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 승인 후 최종 면직 절차 진행 예정
【베이비뉴스 이유주 기자】

정익중 아동권리보장원 원장이 사퇴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입양인 개인정보 유출 사고와 입양 아동을 대상으로 한 부적절한 표현 논란 등이 잇따르자 책임을 지고 자리에서 물러난 것으로 보인다.
11일 한국일보 보도에 따르면 정 원장은 최근 보건복지부에 사퇴 의사를 전달했다.
정 원장은 2023년 4월 제2대 아동권리보장원장으로 취임했으며, 지난달 중순 3년 임기를 마쳤다. 다만 정관에 따라 후임 원장이 임명될 때까지 직무를 이어오고 있었다.
최근 보장원을 둘러싼 각종 논란은 기관 신뢰도에 적지 않은 타격을 줬다. 보장원은 입양아동의 주민등록번호 등 약 10만 건에 달하는 민감 개인정보가 담긴 외장하드를 분실해 관리 부실 논란에 휩싸였다.
또 지난 3월에는 보장원 간부가 입양 대상 아동을 언급하며 ‘물량’이라는 표현을 사용한 사실이 알려져 거센 비판을 받았다. 아동을 대상화한 부적절한 표현이라는 지적이 이어졌고, 아동 인권 감수성 부족 논란으로까지 확산됐다.
정 원장은 향후 수사나 감사 여부 등 면직 제한 사유에 대한 심사를 받은 뒤,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의 승인을 거쳐 최종 면직 처리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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