 경우, “상담인력이 친절하지 못하다”, “상담을 제대로 해주지 않는다”는 지적이 오랫동안 있었다. 이 때문에 감정노동자인 상담인력은 자살예방상담을 하면서도 정작 상담인력 심리지원은 부족해 상담인력에 대한 지원 확대도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이와 관련해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지난 ′20년부터 ′24년까지 자살예방 109번호의 상담 인력 심리지원은 단 3건에 불과했으며, ‘상담사 소진 방지 프로그램 운영’ 등 심리 지원을 위한 별도 예산이 반영되지 않았다.
이수진 의원은 “살기 위해 마지막 도움을 요청하는 사람들을 한 명이라도 놓치지 않기 위해 관련 사업을 적극적으로 확대해야 한다”면서도 “자살상담을 들어주는 감정노동자의 심리지원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남성 자살사망자가 62.9%이지만, 자살예방 상담 앱 사용자는 여성이 63.4%인 것으로 보아, 꾸준히 관련 사업을 지속관리해야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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