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 트렌드] 동서식품, 한부모·영유아 위한 생활지원 봉사활동 진행 外
성동구·SM엔터테인먼트, 4년 연속 벽화 봉사로 지역 환경 개선... 롯데장학재단, 사회공헌 사진 공모전 ‘나눔한컷’ 시상식 개최
조성재 기자[email protected]수정 2026.10.26 15:11
‘나눔 트렌드’는 아이를 키우는 가정과 우리 사회에 긍정적인 변화를 만드는 나눔·사회공헌 분야의 주요 이슈를 모아 전하기 위해 기획된 코너다. 기업과 기관, 단체 등이 펼치는 기부, 캠페인, 지역사회 지원, 아동·가족 대상 사회공헌 활동 등 다양한 소식 가운데 일상 속에서 의미를 더하는 나눔 사례를 선별해 소개한다. -편집자 말
◇ 동서식품, 한부모·영유아 위한 생활지원 봉사활동 진행
동서식품(대표 김광수)은 지난 21일 서울 서대문구에 위치한 출산지원시설 애란원을 찾아 미혼모와 임산부, 영유아를 위한 생활지원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봉사활동에 참여한 동서식품 임직원들은 시설을 청소해 쾌적한 주거환경을 조성하고, 산모와 영유아를 위한 맞춤형 키트를 제작했다.
임직원들은 모빌, 초점책과 애착인형, 산모를 위한 팥찜질팩 가운데 하나를 선택해 직접 만들었다. 완성된 용품은 산모와 아이들을 위한 지원 물품으로 전달됐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동서식품 전해일 과장은 “직접 준비한 용품들이 산모와 아이들의 일상에 작은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게 마음을 전하는 활동에 꾸준히 참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동서식품은 매월 정기적인 임직원 봉사활동을 비롯해 사내 기부 플랫폼 운영과 매칭 그랜트 제도 등을 통해 임직원들이 일상에서 나눔을 실천할 수 있도록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 성동구·SM엔터테인먼트, 4년 연속 벽화 봉사로 지역 환경 개선
서울 성동구(구청장 유보화)는 SM엔터테인먼트(공동대표 장철혁·탁영준)와 함께 지역의 노후 생활환경을 개선하는 벽화 조성 봉사활동을 4년째 이어가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활동은 성동구와 지역 기업이 협력해 노후 생활환경을 개선하는 민관협력형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사회공헌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성동구에 소재한 SM엔터테인먼트는 매년 임직원 봉사단을 구성해 지역사회에 기여하기 위한 벽화 조성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올해는 지난 17일 행당2동 구립 행응어린이집에서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SM 임직원과 가족 30여 명이 직접 채색 작업에 참여해 빛바랜 어린이집 외벽을 밝고 생동감 있는 벽화로 새롭게 단장했다. 이를 통해 어린이집 원아들에게 쾌적한 생활환경을 제공하고, 인근 주민들이 오가는 거리에도 활기를 더했다.
성동구와 SM엔터테인먼트는 2023년부터 지역 곳곳에서 벽화 조성 활동을 이어왔다. 2023년과 2024년에는 성수동 성일어린이공원 골목의 낡은 담벼락을 정비했으며, 지난해에는 대현산 장미원 인근 금봉어린이집의 노후 벽면에 벽화를 조성했다.
이번 사업은 지역 기업의 자발적인 사회공헌 활동과 지방자치단체의 협력을 통해 주민 생활환경을 개선하고 지역사회에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어가는 민관협력 사례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성동구는 지역 기업과 협력해 다양한 사회공헌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소소도시 및 티머니복지재단과 함께 성수역 카페거리 안심 보행로를 조성했으며, 클리오와 협력해 전신주 불법광고물 방지판을 설치했다. 마랑캔들과는 학교 밖 청소년 진로 지원 사업을 진행했다.
유보화 성동구청장은 “지역 기업의 꾸준한 관심과 참여가 주민들의 생활환경을 개선하는 데 큰 힘이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기업과 지역사회가 함께 성장하고 상생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협력과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 롯데장학재단, 사회공헌 사진 공모전 ‘나눔한컷’ 시상식 개최
롯데장학재단(이사장 장혜선)은 지난 24일 서울 중구 충무아트센터 예그린스페이스에서 사회공헌 사진 공모전 ‘나눔한컷’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올해 처음 열린 ‘나눔한컷’은 일상 속 사회공헌 현장을 사진으로 공유하고 나눔의 가치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일반부문과 언론부문에 총 159명이 지원해 약 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심사를 거쳐 부문별 9명씩 총 18명이 수상자로 선정됐다.
심사는 주제 적합성, 메시지 전달력, 작품성, 창의성을 기준으로 진행됐다. 대상은 일반부문 하종규 씨의 ‘나눔이 만든 가장 아름다운 웃음’과 언론부문 이남우 씨의 ‘가위 끝에 담긴 반세기의 나눔’이 차지했다. 두 수상자에게는 각각 상금 300만 원이 수여됐다.
최우수상은 일반부문 하지우 씨의 ‘눈을 맞추는 순간’과 박승용 씨의 ‘모내기 들녘에서 피어난 세대 간의 환대’, 언론부문 정다빈 씨의 ‘얼굴도 모르는 아버지…잘 지내시나요’와 김인철 씨의 ‘독립, 어둠에서 광복으로’가 선정됐다. 수상자에게는 각각 상금 150만 원이 주어졌다. 우수상 4명과 장려상 8명에게는 각각 100만 원과 50만 원의 상금이 수여됐다.
일반부문 대상 수상자인 하종규 씨는 “진정한 나눔은 그저 따뜻한 말 한마디, 손길, 눈길이라고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언론부문 대상 수상자인 이남우 씨는 “잠시 3분 정도만 주변을 둘러보면 우리 일상 속 따뜻한 온기와 나눔을 실천하는 장면들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장혜선 이사장은 인사말에서 “이번 공모전은 기자들과 국민들의 따뜻한 사진 한 장을 통해 우리 사회 곳곳에서 얼마나 많은 나눔이 이어지고 있는지 알리고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어 “기자들은 평소 다양한 현장을 취재하며 사진을 촬영할 기회가 많은 만큼 일반인보다 수월하게 참여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해 언론부문과 일반부문을 나눠 진행했다”며 “사회공헌 사진은 쉬울 것 같지만 결정적인 한순간을 포착하기가 쉽지 않은 공모전”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사진 한 장에는 예술적인 아름다움뿐 아니라 우리 사회의 따뜻함도 함께 담겨 있어 더 가치 있다”며 “사진을 관람할 때 그 속에 담긴 의미와 순간을 함께 감상해 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장 이사장은 “사회공헌 사진을 찍기 위해서는 당연히 사회공헌 현장에 가야 한다”며 “수상자와 참가자, 관람객 모두 앞으로도 많은 사회공헌 현장에 관심을 가져 주시고, 그 관심이 또 다른 사회공헌 활동으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공모전 수상작은 오는 11월 1일까지 충무아트센터 G층 갤러리 G2에서 열리는 전시 ‘그래도 따뜻한 세상’에서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관람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27일은 휴관한다.
◇ 동작구, 우리금융미래재단과 취약계층 친환경 보일러 교체 지원
동작구는 지난 23일 동작구청 5층 비전회의실에서 ‘취약계층 친환경 보일러 교체 지원금 전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전달식에는 류삼영 동작구청장과 장광익 우리금융미래재단 사무국장, 조남범 서울특별시사회복지협의회 회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동작구는 관내 저소득층과 취약계층 가구를 대상으로 가정용 친환경 보일러 설치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친환경 보일러는 일반 보일러보다 열효율이 높아 에너지 사용량과 난방비를 줄일 수 있다. 대기오염물질과 온실가스 배출량도 적어 에너지 비용 절감과 대기환경 개선에 기여한다.
올해 지원 규모는 총 100대로, 선정된 가구에는 보일러 1대당 60만 원의 보조금을 지급한다. 여기에 우리금융미래재단이 가구당 자부담금을 최대 30만 원까지 추가 지원한다. 이에 따라 지원 대상 가구는 별도의 비용 부담 없이 노후 보일러를 친환경 보일러로 교체할 수 있다.
지원 대상은 가정용 친환경 보일러 설치 의무화 시행일인 2020년 4월 3일 이전에 설치한 노후 보일러를 친환경 보일러로 교체하고, 해당 세대에 실제 거주하는 관내 취약계층 가구다.
지원 가능한 보일러는 표시 가스 소비량 70kW 이하의 콘덴싱 가스보일러 중 환경표지 인증을 받은 제품이다. 인증 제품 현황은 한국환경산업기술원 에코스퀘어와 동작구청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신청을 원하는 주민은 친환경 보일러 설치 후 보조금 신청서, 설치 전·후 시공표지판 사진, 영수증, 건축물대장, 통장 사본, 주민등록등본 등 대상자별 증빙서류를 갖춰 동작구청 환경과에 방문하거나 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주소는 서울시 동작구 장승배기로 70, 동작구청 10층 환경과다.
구는 신청 순서에 따라 제출 서류를 검토해 지원 대상을 확정하고, 지원 요건을 충족하면 접수기간 종료 후 30일 이내에 보조금을 지급한다. 사업은 구비 예산 소진 시까지 연중 진행한다. 자세한 사항은 동작구청 환경과로 문의하면 된다.
류삼영 동작구청장은 “이번 지원이 보일러 교체 비용이 부담돼 교체를 망설였던 취약계층 가구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구민의 생활 여건과 필요 사항을 세심하게 살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에너지 복지 정책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 팜한농, 서울 사랑의열매와 착한일터 협약 체결
서울 사회복지공동모금회(서울 사랑의열매)는 팜한농(대표 김무용)과 임직원 정기 기부를 위한 ‘착한일터’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팜한농은 사원협의체 ‘공감We’의 제안으로 지난해 6월부터 임직원들이 매월 급여의 일부를 자발적으로 기부하는 ‘팜한농 그린바이오 기금’을 운영하고 있다. 기금은 임직원 기부금에 회사가 추가로 기부금을 더하는 매칭그랜트 방식으로 조성된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팜한농은 서울 사랑의열매의 ‘착한일터’ 프로그램에 참여해 임직원과 회사가 함께하는 정기 나눔을 이어갈 계획이다. 조성된 성금은 농촌 지역을 중심으로 한 사회공헌 활동에 사용될 예정이다.
박진수 팜한농 공감We 대표 선임은 “팜한농 구성원들의 뜻을 모아 시작한 그린바이오 기금이 착한일터 업무협약으로 이어져 보람을 느낀다”며 “늘 우리 농촌과 농업인들의 곁을 지키는 든든한 힘이 되겠다”고 말했다.
신혜영 서울 사랑의열매 사무처장은 “농촌을 위해 나눔을 실천해 주신 팜한농과 임직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농업인과 농촌을 생각하는 따뜻한 마음이 농촌 환경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성금을 소중히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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