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뉴스 이유주 기자】

우리나라에 거주하는 이주배경인구가 271만명을 넘어서며 전체 인구의 5%를 돌파했다.
국가데이터처가 8일 발표한 ‘2024년 이주배경인구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기준 국내 이주배경인구는 271만 5074명으로 집계됐다. 전체 인구(5180만 5547명) 중 5.2%에 해당하는 규모로, 전년 대비 13만 4161명(5.2%) 증가하며 비중 역시 0.3%포인트 높아졌다.
이주배경인구는 본인 또는 부모 중 적어도 한 명이 이주배경을 가진 사람으로서, 외국인, 내국인(귀화·인지), 내국인(이민자2세), 내국인(기타) 등이 포함된다.
연령대별로는 30대가 66만 123명으로 가장 많았고, 20대 57만 268명, 40대 41만 8826명, 50대 31만 6209명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15~64세 생산연령인구는 222만 3000명으로 전체 이주배경인구의 81.9%를 차지했다.
이주배경인구 지역별로는 수도권 집중 현상이 두드러졌다. 이주배경인구의 56.8%인 154만 2000명이 경기·서울·인천에 거주하고 있는데 이중에서도 경기도가 88만7000명(32.7%)으로 가장 많았고, 서울 47만5000명(17.5%), 인천 18만명(6.6%) 순이었다.
시군구별로는 경기 안산시가 11만 3000명으로 가장 많았고, 화성시(8만5000명), 시흥시(8만1000명)가 뒤를 이었다.
특히 24세 이하 이주배경 아동·청소년은 73만 8079명으로 집계돼 전년 대비 7.9% 늘었다. 전체 이주배경인구 중 27.2%를 차지하는 비중으로, 이 중 외국인은 50.3%, 내국인(이민자 2세)은 44.9%로 나타나 두 집단이 95% 이상을 구성했다.
이주배경 아동·청소년의 (부모)국적은 베트남 20만 1천 명(27.2%), 중국 12만 2천 명(16.5%), 중국(한국계) 8만 8천 명(12.0%) 순으로 많았다.
한편, 이번에 발표된 이주배경인구 통계는 처음으로 마련된 것으로, 주민등록부와 외국인등록부, 건축물대장 등 13개 기관과 400여 개 대학에서 생성된 27종의 행정자료를 기반으로 등록센서스 방식으로 구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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