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뉴스] 초록우산, 아동 디지털 마음건강 교육 도입…한국형 콘텐츠 개발 外
굿네이버스, 더좋은한방병원과 취약계층 아동 건강지원 협약... 제14회 서울국제어린이영화제 개막식 성료
아이들의 하루는 배움과 놀이, 성장의 순간들로 가득하다. ‘어린이뉴스’는 어린이의 건강한 성장과 행복한 일상, 그리고 인권 향상을 돕기 위해 마련된 코너다. 교육과 돌봄, 건강과 안전, 권리 증진, 문화·체험 활동 등 아이들의 삶과 밀접한 다양한 소식을 쉽고 알기 쉽게 전하며, 부모와 양육자에게도 도움이 되는 유익한 정보를 함께 소개한다. -편집자 말
◇ 초록우산, 아동 디지털 마음건강 교육 도입…한국형 콘텐츠 개발
아동복지전문기관 초록우산이 아동·청소년의 디지털 환경에서 발생할 수 있는 마음건강 문제를 예방하기 위해 한국 맞춤형 디지털 리터러시·웰빙 교육 콘텐츠 도입에 나선다.
초록우산(회장 황영기)은 미국 비영리기관 커먼센스미디어(Common Sense Media)와 콘텐츠 라이선스 협약을 맺고 국내 학교와 가정에서 활용할 수 있는 한국 맞춤형 디지털 리터러시·웰빙 교육 과정을 도입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교육 과정은 커먼센스미디어가 하버드대학교 교육대학원 프로젝트 제로(Project Zero) 연구진과 협력 연구를 바탕으로 개발한 콘텐츠다. 2026년 기준 전 세계 10만개 이상 학교에서 활용되고 있다.
초록우산은 해당 교육 과정을 기반으로 유치원생부터 고등학생까지 적용할 수 있는 한국형 콘텐츠를 개발해 학교와 가정에 보급할 계획이다.
교육 콘텐츠는 인공지능(AI) 리터러시와 사이버불링 등 시의성 높은 디지털 이슈를 다룬다. 초록우산은 이를 활용해 학교 수업과 가정의 교육을 연계한 통합 예방 모델을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초록우산은 아동의 마음건강 문제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필요한 상황에서 사후 대응 중심의 지원을 넘어 예방부터 진단까지 아우르는 접근이 필요하다고 보고 이번 프로그램 도입을 추진했다.
특히 글로벌 교육 과정을 한국 환경에 맞게 개발해 학교에서는 수업에 활용할 수 있는 교육 도구로, 가정에서는 아동과 양육자의 마음건강을 함께 살펴볼 수 있는 양육 가이드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머브 라푸스(Merve Lapus) 커먼센스미디어 교육 확산·참여 담당 부사장은 “학교 기반 사업 분야에서 검증된 실력을 갖춘 신뢰할 수 있는 기관과 협력하게 되어 기쁘다”며 “커먼센스미디어의 오랜 글로벌 파트너십 경험을 바탕으로 한국의 아동이 디지털 시대에 안전하게 배우고 성장할 수 있도록 의미 있는 협력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황영기 초록우산 회장은 “아동의 마음건강은 개인이나 가정의 문제가 아닌 다양한 사회 문제들이 복합적으로 맞물려 있는 문제”라며 “이번 한국형 프로그램 도입을 시작으로 디지털 네이티브인 현재의 아동·청소년들이 건강한 마음으로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굿네이버스, 더좋은한방병원과 취약계층 아동 건강지원 협약
굿네이버스 경기동부사업본부가 경기도 광주시 더좋은한방병원과 협력해 의료 사각지대에 놓인 취약계층 아동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한다.
굿네이버스 경기동부사업본부(본부장 차혜진)는 더좋은한방병원(병원장 강성현)과 아동 건강지원사업 ‘드림케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경제적 어려움이나 돌봄 공백 등으로 필요한 의료서비스를 충분히 이용하기 어려운 지역 내 아동을 발굴하고, 지역 의료기관과 협력해 아동의 건강 상태와 필요에 따른 맞춤형 의료지원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양 기관은 드림케어 사업 대상 아동의 건강 증진을 위한 의료서비스 연계와 지역사회 복지자원 협력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특히 의료적 지원이 필요한 아동에게 적절한 진료와 치료를 연계하고, 아동들이 건강하고 안정적인 환경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협력체계를 이어갈 계획이다.
차혜진 굿네이버스 경기동부사업본부장은 “아이들의 건강 문제는 가정의 경제적 상황 때문에 치료 시기가 늦어지거나 필요한 지원을 받지 못하는 일이 없어야 한다”며 “지역 아동들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 드림케어 사업에 함께해 주신 더좋은한방병원에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촘촘한 아동 건강지원 체계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강성현 더좋은한방병원 병원장은 “의료기관은 환자를 치료할 뿐만 아니라 지역사회의 일원으로서 지역주민의 건강한 삶을 함께 만들어가는 역할도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굿네이버스와 긴밀히 협력해 의료 사각지대에 놓인 아동들이 필요한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지역사회 발전에 도움이 되는 의료기관이 될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드림케어는 지역 내 복지 사각지대 아동을 대상으로 의료비와 심리치료비 지원, 주말 식사지원 등을 제공하는 통합 복지 프로젝트다.
굿네이버스 경기동부사업본부는 지역 교육기관과 의료기관 등과 협력해 도움이 필요한 아동을 발굴하고 맞춤형 자원을 연계하는 한편 지역사회 중심의 지속가능한 아동복지 협력체계 구축에 힘쓰고 있다.
◇ 제14회 서울국제어린이영화제 개막식 성료
제14회 서울국제어린이영화제가 지난 10일 롯데시네마 은평에서 개막식을 열고 6일간의 영화 축제에 들어갔다.
이날 개막식에는 영화제를 찾은 관객과 게스트들이 참석한 가운데 이원종 배우, 김승우 배우 등이 자리를 함께했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의 개막선언을 시작으로 영화제 주요 프로그램과 개막작을 소개하는 시간이 이어졌다.
올해 개막작으로 선정된 ‘버드보이(Bird Boy)’는 이번 영화제를 통해 아시아 프리미어로 국내 관객과 처음 만났다. 독일 슈링겔국제어린이청소년영화제와 네덜란드 시네키드 등 해외 영화제에서 주목받은 작품으로, 어린이뿐 아니라 전 세대가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를 통해 개막식 관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제14회 서울국제어린이영화제는 어린이를 단순한 문화 콘텐츠의 소비자가 아닌 영화를 통해 세상과 소통하고 자신의 생각을 표현하는 문화의 주체로 바라보고, 어린이와 가족 관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영화와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올해 영화제에서는 전 세계 33개국의 작품을 비롯해 국내외 다양한 어린이·가족 영화를 만날 수 있다. 영화 상영뿐 아니라 관객과 영화인이 직접 만나는 관객과의 대화(GV), 어린이·청소년 심사위원 활동, 영화 리터러시 프로그램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마련됐다.
특히 어린이 관객이 직접 영화제를 경험하고 참여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해 기존의 관람 중심 영화제를 넘어 어린이가 영화제의 주체가 돼 직접 이야기하고 체험하며 즐기는 축제의 장을 만든다는 계획이다.
김한기 서울국제어린이영화제 집행위원장은 “개막식을 찾아주신 관객과 영화인 여러분 덕분에 제14회 영화제의 첫날을 뜻깊게 시작할 수 있었다”며 “남은 영화제 기간에도 어린이와 가족, 영화인 모두가 영화를 통해 새로운 이야기를 발견하고 서로의 생각을 나누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제14회 서울국제어린이영화제는 15일까지 롯데시네마 은평과 은평문화예술회관 등 은평구 일대에서 진행된다. 영화제 기간 국내외 초청작 상영과 다양한 관객 참여 프로그램이 이어진다.
◇ K-water, 봉화군 아동 돌봄환경 개선에 3,750만 원 지원
K-water 봉화수도지사와 봉화군이 공동 제안한 ‘아이꿈터 새 단장 프로젝트’가 K-water ‘지역가치창출 프로젝트’ 공모에 선정되면서 봉화지역 아동 돌봄환경 개선사업이 추진된다.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전우헌, 이하 경북사랑의열매)는 11일 봉화군청에서 ‘아이꿈터 새 단장 프로젝트’ 사업비 전달식을 열었다.
이번 사업을 통해 K-water는 봉화지역 아동들의 돌봄환경 개선을 위해 3750만원을 지원한다.
이날 전달식에는 최기영 봉화군수, K-water 봉화수도지사장, 손병일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처장, 춘양봄볕지역아동센터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지원금은 춘양봄볕지역아동센터의 시설 환경 개선에 활용된다. 센터에는 맞춤형 교육환경과 복합활동 공간이 조성돼 이용 아동들이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하고 다양한 창의·체험활동에 참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손병일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처장은 “지역 아동들의 건강한 성장과 돌봄환경 개선을 위해 뜻깊은 나눔을 실천해주신 K-water 봉화수도지사에 감사드린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아이들이 더욱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꿈을 키워갈 수 있기를 바라며, 경북사랑의열매도 지역사회와 함께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위한 나눔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 진주시아동보호전문기관-공립한울유치원 아동권리 실천약속 챌린지 참여
공립한울유치원이 아동권리 실천약속 챌린지를 통해 모은 후원금을 진주시아동보호전문기관에 전달하고 아동을 존중하는 교육환경 조성에 앞장선 공로로 ‘아동존중을 실천하는 기관’ 현판을 받았다.
진주시아동보호전문기관(관장 이양호)은 지난 14일 공립한울유치원에서 아동권리 실천약속 챌린지 모금함 및 아동존중을 실천하는 기관 현판 전달식을 개최했다.
이날 전달식에서 한울유치원은 아동권리 인형극을 관람한 아동들이 나눔을 실천하기 위해 모은 모금함을 진주시아동보호전문기관에 전달했다. 기관은 아동을 존중하는 교육환경 조성에 힘쓴 공립한울유치원에 ‘아동존중을 실천하는 기관’ 현판을 전달했다.
앞서 진주시아동보호전문기관은 지난 7월 6일 공립한울유치원 아동 93명을 대상으로 권리 침해와 아동학대 상황에서의 대처방법을 배우는 아동권리 인형극을 진행하고 아동권리 실천 약속 모금함을 배포했다.
이번 챌린지를 통해 모금된 후원금은 진주지역 학대 피해아동과 가족의 후유증 회복을 위한 심리치료비와 가정생활지원, 상담 프로그램 운영, 아동학대 예방사업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진주시아동보호전문기관 관계자는 “이번 전달식을 통해 아동의 권리가 더욱 존중받고, 모든 아동이 안전하고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는 사회적 기반이 강화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진주시아동보호전문기관은 아동권리 증진과 아동학대 예방을 위해 아동권리교육, 아동학대예방교육, 신고의무자교육, 부모·조부모교육 등을 운영하고 있다. 교육 신청은 기관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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