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말 대비 6.2% 증가… 고령층 연금 수급 비중 확대
【베이비뉴스 이유주 기자】

올해 국민연금 수급자가 800만 명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고령 인구가 빠르게 늘어나면서 연금 수급자 증가세도 한층 가팔라지는 모습이다.
국민연금공단은 지난해 11월 30일 기준 국민연금 수급자가 782만 9598명으로 집계됐다고 2일 밝혔다. 이는 2024년 말과 비교해 6.2% 늘어난 수치다. 노령연금과 유족연금은 물론 반환일시금 등 일시금 수급자까지 모두 포함한 규모로, 과거 수급권을 가졌다가 사망 등으로 권리가 소멸한 인원도 집계에 반영됐다.
공단은 국민연금 제도 시행 38년 만인 올해 중반께 전체 수급자가 800만 명을 돌파할 것으로 내다봤다.
수급자 증가 속도는 점차 빨라지고 있다.
실제로 수급자가 300만 명에서 400만 명으로 늘어나는 데 4년 8개월이 걸렸고, 이후 500만 명까지는 3년 6개월, 600만 명까지는 2년 1개월이 소요됐다. 700만 명 돌파에는 약 2년 6개월이 걸렸으나, 800만 명까지는 2년이 채 걸리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지난해 11월 한 달 동안 연금을 받은 80세 이상 수급자는 100만 717명으로, 월 기준으로 처음 100만 명을 넘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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