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 트렌드] 희망친구 기아대책, 짐바브웨 부헤라 지역 보건소 완공 外
아이젠트리의 ‘행복한 세상 만들기’, 세이브더칠드런에 3년째 후원금 전달... 세브란스병원, 캄보디아 난청 아동에게 ‘새 소리’ 선물
‘나눔 트렌드’는 아이를 키우는 가정과 우리 사회에 긍정적인 변화를 만드는 나눔·사회공헌 분야의 주요 이슈를 모아 전하기 위해 기획된 코너다. 기업과 기관, 단체 등이 펼치는 기부, 캠페인, 지역사회 지원, 아동·가족 대상 사회공헌 활동 등 다양한 소식 가운데 일상 속에서 의미를 더하는 나눔 사례를 선별해 소개한다.
◇ 희망친구 기아대책, 짐바브웨 부헤라 지역 보건소 완공
국내 최초의 국제구호개발 NGO 희망친구 기아대책(회장 최창남)이 짐바브웨 마니칼랜드주 부헤라(Buhera) 지역에 보건소를 완공하고 지역사회에 이양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한국국제협력단(KOICA)의 지원 아래 국제이주기구(IOM) 짐바브웨, 희망친구 기아대책이 협력해 추진했다. 보건소는 지난 2월 착공해 약 4개월간의 공사를 거쳐 완공됐다.
부헤라 지역은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귀환한 짐바브웨 이주민들이 정착해 온 지역으로, 생계와 고용, 사회통합 등 다양한 과제를 안고 있었다. 특히 의료 인프라가 충분히 갖춰져 있지 않아 지역 주민들의 보건 접근성 개선에 대한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에 기아대책은 ‘귀환 이주민 및 지역사회 재통합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지역 주민들의 의견을 반영해 보건소 건립을 추진했다.
이번 부헤라 보건소 건립 과정에는 귀환 이주민과 지역주민 등 총 115명이 참여했다. 주민들은 시멘트 제조와 벽돌 마감 등 건설 기술을 익혔으며, 기아대책은 건설 실무 교육과 농업기술 교육, VOC(Vision of Community) 교육 등을 병행하며 주민들의 자립 역량 강화에도 힘썼다. 실제로 주민들은 사업 과정에서 익힌 기술을 활용해 마을 공공화장실 건립을 자발적으로 추진하는 등 지역사회 주도의 변화도 만들어가고 있다.
보건소 건립 이후에는 참여 주민들에게 총 230마리의 염소와 태양광 천장조명·비상조명 각 120개를 지원해 생계 기반 마련과 생활환경 개선을 도왔다. 또한 농촌진흥청(KOPIA)과 협력해 가뭄 피해가 심각한 부헤라 지역에 적합한 수수 종자 600kg과 비료 2,400kg을 지원했다. 이를 통해 주민들의 식량 생산 역량 강화와 식량안보 증진에도 힘을 보탰다.
최창남 희망친구 기아대책 회장은 "이번 보건소 완공은 의료서비스 접근성을 높이는 것을 넘어 지역사회가 스스로 변화를 만들어갈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준 사례”라며 "앞으로도 기아대책은 지역주민들이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고 지속 가능한 변화를 이어갈 수 있도록 공동체 중심의 HDP-Nexus(인도적 지원·개발·평화 연계) 사업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기아대책은 2025년부터 ‘귀환 이주민 및 지역사회 재통합 지원사업’을 통해 고로몬지, 부헤라, 엡워스, 음베렝과 등지에서 지역 주민들이 필요로 하는 시설을 제안받고 이를 사업에 반영해 왔다. 고로몬지와 음베렝과에는 산전보호소, 엡워스에는 파출소가 각각 건립됐으며, 이번 부헤라 보건소 완공을 끝으로 모든 대상 지역에서 사업을 마무리했다.
◇ 아이젠트리의 ‘행복한 세상 만들기’, 세이브더칠드런에 3년째 후원금 전달
아이젠트리(주)(대표 마용덕)가 지난 23일 아이젠트리 체인본사에서 아동 복지 향상과 소외 계층 지원을 위해 ‘세이브더칠드런’에 각각 후원금을 전달하는 뜻 깊은 전달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글로벌 아동 권리 전문 NGO인 세이브더칠드런에 전달된 후원금은 복지 사각 지대에 놓인 저소득 가정 아동들의 돌봄 인프라 강화와 생계 지원을 위해 쓰이게 될 예정이다.
이번 전달식은 아이젠트리가 브랜드 설립 초기부터 꾸준히 전개해 온 자체 사회 공헌 캠페인인 ‘행복한 세상 만들기’의 일환으로 진행되었다. 아이젠트리는 매년 전국 가맹점들이 동시에 참여하는 행사를 통해 수익금의 일부를 모으고 가맹점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더해 후원 기금을 마련하고 있다.
특히 본 후원금은 행사가 진행된 기간 동안 전국 아이젠트리 매장을 방문해 준 ‘고객들의 이름’으로 기부되어, 기업과 가맹점주뿐만 아니라 소비자까지 모두가 나눔에 동참하는 따뜻한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내며 안경 업계 나눔 문화의 귀감이 되고 있다.
아이젠트리의 대표적인 사회공헌 브랜드인 ‘행복한 세상 만들기’는 지난 2014년 단 14개의 가맹점이 뜻을 모아 마리아수녀회 산하 아동양육시설에 기부금을 전달했던 작은 실천에서 출발했다. 이후 아이젠트리가 명실상부한 전국구 프랜차이즈로 급성장함에 따라 캠페인의 규모 역시 매년 확대되어, 현재는 전국 가맹점주가 한마음 한 뜻으로 참여하는 대규모 나눔 네트워크로 자리 잡았다.
특히 아이젠트리는 이와 같은 정기적인 후원금 기부를 넘어, 소외 계층의 실질적인 자립을 돕는 ‘일자리 창출형 사회공헌’에서도 괄목할 만한 성과를 인정받고 있다. 대표적으로 지난 2020년부터 창원 소재 장애인 직업재활시설인 ‘하늘빛보호작업장’과 연계하여 전국 가맹점에서 사용하는 가맹사업용 쇼핑백의 전량 제작을 의뢰해 오고 있다.
장애인의 손길을 거쳐 제작된 쇼핑백을 연간 10만 개 이상 전량 매입함으로써, 고용 취약 계층인 장애인들에게 안정적인 일자리를 제공하고 경제적 자립 기반을 마련해 준 것이다. 이 같은 공로를 인정받아 아이젠트리는 지난해 경남 창녕에서 열린 '제14회 경상남도장애인직업재활시설협회 종사자 워크숍'에서 장애인 일자리 창출 및 복지 증진에 기여한 우수 기업으로 선정되어 ‘경상남도지사 표창’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당시 시상식에 참석했던 마용억 부사장은 “경상남도지사 표창은 임직원과 전국 가맹점이 함께 땀 흘려 노력해 온 결실이자, 아이젠트리가 지역 사회와 함께하는 상생 기업이라는 것을 인정받은 뜻 깊은 성과”라며 “단순한 물품 구매를 넘어 취약 계층에게 내일을 살아갈 자립의 기회를 제공할 수 있어 뜻 깊다”고 소감을 밝힌 바 있다.
이 밖에도 아이젠트리는 안경 프랜차이즈로서의 전문성을 살린 다각적인 재능 기부를 상시 펼치고 있다. 사단법인 ‘만사소년’(대표 천종호 판사)과 연계하여 전국 청소년 회복센터에 거주 중인 위기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매년 상, 하반기 2회에 걸쳐 무료 시력 검사 및 안경 지원 행사까지 전국적으로 진행하는 등 우리 사회의 어두운 곳을 밝히는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한편 진정성 있는 사회공헌 활동으로 브랜드 신뢰도를 높여온 아이젠트리는 차별화된 가맹점 관리 체계와 독보적인 검안 시스템을 앞세워 최근 전국적인 가맹 사업 확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최근 창원 유니시티점, 대구 성서점, 울산 신정점 오픈에 이어 진주 경상대칠암캠프스점, 거제 고현시장점, 아산 신창점 등 주요 거점 지역에 오픈이 예정되어 있으며 잇달아 성공적으로 오픈하며 명실상부한 프리미엄 안경 프랜차이즈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다졌다.
신규 오픈한 가맹점들은 감각적이고 트렌디한 인테리어는 물론, 상권과 소비자 입맛에 맞춘 하이엔드, 명품, 하우스브랜드를 구비하고 업계 최고 수준의 고정밀 디지털 검안 장비를 적극적으로 도입하여 프리미엄 측정 서비스까지 표준화해 나가며 지역 소비자들의 눈높이를 만족시키고 있다. 이런 본사의 고도화된 마케팅 및 기술 지원 시스템은 가맹점과의 동반 성장을 이끄는 핵심 원동력이 되고 있다
아이젠트리 체인 본사 관계자는 “매년 주춤하지 않고 따뜻한 나눔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주시는 전국 가맹점주님들과 아이젠트리를 믿고 찾아주시는 고객분들이 계셨기에 올해도 뜻 깊은 후원을 이어 갈 수 있었다”라며, “브랜드 가치가 성장하는 만큼, 우리 사회의 가장 취약한 곳에 있는 아이들과 소외 계층이 소외되지 않도록 ‘행복한 세상 만들기’ 캠페인을 적극적으로 확대해 나가는 한편, 가맹점주님들과 함께 상생하는 최고의 안경 프랜차이즈 브랜드를 만들기 위해 가맹 사업 지원 역량도 총동원하겠다”고 소회를 전했다.
◇ 세브란스병원, 캄보디아 난청 아동에게 ‘새 소리’ 선물
세브란스병원이 캄보디아의 난청 아동을 국내로 초청해 인공와우 수술을 지원했다.
세브란스병원은 캄보디아 국적의 6세 남아 헤잉 몽꼴 군을 초청해 이비인후과 진료와 인공와우 수술을 진행했다고 29일 밝혔다.
몽꼴 군은 선천성 난청으로 소리를 듣는 데 어려움을 겪어 왔으나, 현지의 낮은 의료 접근성과 경제적 부담으로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하고 있었다.
선천성 난청은 신생아 1000명당 약 1~3명에서 발견되는 대표적인 선천성 감각장애다. 조기에 발견해 청각 재활과 치료가 이뤄지면 언어 발달과 사회성 형성에 도움을 줄 수 있지만, 치료 시기를 놓치면 의사소통과 학습 발달에 어려움이 커질 수 있다.
몽꼴 군은 현지 의료 환경에서는 치료가 쉽지 않은 상황이었다. 캄보디아에서 사역 중인 선교사는 이러한 사연 접하고 세브란스병원에 상황을 알리면서 몽꼴 군의 치료 가능성을 살폈다.
세브란스병원 이비인후과 김성헌 교수 등 의료진은 환자의 상태를 검토한 결과, 인공와우 수술을 통해 청각 회복과 재활 치료를 기대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 세브란스병원은 몽꼴 군을 ‘글로벌 세브란스, 글로벌 채리티(Global Severance, Global Charity)’ 프로그램 대상자로 선정하며 환아를 국내로 초청하고, 수술과 치료 과정을 지원하기로 했다.
글로벌 세브란스, 글로벌 채리티는 세브란스병원이 2011년부터 의료 취약국 환자들을 국내로 초청해 수술비 전액을 지원하며 치료하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15일 입원한 몽꼴 군은 수술에 앞서 안전하고 정확한 치료를 위해 검사를 거쳤다. 몽꼴 군은 입원 후 청각 기능과 내이 구조 등을 확인하기 위한 정밀 검사를 받았다. 순음청력검사 및 청성뇌간반응검사 등을 통해 난청의 정도와 청각신경 반응을 평가하고, 영상검사를 통해 달팽이관과 청각신경 등 인공와우 수술에 필요한 구조를 확인했다.
19일에는 양측 인공와우 수술을 시행했다. 인공와우 수술은 보청기로 충분한 도움을 받기 어려운 고도 난청 환자에게 시행되는 치료법이다. 손상된 달팽이관의 기능을 전기적 자극으로 보완해 소리를 인식하도록 돕는다.
몽꼴 군은 26일 건강한 모습으로 퇴원했다. 다음달 10일에는 수술 부위를 확인한 이후 인공와우를 활성화하고 환자의 반응에 맞춰 전기 자극 강도를 조절하는 매핑(mapping) 과정을 거친다. 환자가 캄보디아로 귀국한 후에도 세브란스병원은 KT와 함께 청각 장애 아동의 언어 재활과 사회성 향상을 돕는 ‘KT 꿈품교실’을 통해 매핑과 언어 치료를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김성헌 교수는 “난청 아동에게 소리를 들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것은 언어와 교육, 사회적 관계의 가능성을 함께 열어주는 일”이라며 “앞으로도 세브란스병원은 의료 사각지대에 놓인 국내외 환자들을 위해 전문 의료 역량을 나누고, 기독교 정신에 기반한 의료선교와 나눔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몽꼴 군 부모는 “한국은 몽꼴이 치료를 받은 곳일 뿐만 아니라, 우리 가족에게 새로운 희망과 삶을 선물해 준 특별한 곳”이라며 “치료밖에도 세브란스가 보여준 따뜻한 사랑과 관심은 우리 가족에게 큰 감동과 기쁨이었다”고 말했다.
◇ 대구사랑의열매, 2026년 정기기부자 가족과 함께하는 나눔플로깅 진행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신홍식)는 27일(토) 오전, 동구 율하체육공원 일대에서 정기기부자 가족과 함께 6월 환경의 달을 맞아 ‘나눔플로깅’과 복지관 방문 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강주현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처장과 정기기부자 가족, 안심제1종합사회복지관 관계자가 참석했으며, 기부자들이 나눔의 의미를 되새기고 사랑의열매 지원사업을 보다 가까이에서 접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특히 이번 행사는 지난해 처음 시작된 이후 두 번째로 진행된 기부자 참여 프로그램으로, 정기기부자와의 소통을 강화하고 나눔의 가치를 공유하기 위해 추진됐다.
2026년 정기기부자와 함께하는 나눔플로깅은 20∼40대 정기기부자 가족 대상으로 사전 접수를 통해 진행됐다. 율하체육공원 일대를 걸으며 쓰레기를 수거하는 플로깅 활동과 다양한 미션을 수행하며 환경보호의 가치를 실천하는 시간을 가졌다.
나눔플로깅 종료 후 정기기부자들은 동구 소재 안심제1종합사회복지관을 방문해 사랑의열매 지원사업을 소개받고, 지역 주민을 위한 다양한 복지서비스 현장을 둘러보며 나눔의 가치를 체감했다.
행사에 참여한 정기기부자는 “아이와 함께 환경보호의 가치를 실천하고, 사랑의열매 기부금이 지역사회에 전달되는 과정을 살펴볼 수 있어 더욱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꾸준한 기부를 통해 지역사회 나눔에 함께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강주현 사무처장은 “이번 나눔플로깅은 정기기부자 가족들이 함께 걸으며 환경보호를 실천하고 나눔의 가치를 공유하는 의미 있는 자리였다”며,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마련된 이번 행사를 통해 기부자들과 더욱 가까이 소통할 수 있었다. 앞으로도 기부자와 함께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나눔문화를 확산하고 기부자 참여 기회를 넓혀 나가겠다”고 전했다.
◇ 사회복지법인 기아대책, 크리스티나와 함께한 ‘감사하구나 챌린지’로 감사문화 확산
사회복지법인 기아대책(회장 서경석)은6월26일 노량진문화원에서 ‘2026 감사리더스데이 –음악과 함께하는 감사의 시간’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감사리더스클럽 리더와 산하시설 종사자 등 총122명이 참석한 가운데, 감사의 가치를 나누고 현장 안에서 감사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는 방송인 크리스티나 홍보대사와 함께하는 ‘감사하구나 챌린지’가 진행돼 큰 호응을 얻었다. 크리스티나의 유행어인 “그러시구나~”를 “감사하구나~”로 재해석해, 일상의 순간을 감사의 시선으로 바라보고 표현하는 참여형 이벤트로 진행됐다.
또한 크리스티나 홍보대사의 남편이자 성악가인 김현준 교수가 감사리더스클럽 전문가리더로 새롭게 위촉돼, 음악 공연과 감사 이0야기가 어우러진 미니 음악살롱으로 행사에 의미를 더했다.
이 밖에도 행사는 공로패 전달, 서경석 회장의 인사말 및 ‘감사드림 스피릿’선포, 감사리더스클럽 위촉식, 리더 감사 나눔, 권역별 교제와 나눔 순으로 진행됐다.
서경석 회장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감사문화가 현장 곳곳에 확산되길 바라며, 감사가 꿈으로 이어지는 감사드림 캠페인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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