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화 그늘 짙어지나... 백내장 입원 1위·치매 의료비 2조 육박

고령화 그늘 짙어지나... 백내장 입원 1위·치매 의료비 2조 육박

  • 이유주 기자
  • 승인 2026.06.08 13: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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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평원 다빈도 질병 통계 발표... 알츠하이머성 치매 입원 진료비 1조 9312억원

【베이비뉴스 이유주 기자】

8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발표한 '2025년 다빈도 질병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노년 백내장으로 입원한 환자는 35만 2705명으로 집계돼 입원 원인 질환 가운데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베이비뉴스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되면서 백내장과 알츠하이머성 치매 관련 의료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8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발표한 '2025년 다빈도 질병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노년 백내장으로 입원한 환자는 35만 2705명으로 집계돼 입원 원인 질환 가운데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이들의 입원 진료에 사용된 건강보험 의료비는 6139억 6000만원에 달했다.

입원 진료비 규모로는 알츠하이머성 치매가 가장 큰 부담을 차지했다. 지난해 알츠하이머성 치매 입원 환자의 치료에 투입된 건강보험 의료비는 1조 9312억 4000만원으로 전체 질환 가운데 가장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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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츠하이머성 치매 입원 환자 수도 증가세를 보였다. 지난해 환자 수는 13만 2449명으로 전년(12만 9974명)보다 1.9% 늘었으며, 입원 원인 순위도 10위에서 9위로 한 단계 상승했다.

지난해 입원 환자 수 기준 상위 질환은 노년 백내장에 이어 '감염성 및 상세불명 기원의 기타 위장염 및 결장염'이 26만 7030명으로 2위를 기록했다. 이어 '상세불명 병원체에 의한 폐렴'이 22만 5346명으로 뒤를 이었다.

출생아 수 증가의 영향도 통계에 반영됐다. 신생아에게 부여되는 상병인 '출산 장소에 따른 생존출생' 환자는 지난해 21만 4542명으로 전년(20만 7398명)보다 3.4% 증가했다. 이에 따라 입원 원인 순위도 5위에서 4위로 올랐다.

외래 진료에서는 '치은염 및 치주질환'이 가장 흔한 질환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해당 질환으로 외래 진료를 받은 환자는 1997만 2412명에 달해 전년에 이어 1위를 유지했다. 건강보험이 부담한 외래 의료비 역시 2조 6214억원으로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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