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뉴스] 동작구, 이웃 간 1:1 돌봄 잇는 ‘동행 네트워크 워크숍’ 개최 外
동대문구, 체납 현장조사로 위기가구 발굴… 용산구, ‘2026년 용산형 통합돌봄 성과공유회’ 개최
이유주 기자[email protected]수정 2026.10.28 12:20
아이를 키우다 보면 신경 써야 할 일이 많아 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제공하는 다양한 복지 혜택을 미처 챙기지 못하는 경우도 적지 않다. ‘복지뉴스’는 아이를 키우는 가정에 도움이 되는 복지 정책과 제도 관련 주요 소식을 전하기 위해 기획된 코너다. 돌봄·보육 지원 정책과 아동·가족 복지 제도, 취약계층 지원 사업 등 다양한 소식 가운데 양육 가정의 안정적인 생활과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이 되는 정보를 선별해 소개한다. -편집자 말
◇ 동작구, 이웃 간 1:1 돌봄 잇는 ‘동행 네트워크 워크숍’ 개최
서울 동작구(구청장 류삼영)가 지역사회 돌봄 체계와 이웃 간 유대를 강화하기 위해 ‘동행 네트워크 워크숍’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동행 네트워크’는 돌봄 공백이 우려되는 위기·취약가구를 ‘결연인’으로, 안부 확인과 가사 지원, 말벗 등 일상 돌봄을 돕는 이웃을 ‘동행인’으로 정해 1대1로 연결하는 지역 밀착형 돌봄 사업이다. 현재 동행인 1602명이 활동하고 있다.
동작복지재단이 주관하는 이번 워크숍은 21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보라매공원 일대에서 열린다. 동행인과 결연인 등 180여 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참여자들은 시립보라매청소년센터에서 동작구 복지정책을 공유하고 간담회를 진행한다. 이어 행복노리터 대표이자 소통 전문가인 이미경 강사와 함께 건강체조와 협동 놀이를 하며 교류하는 시간을 갖는다. 오후에는 보라매공원 일대를 산책하며 가을 소풍을 즐길 예정이다.
동작구는 동행 네트워크를 통해 1대1 가사 지원, 반찬 나눔, 동행 시네마, 동행 나들이 등 참여자 간 소통을 돕는 다양한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이를 통해 이웃 간 유대를 강화하고 지역 중심의 돌봄 체계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오는 11월에는 동행인 역량 강화 교육을 실시해 참여자의 돌봄 역량을 높이고 사업의 내실을 다질 방침이다.
한편 동작구는 지난 9월 민선 9기 출범에 맞춰 조직개편을 단행하고 ‘통합돌봄과’를 신설했다. 병원이나 시설이 아닌 자신이 살던 익숙한 지역사회에서 돌봄을 받으며 자립적인 생활을 유지할 수 있도록 보건의료, 건강관리, 장기요양, 일상생활, 주거 등을 연계한 통합돌봄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류삼영 동작구청장은 “이번 워크숍은 동행인과 결연인이 함께 활동하며 쌓아온 경험을 나누고 서로를 이해하는 폭을 넓히는 자리”라며 “앞으로도 촘촘한 지역사회 돌봄 체계를 통해 이웃의 일상을 살피고 필요한 도움을 나눌 수 있는 활동을 꾸준히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동대문구, 체납 현장조사로 위기가구 발굴…긴급복지·주거지원 연결
서울 동대문구(구청장 최동민)는 체납관리단이 소액체납자 현장조사 과정에서 생계에 어려움을 겪는 80대 부부를 발견해 긴급복지 지원과 민간 주거지원으로 연계했다고 밝혔다.
해당 부부는 노후주택을 보유하고 있었지만 소득이 적고 대출이자 부담이 커 생계와 주거 유지에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주택에는 근저당권이 설정돼 있었으며, 노후화로 인한 누수 위험도 확인됐다.
체납관리단은 주택 보유 여부만으로 상황을 판단하지 않고 실제 소득과 부채 부담, 건강 상태, 주거환경 등을 종합적으로 살폈다. 현장에서 확인한 어려움을 복지 부서에 전달했고, 해당 가구는 3개월간 국가형 긴급복지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됐다.
노후주택의 누수 위험에 대해서는 동대문종합사회복지관의 ‘희망온돌사업’을 통한 민간 주거지원도 연계했다. 공적 지원과 지역 복지자원을 함께 활용해 부부가 생활에 필요한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동대문구 체납관리단은 올해 8월부터 체납액 100만 원 미만의 소액체납자를 대상으로 현장 중심의 징수 활동을 펼치고 있다. 실제 거주 여부와 경제 상황, 납부 능력 등을 확인해 납부를 독려하는 한편, 생계 곤란으로 세금을 내기 어려운 주민에게는 필요한 복지서비스를 안내하고 연계한다.
10월 현재까지 현장 활동을 통해 징수한 체납액은 약 5000건, 6억9000만 원이다. 구는 납부 능력을 고려한 징수 활동과 위기가구 발굴을 병행해 체납 현장이 주민의 생활 여건을 살피는 접점이 되도록 하고 있다.
최동민 동대문구청장은 “납부 능력이 있는데도 고의·상습적으로 세금을 내지 않는 경우에는 엄정하게 징수하고, 생계 곤란으로 어려움을 겪는 주민에게는 필요한 복지 지원을 연결하겠다”며 “체납관리단의 현장 활동이 공정한 세정과 복지 사각지대 발굴로 이어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몰라서 놓칠 뻔한 복지, 내 삶을 바꾼 이야기 들려주세요”
한국사회보장정보원(원장 김현준)은 복지멤버십을 통해 필요한 복지서비스를 안내받고 실제 지원으로 이어진 국민의 경험을 발굴하기 위해 10월 26일부터 11월 20일까지 ‘2026년 맞춤형 급여 안내(복지멤버십) 수기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리는 이번 공모전은 복지멤버십을 통해 미처 알지 못했던 복지서비스를 발견하고, 실제 지원을 받으며 달라진 일상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복지멤버십의 실질적인 효과를 알리고 더 많은 국민이 자신에게 필요한 복지서비스를 놓치지 않고 이용하도록 한다는 취지다.
공모 주제는 ‘복지멤버십이 찾아준 복지, 당신의 이야기를 들려주세요’다. 본인이나 가구원이 복지멤버십을 통해 안내받은 복지서비스를 실제로 지원받은 경험이 있다면 응모할 수 있다.
모집 분야는 복지멤버십 가입을 계기로 새롭게 알게 된 복지서비스, 안내받은 서비스를 신청해 지원받기까지의 과정, 지원 이후 일상에서 느낀 변화 등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국민은 한국사회보장정보원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참가신청서와 수기 양식을 내려받아 작성한 뒤 공모전 운영사무국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수기는 500자 이상, A4 용지 2쪽 이내로 작성해야 한다.
접수 작품은 복지멤버십 가입 및 안내 이력 등을 통해 응모 자격을 확인한 뒤 전문가 심사를 거쳐 선정한다. 심사 기준은 진정성 및 구체성, 주제 적합성, 국민 공감성, 구성 및 전달력 등이다.
한국사회보장정보원은 선정된 우수 사례를 카드뉴스 등 다양한 홍보 콘텐츠로 제작해 국민과 공유하고, 복지멤버십이 실제 생활에 가져온 긍정적인 변화를 알릴 계획이다.
김현준 한국사회보장정보원장은 “누군가에게는 작은 안내 하나가 어려운 일상을 버티는 힘이 되고, 새로운 희망을 찾는 계기가 될 수 있다”며 “이번 공모전을 통해 복지멤버십이 국민의 삶에 가져온 따뜻한 변화를 함께 나누고, 더 많은 국민이 자신에게 필요한 복지를 놓치지 않고 누릴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용산구, ‘2026년 용산형 통합돌봄 성과공유회’ 개최
성과공유회 사진. ⓒ용산구
서울 용산구(구청장 김경대)는 지난 27일 ‘2026년 용산형 통합돌봄 성과공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통합돌봄은 돌봄이 필요한 주민이 살던 곳에서 건강하고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보건의료, 건강관리, 장기요양, 일상생활, 주거복지 지원 등을 통합적으로 연계하는 사업이다.
이번 성과공유회는 돌봄 현장에서 힘써 온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민관 협력 성과와 현장 경험을 공유해 지속 가능한 통합돌봄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각 동주민센터와 구청 복지·보건 분야 담당자, 국민건강보험공단 관계자, 민간 사회복지시설 종사자 등 6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통합돌봄 사업 홍보영상 상영, 2026년 사업 추진현황 보고, 우수사례 발표 순으로 진행됐다.
용산구는 올해 1월 통합돌봄 실행계획을 수립한 뒤 사업 추진을 위한 민관 협력 기반을 강화해 왔다. 사업 교육과 설명회를 총 27회 개최해 약 900명이 참여했으며, 유관기관 간담회와 자치구 간 현장 교류를 통해 협력체계를 다졌다. 통합돌봄 서비스 제공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의료기관도 기존 2곳에서 5곳으로 확대했다.
주민의 건강관리와 안전한 재가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용산구 특화 서비스 연계도 강화했다. 퇴원환자 지역사회 연계, 방문영양관리, 주말·공휴일 돌봄을 지원하는 ‘이음새 돌봄’, 낙상예방 홈케어, 운동 지도를 제공하는 방문형 활력채움 서비스, 건강·생활용품으로 구성된 퇴원환자 회복드림 꾸러미 지원 등 개인별 맞춤형 서비스를 총 2126건 연계했다.
우수사례 발표에서는 청파동과 원효로제1동, 건강장수센터, 치매안심센터가 주민의 일상 회복을 지원한 사례를 소개하고, 현장에서 이뤄진 맞춤형 서비스 연계 과정을 공유했다.
용산구는 이날 공유된 성과와 현장 의견을 2027년 사업계획에 반영하고, 기관별 실무 역량과 협력체계를 강화해 통합돌봄 체계를 고도화할 방침이다.
김경대 용산구청장은 “통합돌봄의 성과는 현장에서 주민 곁을 지켜온 여러 기관과 담당자들의 헌신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앞으로도 민관이 긴밀히 협력해 돌봄이 필요한 주민 누구나 안정적으로 지원받을 수 있도록 지역사회 돌봄체계를 더욱 촘촘히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 복지 사각지대 발굴까지… 동작구 체납관리단, 현장 누비며 활약
서울 동작구(구청장 류삼영)는 지난 8월 출범한 ‘지방세입 체납관리단’이 체납액 징수와 함께 복지 사각지대 해소에도 힘을 보태고 있다고 밝혔다.
지방세입 체납관리단은 체납 사유와 생활 실태, 납부 여력 등을 종합적으로 조사하고 상황에 맞는 납부 방법을 안내해 자발적인 납부를 독려한다.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체납자에게는 복지서비스를 연계해 생활 안정을 돕는다.
동작구는 지난 7월 체납관리단 10명을 채용하고 개인정보 보호와 직무교육 등을 거쳐 실태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전화 상담으로 체납자의 납부 여건과 생활 상황을 우선 파악하고, 연락이 닿지 않거나 추가 확인이 필요한 경우에는 현장 방문을 병행한다.
그 결과 10월 15일 기준 체납자 7112명을 대상으로 전화 및 현장 실태조사를 진행했으며, 총 2580건의 체납액 1억4500만 원을 징수했다.
특히 조사 과정에서 경제적 어려움이 확인된 체납자 5명에게 복지상담을 지원하고 필요한 복지서비스를 연계했다.
체납관리단은 거동이 불편하고 기초연금으로 생계를 유지하는 80대 노인의 가정을 방문해 복지상담신청서 작성을 돕고, 동주민센터에 기초생활보장급여 관련 상담을 의뢰했다.
퇴직 후 세금 납부에 어려움을 겪는 1인 가구에는 체납액 납부 방법과 자활사업을 안내하고 맞춤형 복지급여를 신청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배우자의 치료비 지출로 생계 부담이 커진 주민과 정기적인 통원치료로 재취업에 제약이 있는 주민에게도 복지상담을 연계해 필요한 서비스를 안내했다.
동작구는 앞으로도 체납자의 경제적 상황을 세심하게 살피며 체납액 징수와 복지 위기가구 발굴을 병행하고, 내년에도 체납관리단 운영을 이어갈 계획이다.
류삼영 동작구청장은 “체납관리단은 현장에서 체납자의 납부 여건과 생활 실태를 살피며 세금 징수와 복지 행정을 잇는 가교 역할을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현장 중심의 체납 관리와 세심한 주민 상담으로 복지 사각지대를 줄이고, 공정한 징수를 통한 세입 확보에도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 기사 어떠셨나요?
Copyright ⓒ 베이비뉴스 · [email protected]저작권자 © 베이비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베이비뉴스 기사후원 ARS 1533-5155후원 안내
























댓글 0
아직 댓글이 없습니다. 첫 댓글을 남겨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