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뉴스 최규삼 기자】

초록우산이 위기 상황에 놓인 아동이 주변 어른에게 도움을 요청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어린이를 지키는 낮은초인종’ 캠페인을 진행한다.
‘어린이를 지키는 낮은초인종’은 아동의 눈높이에 맞춘 초인종 현판을 편의점·약국·가게 등 아이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공간에 설치해, 위급 상황에 처한 아동이 필요한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돕는 아동보호 캠페인이다.
초록우산은 아동들이 낯선 사람을 따라가지 않는 법은 배우지만, 믿을 수 있는 어른에게 도움을 요청하는 방법은 충분히 배우지 못하는 현실에 주목해 이번 캠페인을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아동의 주요 생활 동선이 편의점과 약국, 동네 가게 등 생활 밀착형 공간이라는 점과, 어려움이 있어도 아이들이 먼저 어른에게 말을 걸기 어려워한다는 점을 고려했다.
이에 따라 초록우산은 아동 눈높이에 맞춘 ‘낮은초인종’ 현판을 지역 내 가게와 기관에 설치해 안전 거점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하고, 위기 상황의 아동이 망설임 없이 도움을 요청할 수 있는 환경 조성에 나설 계획이다.
캠페인 참여 가게와 기관에는 아동 응대 가이드도 함께 제공된다. 가이드는 ▲아이를 안심시키는 말 건네기 ▲아이 의사 먼저 확인하기 ▲초록우산 또는 경찰 연결하기 등 세 가지 원칙으로 구성됐다.
초록우산은 캠페인과 함께 ‘아이들만 누를 수 있는 초인종, 낮은초인종’ 영상을 공개했으며,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다고 밝혔다.
또 인기 애니메이션 브레드이발소와 협업해 제작한 ‘초뭉이X브레드이발소 우리동네 히어로 편의점’ 교육 영상도 선보일 예정이다.
이와 함께 참여형 이벤트 ‘다정한 첫마디’도 진행한다. 위기에 처한 아동이 낮은초인종을 눌렀을 때 건네고 싶은 말을 댓글로 남기면 추첨을 통해 캠페인 굿즈 ‘함께하종’과 1만원 상당 편의점 상품권을 제공한다.
초록우산 관계자는 “위기에 처한 아동이 스스로 도움을 요청하기 위해서는 누구에게, 어떻게, 어디서부터 용기를 내야 할지 모르는 현실을 바탕으로 캠페인을 기획했다”며 “아이 눈높이에 맞춰 낮은 곳에 달린 초인종 하나가 아동에게 희망의 종이 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초록우산은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5월은 어린이에게 기부하는 달’ 캠페인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 ‘우리는 모두, 누구나 한때는 어린이였습니다’라는 메시지 아래 도움이 필요한 아동 지원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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