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학대 반복 신고 6700명 넘어... 10회 이상 신고만 114명

아동학대 반복 신고 6700명 넘어... 10회 이상 신고만 114명

  • 이유주 기자
  • 승인 2026.04.30 15: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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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고 증가에도 학대 판단 감소, 불송치는 계속 늘어

【베이비뉴스 이유주 기자】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서범수 국민의힘(울산 울주군) 의원. ⓒ서범수 의원실

지난해 아동학대가 의심돼 두 차례 이상 반복 신고된 피해 아동이 6700명을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서범수 국민의힘(울산 울주군) 의원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아 29일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아동학대 의심으로 2회 이상 신고된 아동은 총 6795명이었다.

이 가운데 2차례 신고된 아동은 4362명, 3차례 신고된 아동은 1306명으로 집계됐다. 특히 10차례 이상 신고가 접수된 아동도 114명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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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은 지난해 1월부터 학대예방경찰관(APO) 시스템 기능을 개편해 반복 신고 현황을 기존 ‘신고자 연락처’가 아닌 ‘피해 아동’ 기준으로 집계하고 있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지난해 아동학대 신고 접수는 5만 242건으로 전년보다 1720건(3.5%) 증가했다. 그러나 신고 사례 가운데 아동학대전담공무원 등의 조사를 통해 실제 학대로 판단된 사례는 2만 4492건으로 1년 전보다 1247건(4.8%) 감소했다.

아동학대 가해자에 대한 불송치 건수 또한 증가 추세를 보였다. 2021년 1233건이던 불송치 건수는 2022년 1735건, 2023년 2399건, 지난해 2854건으로 꾸준히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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