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뉴스 이유주 기자】

공공기관의 디지털 성범죄 등 신종 범죄 예방교육 실시율이 평균 20.6%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성교육 부진기관도 200여 곳에 달했다.
성평등가족부(장관 원민경)는 23일 「2024년도 공공기관 성희롱·성폭력·성매매·가정폭력 예방교육(이하 ‘폭력예방교육’) 실적 점검」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점검은 국가기관, 지방자치단체(지방의회·교육청 포함), 공직유관단체, 초·중·고 및 대학 등 총 1만 8226개 기관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조사 결과, 2024년도 공공기관의 폭력예방교육 실시율은 3년 연속 99.9%로 사실상 모든 기관에서 안정적으로 운영된 것으로 나타났다. 종사자 참여율도 7년 연속 상승했다.
기관장(99.7%), 고위직(94.9%), 종사자(94.2%) 등 대부분의 직급에서 높은 참여율을 보였으며, 성평등가족부는 이를 폭력예방교육이 조직 내 성평등 인식 개선 활동으로 정착한 결과로 평가했다.
다만 전체 1만 8226개 기관 중 195개 기관(1.1%)은 여전히 교육이 부진한 것으로 나타나, 지난해와 유사한 수준을 보였다.
또한 올해부터는 디지털 성범죄 등 신종 범죄 예방교육 실시 기관에 가점을 부여함에 따라 관련 교육 여부를 처음으로 점검했는데. 신종 범죄 예방교육 실시율은 평균 20.6%에 그쳤다.
한편, 성희롱‧성폭력 사건 재발방지대책 제출 여부 점검 결과, 제출 대상사건의 99.8%가 재발방지대책을 수립해 성평등가족부에 제출했다.
원민경 성평등가족부 장관은 “높은 폭력예방교육 참여율에도 불구하고 기관 간 폭력예방교육 인식격차 해소, 대학생 참여율 제고 등 개선해야 할 부분이 많다”며 “앞으로 교육 수요자 입장에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이를 통해 폭력 예방교육 개편을 추진함으로써 교육 수용도 및 효과성을 높이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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