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뉴스] 아모레퍼시픽, 청년 360여 명과 플라스틱 3306kg 수거 外
송파구, 청년의 날 맞아 ‘청춘유원지’ 개최…10쌍 커플 탄생
저출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청년들이 안정적으로 사회에 진입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청년뉴스’는 청년 세대의 삶과 미래에 영향을 미치는 정책과 사회 이슈를 전하기 위해 기획된 코너다. 청년 일자리와 주거 정책, 교육·창업 지원, 복지 제도 등 다양한 소식 가운데 청년의 자립과 삶의 기반 마련에 도움이 되는 정보를 선별해 소개한다. -편집자 말
◇ 아모레퍼시픽, 청년 360여 명과 플라스틱 3306kg 수거
아모레퍼시픽이 플라스틱 절감 캠페인 ‘Less Plastic, We Are Fantastic’의 일환으로 진행한 ‘판타스틱크루 시즌2’를 마무리했다.
지난 6월 발대식을 시작으로 약 두 달간 진행된 시즌2는 일상 속 플라스틱 절감 실천을 제안했던 시즌1에서 나아가 해양·산·도심 등 자연 현장에서 직접 플라스틱과 쓰레기를 수거하는 활동으로 범위를 확대했다.
‘판타스틱크루 시즌2’는 아모레퍼시픽 임직원 매칭기프트로 조성된 기부금 5000만원을 재원으로 국제 비영리 자연보전기관 WWF와 함께 ‘FANTASTIC CREW in NATURE’를 콘셉트로 기획됐다.
캠페인에는 섬즈업, 쓰레커, 고고다이브, 플로빙코리아, SSJ클럽, 클린하이커스 등 6개 크루를 포함해 청년 360여 명이 참여했다. 참여자들은 무인도부터 도심 공원까지 전국 각지에서 활동하며 총 3306kg의 쓰레기를 수거했다.
이 가운데 플라스틱은 약 1097kg으로, 500㎖ 생수병 약 7만 개에 해당하는 양이다.
현장 활동은 온라인 콘텐츠로도 이어졌다. 각 크루는 플라스틱 수거 과정과 플라스틱 환경 문제의 심각성을 담은 콘텐츠를 SNS에 공유했으며, 누적 노출 약 5만 회를 기록했다.
이를 통해 현장 중심의 플라스틱 절감 실천을 알리고 청년 세대의 관심과 공감대를 넓혔다.
송호준 아모레퍼시픽 CSR팀장은 “청년들과 함께 실제 현장에서 직접 플라스틱을 수거하며 일상과 자연 현장을 잇는 실천의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앞으로도 플라스틱 절감을 위한 다양한 실천이 지속가능한 문화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아모레퍼시픽은 1993년 무한책임주의를 선언한 이후 4R 전략(Reduce, Recycle, Reuse, Return)을 중심으로 불필요한 플라스틱 사용 절감과 재활용성 향상, 용기 재이용 및 회수를 통한 플라스틱 순환 모델 구축을 추진해 왔다.
2009년부터는 화장품 공병 수거 캠페인을 전개했으며, 2025년까지 누적 2840톤의 공병을 회수했다.
◇ 송파구, 청년의 날 맞아 ‘청춘유원지’ 개최…10쌍 커플 탄생
서울 송파구(구청장 서강석)가 청년의 날을 기념해 지난 20일 석촌호수 동호에서 ‘2026년 송파청년축제 청춘유원지’를 개최했다.
축제에 앞서 송파아카데미에서 올해 처음 마련한 커플 매칭 프로그램 ‘설렘 in 송파’도 진행됐다. 지역 직장인 청년 35명이 참여해 레크리에이션 등을 함께하며 인연을 찾는 시간을 가졌고, 최종 10쌍의 커플이 매칭됐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최종 매칭 커플을 직접 발표하며 “청년들의 큰 고민거리인 결혼과 연애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어 기쁘다”며 “청년들이 책임감을 가지고 자신의 삶을 주도적으로 이끌어갈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본행사인 ‘송파 청년의 밤’에서는 청년들의 주요 고민을 주제로 구청장과 청년 대표들이 소통하는 ‘청춘회담’이 열렸다. 8개 키워드 가운데 청년들이 만장일치로 꼽은 가장 큰 고민은 ‘진로·미래에 대한 불안’이었다.
서강석 구청장은 “청년들이 안고 있는 실질적인 고민을 깊이 이해하게 된 뜻깊은 자리였다”며 “송파구가 청년들의 미래를 든든하게 뒷받침하는 지원군이 되겠다”고 말했다.
행사장 곳곳에서는 멘토링, 고민상담, 청년정책 홍보, 재무·금융상담 등 청년들에게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는 체험·홍보 부스가 운영됐다.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아트월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돼 호응을 얻었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이번 송파청년축제가 청년과 지역사회가 서로를 깊이 이해하고 알아가는 만남의 장이 되었기를 바란다”며 “청년들이 이번 축제를 통해 마음껏 재능을 펼치고 꿈을 이룰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 동대문구 3개 대학 청년 한자리에…‘2026 트로이카 삼동제’ 성료
서울 동대문구(구청장 최동민)는 경희대학교, 서울시립대학교, 한국외국어대학교 학생들이 함께 만든 ‘2026 트로이카 삼동제’가 지난 20일부터 22일까지 3일간 열렸다고 밝혔다.
‘트로이카 삼동제’는 동대문구 관내 3개 대학 학생들이 대학의 경계를 넘어 교류하고 소통할 수 있도록 마련된 대학 연합축제다. 올해 행사는 ‘感동전(학술대회)’, ‘樂동전(문화예술교류전)’, ‘力동전(체육대회)’으로 구성돼 학술·문화·체육 분야에서 학생들이 함께 어울리는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특히 21일 서울시립대학교 대강당 앞 중앙무대에서 열린 ‘樂동전’ 개막식에는 동대문구청장과 3개 대학 주요 관계자, 학생들이 참석했다.
이번 축제는 학생들이 직접 기획단을 구성하고 행사를 주도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트로이카 기획단이 행사를 주관하고 서울청년센터 동대문이 공동 운영에 참여해 대학 간 교류와 청년들의 자율적인 참여를 지원했다.
‘感동전’에서는 정책제안 공모와 학술포럼 등이 진행됐으며, ‘樂동전’에서는 3개 대학 동아리 공연과 문화예술 교류가 이어졌다. ‘力동전’에서는 축구·농구·야구·테니스·탁구·배드민턴 등 다양한 종목의 연합 체육대회가 열려 대학 간 화합을 다졌다.
최동민 동대문구청장은 “우리 구 3개 대학 청년들이 서로 교류하며 만들어 내는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열정은 대학의 담장을 넘어 지역사회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소중한 원동력”이라며 “이번 삼동제가 일회성 행사에 그치지 않고 지역사회와 함께 호흡하며 지속적으로 교류하는 장으로 이어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청년들의 빛나는 꿈과 도전을 늘 응원하며, 동대문구에서 마음껏 꿈을 펼치고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동대문구는 앞으로도 관내 대학 및 청년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대학생을 비롯한 청년들이 자유롭게 교류하고 새로운 경험을 쌓을 수 있는 다양한 청년 활동을 지원할 계획이다.
◇ 사회연대은행 "포용금융, 신용점수 밖 사람을 다시 봐야"… 대출 거절 청년 1,432명 기록 공유
사회적금융 전문기관 사단법인 함께만드는세상(사회연대은행)이 ‘제3회 대한민국 사회적가치 페스타’에서 관계형 금융의 운영 사례와 연구 결과를 공유했다.
사회연대은행은 지난 21일부터 이틀간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제3회 대한민국 사회적가치 페스타’에 참가해 22일 스페셜 프로그램 ‘관계형 금융은 어떻게 포용을 만드는가’를 진행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날 세션에서는 카카오뱅크와 함께 운영한 협력사업 ‘프로젝트 다시, 봄’의 1차년도 운영 기록과 KAIST 연구팀과의 공동연구 초기 분석 결과가 공개됐다.
안준상 사회연대은행 상임이사는 인트로에서 공급 확대와 금리 인하로 금융의 문턱은 낮아졌지만, 대규모 심사 구조에서는 점수·소득·부채 중심의 판단이 불가피해 ‘왜 빚이 생겼는지’, ‘지금 무엇을 바꾸고 있는지’를 묻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사회연대은행은 신청자에게 위기의 원인과 필요한 자금, 앞으로의 계획을 직접 묻고 진술을 금융정보와 교차 확인한 뒤 판단 근거를 기록으로 남기는 방식을 ‘관계형 금융’으로 소개했다.
사회연대은행은 2003년 설립 이후 금융취약계층 7286명에게 담보 없이 728억원을 지원했으며, 상환율은 83.2%다.
안 상임이사는 “정부의 포용금융이 문턱을 낮춘 포용이라면, 사회연대은행이 해온 것은 관계에서 비롯된 포용”이라며 “관계에서 얻는 것은 온정이 아니라, 점수가 만들지 못하는 정보”라고 말했다.
첫 번째 발제에서 김세권 사회연대은행 미래사업부장은 올해 4~7월 신청자 1432명의 기록을 소개했다. 신청자의 93.7%가 소득이 있었고, 중앙값 기준 월 소득은 250만원, 채무는 5건·2662만원이었다.
신청자가 서술한 사연을 분류한 결과 빚의 1차 원인은 가족 부양·채무 이전이 22.6%로 가장 많았으며, 생계비 누적 21.8%, 고용 단절·임금체불 14.9%가 뒤를 이었다. 과소비·투자·도박 등 본인 행동 요인은 8.2%였다.
사회연대은행은 면접에서 신청자의 진술과 금융 기록, 이미 시작된 회복 행동이 일치하는지를 확인했으며, 채무조정을 이행 중인 이력은 배제 사유로 보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김 부장은 “신청자들은 이미 일하고 갚고 있는데도 빚이 줄지 않는 청년들이었다”며 “면접은 거절의 관문이 아니라, 이 자금이 짐이 되지 않게 하는 마지막 확인”이라고 설명했다.
두 번째 발제에서는 김가온 KAIST 경영공학부 IT경영전공 박사과정이 전화 면접 녹취 375명분을 음성인식(STT)으로 기록하고 대형언어모델(LLM)로 대화를 유형화한 초기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생계의 어려움을 이야기한 통화는 승인자 92.2%, 미승인자 82.2%로 양쪽 모두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반면 위기의 원인과 필요한 자금, 앞으로의 계획이 모두 이어지는 설명은 승인자 통화의 12.6%, 미승인자 통화의 4.4%에서 나타났다.
전체 통화의 43.0%에서는 신청서에 적지 못한 사정이 면접에서 새로 확인됐다.
연구팀은 설명 방식이 교육·언어·심리 상태의 영향을 받는 만큼 이러한 신호를 사람을 평가하는 기준이 아니라 심사 과정을 개선하는 자료로 활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박사과정은 “차이는 절박함의 크기가 아니라 사실과 계획이 함께 나오는가에서 나타났다”며 “AI는 심사자를 대신해 판단하지 않고, 면접 대화를 구조화해 심사 과정을 점검하고 개선하는 분석 도구로 쓰였다”고 말했다.
안준상 사회연대은행 상임이사는 “관계가 데이터로 남을 때 관계형 금융은 한 사람의 경험이 아니라 계속되는 시스템이 된다”며 “다시 보는 일이 가능했던 것은 우리가 강해서가 아니라, 그 사람에게 이미 일어나려는 힘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 기사 어떠셨나요?
Copyright ⓒ 베이비뉴스 · [email protected]저작권자 © 베이비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베이비뉴스 기사후원 ARS 1533-5155후원 안내































댓글 0
아직 댓글이 없습니다. 첫 댓글을 남겨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