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뉴스] 초록우산-한화오션, ‘오션 넥스트업-오렌지 마음 항해단’ 마음건강 페스티벌 진행 外
강청희 국민건강보험공단 이사장 취임…"국민 중심 '리부트 건강보험' 추진"
행복한 육아 생활을 위해서는 양육자들이 자신의 건강을 먼저 돌보는 것이 중요하다. 부모의 건강은 아이의 건강한 성장과 가족의 삶의 질과도 직결되기 때문이다. ‘건강뉴스’는 아이를 키우는 가정에 도움이 되는 건강·의료 분야의 주요 소식을 전하기 위해 기획된 코너다. 질병 예방과 건강관리 정보, 의료 정책 변화, 연구 성과 등 다양한 소식 가운데 가족의 건강한 삶과 양육에 도움이 되는 정보를 선별해 소개한다. -편집자 말
◇ 초록우산-한화오션, ‘오션 넥스트업-오렌지 마음 항해단’ 마음건강 페스티벌
아동복지전문기관 초록우산(회장 황영기)은 한화오션과 함께 거제 옥포중 학생들을 위한 '오션 넥스트업(Ocean Next-up)-오렌지 마음 항해단' 페스티벌을 진행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는 초록우산과 한화오션이 청소년들의 학업 스트레스, 정서 어려움 해소를 위해 진행하는 '오션 넥스트업 - 마음건강지원사업' 일환으로 추진된 것이다.
초록우산은 지난 3~7월 거제 옥포중 전교생을 대상으로 사후 행복검사, 마음노트 지원, 교사 번아웃 검사 등 학교 공동체의 심리 지원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이어 왔다.
사업 대단원을 장식한 이번 페스티벌은 지난 20일 거제 옥포중에서 옥포중 학생과 교사 등 약 800명이 참석한 가운데 함께 어울리며 즐겁게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축제로 진행됐다.
페스티벌에는 컬링, 격파 등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는 게임 부스와 스트레스 측정 및 상담 등 전문적 심리 상담을 받을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됐다.
특히, 거제시 청소년상담복지센터와 정신건강복지센터 협력으로 참석자들에게 보다 실효성 있는 마음건강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했다.
이와 함께 행사에 참석한 학생들에게는 휴대용 선풍기, 긍정 메시지를 담은 자존감 키링과 키캡, 마음건강 전문기관 연락처를 담은 리플렛 등으로 구성된 '마음키트'도 제공됐다.
행사에 참여한 옥포중 학생회장 김지수 학생은 "친구들과 함께 즐겁게 참여하며 학업 스트레스에서 벗어나 마음이 한결 편안해지고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했다.
옥포중 관계자는 "학생들의 마음건강을 위해 뜻깊은 행사를 마련해 준 초록우산과 한화오션에 감사의 뜻을 전한다"며 "이번 행사가 학생들의 건강한 마음 성장에 도움이 되는 소중한 계기가 되었다"고 했다.
한화오션 관계자는 "약 4개월 간 이어진 오션넥스트업 캠페인과 오렌지 마음 항해단 페스티벌을 통해 옥포중 학생들이 일상 속 마음건강을 찾고, 자신의 마음을 건강하게 표현하고 돌보는 방법을 배울 수 있는 계기가 되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거제 청소년들이 밝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지속적이고 진정성 있는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했다.
초록우산 신정원 사회공헌협력본부장은 “청소년기 정서 안정은 건강한 성인으로 성장하기 위한 중요한 밑거름”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주체들과 긴밀히 협력하며, 아동의 안정적 성장을 위해 언제나 어린이 곁에서 꾸준한 지원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 강청희 국민건강보험공단 이사장 취임…"국민 중심 '리부트 건강보험' 추진"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지난 20일 강원도 원주 본부에서 제11대 강청희 이사장 취임식을 개최했다.
강 이사장은 대한의사협회 상근부회장, 용인시 기흥구 보건소장, 한국공공조직은행 은행장 등을 역임한 보건의료 전문가로, 의료 현장과 공공행정을 두루 경험했다. 특히 국민건강보험공단 급여상임이사로 재직하며 보험급여 정책과 실무를 총괄한 경험을 바탕으로 공단 운영과 혁신을 이끌 적임자로 평가받고 있다.
강 이사장은 취임사에서 "공단은 국민의 인간다운 삶과 인간의 존엄을 지키기 위해 존재한다"며 "'인간의 존엄'이 앞으로 공단이 추구해야 할 혁신의 출발점이자 최종 지향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과거의 성공만으로 미래를 지킬 수 없다"며 "변화에 대응하는 수준을 넘어 건강보험의 미래를 다시 설계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건강보험의 존재 이유를 다시 세우고 국민 중심으로 서비스와 조직, 재정, 운영체계를 처음부터 혁신하겠다"며 '리부트 건강보험'을 선언했다.
또 "건강보험은 치료를 보장하는 제도에서 건강한 삶을 설계하는 제도로 진화해야 한다"며 예방 중심의 건강관리와 건강한 노후, 돌봄까지 아우르는 생애주기 건강보장체계를 미래 비전으로 제시했다.
강 이사장은 공단을 국민 중심의 건강복지 플랫폼으로 혁신하겠다는 구상도 밝혔다. 그는 "국민에게는 건강과 복지가 따로 존재하지 않는다"며 "건강보험과 장기요양보험, 지역사회 통합돌봄을 하나로 연결하는 국가 건강복지 플랫폼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AI는 선택이 아니라 필연적인 시대의 표준"이라며 "세계 최고 수준의 건강보험 빅데이터를 활용해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재정 누수와 부당청구를 더욱 정밀하게 관리하겠다"고 밝혔다.
강 이사장은 "인간의 존엄을 모든 정책의 기준으로 삼고, '리부트 건강보험'으로 건강보험의 새로운 시대를 열겠다"며 "공단을 국민 중심의 건강복지 플랫폼으로 혁신하고 AI 대전환을 통해 세계 최고의 디지털 건강보험기관으로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 쪼리·샌들 장시간 착용, 허리 부담 커질 수 있어
여름철 필수 아이템인 쪼리(플립플랍)와 샌들은 가볍고 시원해 장시간 착용하는 경우가 많지만, 발을 충분히 지지하지 못하는 신발은 보행을 불안정하게 만들어 허리에 부담을 줄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척추·관절질환 의료이용 분석'(2022년 발표·2021년 기준)에 따르면 국내 척추질환 환자는 1131만 명으로 전체 인구의 22%에 달한다. 요통은 가장 흔한 척추질환 증상 가운데 하나로, 많은 사람이 일생에 한 번 이상 경험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여름철에는 냉방 환경과 활동량 감소뿐 아니라 신발 선택도 허리 건강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특히 쪼리나 샌들처럼 발을 충분히 지지하지 못하는 신발은 보행 안정성을 떨어뜨릴 수 있다.
정상적인 보행에서는 발 아치가 지면의 충격을 흡수하고 분산해 무릎과 골반, 척추에 전달되는 부담을 줄인다. 하지만 밑창이 얇고 발 아치 지지 기능이 부족한 신발을 장시간 착용하면 충격 흡수 기능이 떨어지고 허리 부담이 커질 수 있다.
고려대학교병원 재활의학과 박홍범 교수는 "발 아치 지지 기능이 부족한 신발을 장시간 신으면 지면 충격이 충분히 흡수되지 않아 무릎과 골반을 거쳐 요추 부담이 커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쪼리는 발가락으로 끈을 잡는 보행 습관이 형성되면서 종아리 근육 긴장과 보폭 감소, 보행 균형 변화가 나타날 수 있다. 이러한 변화가 반복되면 발목과 무릎뿐 아니라 골반과 허리에도 부담이 누적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박 교수는 "요통이 발생한 뒤 적절한 조치를 하지 않으면 잘못된 신체 정렬이 다시 통증을 유발하는 악순환에 빠질 수 있다"며 "기존에 허리 통증이 있는 사람에게 신발은 단순한 패션이 아니라 치료 환경의 일부"라고 강조했다.
이어 "장시간 걸어야 한다면 밑창이 지나치게 얇거나 발을 제대로 고정하지 못하는 신발은 피하는 것이 좋다"며 "발 너비에 맞는 안정적인 밑창과 낮은 굽, 충격을 완화하는 쿠션, 발 아치 지지 기능, 뒤꿈치와 발목을 잡아주는 스트랩이 있는 신발을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또 "허리 통증이 2주 이상 지속되거나 다리 저림 증상이 동반된다면 전문의를 찾아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 동대문구, 어르신 집으로 찾아가는 건강통합돌봄 강화
서울 동대문구(구청장 최동민)는 어르신이 살던 곳에서 건강한 일상을 이어갈 수 있도록 건강장수센터를 중심으로 방문건강관리와 보건·복지 연계 서비스를 강화한다.
이번 사업은 2026년 3월 시행된 「의료·요양 등 지역 돌봄의 통합지원에 관한 법률」에 맞춰 추진한다. 통합지원은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어르신 등에게 보건의료와 건강관리, 생활 돌봄, 주거 지원 등을 한데 묶어 제공하는 서비스다.
구는 2025년 1월 보건소에 1권역 건강장수센터를 설치한 데 이어 같은 해 8월 동대문구민건강증진센터에 2권역 센터를 조성했다.
두 센터에서는 의사와 간호사, 영양사, 물리치료사로 구성된 다학제팀이 건강관리가 필요한 65세 이상 어르신 가정을 직접 방문한다.
다학제팀은 혈압과 혈당을 측정하고 영양 상태와 근력, 복약 상태 등을 종합적으로 살핀다. 건강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개인별 관리계획을 세우고 3개월 동안 방문 4회와 전화상담 4회 등 총 8차례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대상자의 건강 상태에 맞춘 물품도 지원한다. 영양 관리가 필요한 어르신에게는 영양보충식과 유산균 등을 담은 ‘건강채움꾸러미’를, 통증 완화와 신체기능 회복이 필요한 어르신에게는 탄력밴드와 악력기 등으로 구성된 ‘매일운동꾸러미’를 제공한다.
물리치료사가 운동꾸러미를 활용하는 방법과 개인별 운동법을 직접 알려줘 어르신이 스스로 건강을 관리할 수 있도록 돕는다.
용두동에 사는 강 모(75) 씨는 신장질환으로 입원과 퇴원을 반복하면서 건강관리에 어려움을 겪었다. 퇴원 후 다학제팀의 방문건강 서비스를 3개월 동안 받으며 생활을 안정시키고 건강을 회복하는 데 도움을 받았다.
구는 퇴원환자나 복합적인 돌봄이 필요한 주민을 발굴해 건강관리뿐 아니라 필요한 보건·복지 서비스도 함께 연결할 계획이다. 관내 약사회와 협력해 약사가 가정을 방문하고 여러 약을 함께 복용하는 어르신의 복약 상태를 점검하는 사업도 추진한다.
최동민 동대문구청장은 “몸이 불편한 어르신이 여러 기관을 찾아다니지 않도록 의료와 건강, 복지 서비스를 생활 현장에서 연결하겠다”며 “어르신들이 익숙한 집과 동네에서 건강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찾아가는 건강통합돌봄을 촘촘히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 동대문구, 집으로 찾아가는 방문진료 지원 확대
서울 동대문구(구청장 최동민)는 거동이 불편해 병원 방문이 어려운 주민이 집에서 진료받을 수 있도록 의료·요양 통합돌봄 방문진료 지원을 확대한다.
이번 사업은 민선9기 출범과 함께 추진하는 ‘동대문구형 통합돌봄 특화사업’의 하나다. 구는 방문진료를 비롯해 다제약물 관리와 방문운동 지원 등 지역 여건을 반영한 서비스를 넓히며, 주민이 살던 곳에서 건강한 일상을 이어갈 수 있는 돌봄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이번 확대의 핵심은 본인부담금을 낮추고 대상자 발굴 경로를 넓힌 것이다. 기존에는 방문진료 본인부담금의 50%를 구가 지원했으나, 7월부터 건강보험 가입자는 6천 원, 차상위계층과 의료급여 수급자는 1천 원만 부담하면 된다. 나머지 금액은 구가 지원하며, 대상자는 연간 최대 24회까지 방문진료를 받을 수 있다.
대상자 발굴도 기존 동주민센터 중심에서 의료기관까지 확대한다. 관내 방문진료 참여 의료기관이 진료 과정에서 도움이 필요한 주민을 직접 찾아 통합돌봄 서비스로 연계할 수 있도록 했다. 구는 7월 중 안내 책자와 배너를 제작해 동주민센터와 의료기관 등에 배포할 예정이다.
오는 8월부터는 동대문구치과의사회와 협력해 방문 구강관리사업도 추진한다. 병원 방문이나 외출이 어려운 어르신과 장애인에게는 이동 차량을 지원해 의료기관 이용 부담도 덜어줄 계획이다.
최동민 동대문구청장은 “몸이 불편한 주민이 진료받기 위해 여러 기관을 찾아다니거나 의료비 부담 때문에 치료를 미루는 일이 없도록 하겠다”며 “의료기관과 동주민센터가 함께 대상자를 찾아내고 필요한 돌봄을 연결해, 주민이 익숙한 집과 동네에서 건강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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