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키우는 부모의 마음이 선택했다… 영예의 올해의 1위 브랜드
‘2026 베이비뉴스 올해의 브랜드 대상' 시상식 개최… GEO 마케팅 전략 특강 주목
이유주 기자[email protected]수정 2026.10.28 12:26
베이비뉴스가 아이를 키우는 부모 소비자 조사를 통해 선정한 ‘2026 베이비뉴스 브랜드 선호도 조사’ 결과를 발표하고, 임신·출산·육아 분야에서 소비자들의 선택을 받은 브랜드를 시상했다. 창간 16주년을 맞아 열린 이번 행사에서는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브랜드의 성과를 조명하는 한편, 생성형 인공지능(AI) 검색 시대에 대응하기 위한 영유아 기업의 마케팅 전략도 함께 살펴봤다.
베이비뉴스는 지난 15일 서울 마포구 베뉴스튜디오에서 ‘2026 올해의 브랜드 대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행사는 GEO(Generative Engine Optimization·생성형 엔진 최적화) 시대의 콘텐츠 혁신을 주제로 한 1부와 브랜드 선호도 조사 경과보고 및 시상식으로 구성된 2부로 나눠 진행됐다. 육아캐스터 이나영이 사회를 맡았으며, 최규삼 베이비뉴스 대표이사와 소장섭 편집국장, 수상 기업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1부에서는 최규삼 대표이사는 환영사에 이이어 ‘GEO 시대, 영유아 기업의 마케팅 혁신’을 주제로 특별강연을 진행했다. 2부에서는 소장섭 편집국장이 올해 브랜드 선호도 조사의 진행 과정과 주요 결과를 보고한 뒤 본격적인 시상식이 이어졌다.
◇ 소비자 2482명 참여… 12개 주요 분야·102개 세부 부문 조사
베이비뉴스 브랜드 선호도 조사는 임신·출산·육아 분야에서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브랜드를 조사해 선정하는 행사다. 2013년 시작해 올해로 14회째를 맞았다.
올해 조사에는 소비자 2482명이 참여했다. 12개 주요 분야와 102개 세부 부문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변화하는 시장과 소비자 수요를 반영해 17개 세부 부문을 새롭게 마련했다.
조사는 1차와 본선으로 나눠 진행됐다. 7월 16일부터 26일까지 실시한 1차 조사에서는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브랜드를 자유롭게 응답하도록 해 부문별 후보를 추렸다. 이어 8월 3일부터 9일까지 진행한 본선 조사에서는 후보 브랜드를 대상으로 투표를 진행해 최종 수상 브랜드를 선정했다.
2부에서 경과보고를 맡은 소장섭 편집국장은 조사 진행 과정과 주요 결과를 소개했다. 소비자들이 직접 선택한 브랜드를 통해 임신·출산·육아 시장의 선호 흐름을 살펴보고, 장기간 수상을 이어온 브랜드와 올해 새롭게 마련된 부문에서 선정된 브랜드의 의미를 조명했다.
이번 조사는 기업이나 전문가의 평가만으로 브랜드를 선정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실제 소비자의 선호를 반영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임신·출산·육아 과정에서 소비자들이 선택하는 제품과 서비스의 특성을 살펴보고, 브랜드가 쌓아 온 인지도와 소비자 선호를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
◇ 베베쿡 이유식 14년 연속 1위… 영유아 식품 분야 강세
이유식 부문에서는 베베쿡이 14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영유아 간식 부문에서도 1위에 선정돼 4년 연속 수상 기록을 이어갔다.
이유식은 아이의 성장 단계와 식사 발달을 고려해 선택하는 대표적인 영유아 식품이다. 베베쿡은 이유식을 비롯해 영유아 간식 등 다양한 식품을 선보이고 있다. 두 부문에서 이어진 수상은 아이의 식사와 간식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소비자들이 관련 브랜드를 지속적으로 선택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아기욕조 부문에서는 슈너글이 1위에 선정됐다. 슈너글은 아기의 몸을 받쳐주는 인체공학적 형태의 아기욕조를 선보이는 브랜드다. 등받이와 엉덩이 받침 구조를 적용했으며, 배수 플러그를 갖춰 목욕물을 비우기 편리하도록 설계한 것이 특징이다.
키성장 영양제 부문에서는 정관장의 어린이 성장 관리 브랜드 아이키커가 2년 연속 1위에 올랐다. 아이키커는 어린이 키 성장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기능성 원료인 유산균발효굴추출물 등을 활용한 건강기능식품을 선보이고 있다.
두상교정 헬멧 부문에서는 지오헬멧이 2년 연속 1위에 선정됐다. 지오헬멧은 지오크리에이티브가 선보인 두상교정 헬멧 브랜드로, 2008년 국내 최초로 두상교정 헬멧 제조 허가를 받은 뒤 제품을 출시한 관련 분야를 개척해왔다.
◇ 매트부터 분유제조기까지… 육아 일상 속 제품들 수상
유아안전폴더매트 부문에서는 크림하우스가 1위에 선정되며 6년 연속 수상 기록을 이어갔다. 맞춤·시공매트 부문에서도 1위에 올라 2년 연속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유아용 매트는 아이가 기거나 걷기 시작하는 시기의 실내 생활과 관련된 대표적인 육아용품이다. 크림하우스는 폴더 형태의 매트와 공간에 맞춰 설치하는 맞춤·시공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두 부문에서 이어진 수상은 소비자들이 제품 형태와 사용 공간에 따라 다양한 매트 제품을 고려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물티슈 부문에서는 베베숲이 1위를 차지하며 10년 연속 수상 기록을 이어갔다. 베베숲은 아기 피부 연구를 바탕으로 물티슈를 비롯해 스킨케어 등 영유아용 제품을 선보이는 브랜드다. 제품 연구개발과 품질 관리를 통해 영유아용품 시장에서 브랜드 입지를 넓혀 왔다.
산양분유 부문에서는 일동후디스가 1위에 올랐다. 일동후디스는 2003년 국내 최초로 산양분유를 선보이며 산양유아식 시장을 개척해 온 기업이다. 올해 새롭게 마련된 산양분유 부문에서 첫 수상 브랜드로 이름을 올렸다.
분유제조기 부문에서는 베이비브레짜가 수상했다. 베이비브레짜는 버튼 조작으로 물과 분유를 자동으로 혼합해 분유를 제조할 수 있도록 설계된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분유를 준비하는 과정을 간편하게 하고자 하는 양육자들의 수요와 맞닿은 제품이다.
◇ 친환경 보일러·콧물흡입기·산모신생아 서비스도 수상
친환경 보일러 부문에서는 경동나비엔이 첫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해당 부문은 올해 새롭게 마련됐다. 보일러는 가정의 난방과 온수 사용에 필요한 생활가전으로, 에너지 효율과 사용 환경, 유지관리 등을 고려해 선택하는 제품이다. 친환경 보일러 부문 신설은 육아용품을 넘어 아이가 생활하는 가정의 주거환경과 에너지 사용에 대한 관심까지 조사 범위가 넓어졌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콧물흡입기 부문에서는 두리가 1위에 선정되며 첫 수상을 기록했다. 콧물흡입기는 영유아의 코에 있는 분비물을 제거하는 데 사용하는 제품이다. 영유아는 스스로 코를 풀기 어려운 경우가 있어 양육자들이 관련 제품을 찾기도 한다. 제품을 사용할 때는 연령별 사용법과 주의사항을 확인하고, 아이의 상태에 맞게 사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서비스 부문에서는 산모피아가 첫 수상의 주인공이 됐다.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서비스는 출산 후 산모의 회복과 신생아 돌봄을 돕는 서비스로, 가정의 상황과 필요에 따라 이용을 고려하는 분야다.
이번 수상 결과는 소비자들이 주목하는 분야가 유모차와 매트, 식품 등 전통적인 육아용품에서 육아가전과 생활가전, 출산 후 돌봄 서비스까지 폭넓게 이어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 최규삼 대표, GEO 시대 영유아 기업의 마케팅 전략 제시
1부 특별강연에서 최규삼 베이비뉴스 대표이사는 ‘GEO 시대, 영유아 기업의 마케팅 혁신’을 주제로 생성형 AI 확산에 따른 정보 탐색 방식의 변화와 기업의 대응 전략을 설명했다.
강연의 핵심은 소비자가 정보를 찾는 방식이 검색 결과의 링크를 직접 비교하는 환경에서 AI가 정리한 답변을 통해 정보를 얻는 환경으로 변화하고 있다는 점이다. 이에 따라 기업의 온라인 마케팅 전략도 기존 검색엔진 최적화(SEO)에 머무르지 않고 GEO까지 확장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SEO가 검색엔진 결과에서 웹사이트의 가시성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춘다면, GEO(Generative Engine Optimization·생성형 엔진 최적화)는 생성형 AI의 답변에 브랜드가 언급되고 관련 정보가 출처로 인용될 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전략이다. AI가 브랜드와 제품 정보를 정확하게 이해하고, 소비자의 질문에 적절한 정보를 제공할 수 있도록 콘텐츠와 정보 구조를 갖추는 것이 중요하다.
강연에서는 기업이 공식 홈페이지와 제품 정보, 자주 묻는 질문과 답변(Q&A) 등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소비자가 실제로 궁금해하는 질문에 답할 수 있는 콘텐츠를 마련해야 한다는 점을 다뤘다. 정보의 정확성과 일관성을 높이고, AI가 근거로 활용할 수 있는 출처를 명확히 제시하는 것도 주요 과제다.
GEO 성과를 측정할 때는 AI 답변에서 브랜드가 얼마나 자주 언급되는지뿐 아니라 공식 정보와 외부 콘텐츠가 얼마나 자주 출처로 인용되는지, 제품 정보가 정확하게 전달되는지 등을 함께 살펴볼 수 있다. 같은 질문을 반복해 AI 답변의 변화를 측정하고, 분석 결과를 토대로 콘텐츠와 웹사이트를 지속적으로 개선하는 과정도 필요하다.
특히 임신·출산·육아 분야는 제품의 기능과 사용법, 안전 정보 등 소비자의 의사결정에 영향을 미치는 정보가 중요한 영역이다. 기업은 브랜드를 알리는 데 그치지 않고 정확하고 신뢰할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해야 하며, AI 검색 환경에서도 해당 정보가 제대로 이해되고 활용될 수 있도록 준비해야 한다.
최규삼 대표는 "이번 특강이 영유아 기업들이 기존 검색 마케팅의 성과에만 머무르지 않고, AI 검색 환경에서 브랜드의 발견 가능성과 정보 신뢰도를 높이는 전략을 모색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 소비자 선택과 AI 시대 콘텐츠 혁신 함께 조명
이번 시상식은 소비자 조사를 통해 임신·출산·육아 분야에서 선호되는 브랜드를 발굴하는 동시에, AI 중심으로 변화하는 정보 유통 환경에서 콘텐츠와 미디어의 역할을 고민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브랜드 선호도 조사가 소비자의 선택을 통해 시장의 흐름을 확인하는 과정이라면, GEO 특별강연은 AI 검색 시대에 브랜드와 콘텐츠가 소비자에게 다가가는 방식을 모색하는 자리였다.
베이비뉴스는 앞으로도 임신·출산·육아 분야의 소비자 선호와 시장 변화를 살피고, 소비자에게 필요한 정보를 전달하는 한편 기업과 소비자를 연결하는 미디어의 역할을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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