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바이오 트렌드] 광동제약 AI센터, 산기협 ‘기업부설연구소’ 공식 인정…디지털 혁신 R&D 체계 본격화 外
대웅제약 펙수클루 기반 7일 요법, 헬리코박터 제균 효과 확인... 대원제약, 경구용 세마글루타이드 흡수율 개선 연구 결과 발표
심주인 기자[email protected]수정 2026.10.27 18:53
‘제약·바이오 트렌드’는 영유아 및 아동을 양육하는 양육자들에게 도움이 되는 의약품·건강관리 분야의 최신 소식을 한눈에 전하기 위해 기획된 코너다. 국내 제약·헬스케어·바이오 기업들이 발표한 신제품 출시, 임상·연구 성과, 건강 캠페인, 사회공헌 활동 등 다양한 소식 가운데 가족 건강과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이 되는 정보를 선별해 소개한다. -편집자 말
◇ 광동제약 AI센터, 산기협 ‘기업부설연구소’ 공식 인정…디지털 혁신 R&D 체계 본격화
광동제약(대표이사 최성원·박상영)은 사내 인공지능(AI) 전담 조직인 AI센터가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로부터 기업부설연구소로 공식 인정받았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인정으로 광동제약은 그동안 개별 부서의 필요에 따라 추진해 온 AI 과제를 공식 연구개발(R&D) 체계 안에서 통합 관리할 수 있게 됐다. 전문 연구와 현장 실무를 연계해 일회성 기술 도입을 넘어 전사 차원의 디지털 전환(DX)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AI센터는 사업 부문별 규제 대응 체계 구축과 기능성 신소재 발굴, 정밀 수요 예측 모델링 등 신제품 개발부터 제조·물류·유통에 이르는 다양한 업무에 AI 기술을 접목하는 실용 연구를 총괄한다.
현업 임직원의 AI 활용 역량을 높이기 위한 인재 육성 프로그램 ‘AI크루’도 운영하고 있다. 기수제로 진행되는 이 프로그램을 통해 역량을 키운 광동제약 생산본부 품질부문은 올해 국가품질혁신경진대회 경기도 지역 예선에서 최우수상을 받은 데 이어 전국 본선 빅데이터·AI 부문에서 동상을 수상했다. 회사는 이를 통해 AI 기술의 현장 적용성과 실효성을 인정받았다고 설명했다.
임직원의 업무 환경에 디지털 기술을 정착시키기 위한 인프라 개편도 추진하고 있다. 전사 협업 도구로 구글 워크스페이스를 도입하고, 전 임직원이 생성형 AI ‘제미나이’를 활용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했다. 사내 메일과 메신저, 화상회의 시스템 전환도 순차적으로 완료해 협업 효율을 높일 계획이다.
이승재 광동제약 AI센터장은 “이번 기업부설연구소 인정은 제약·식음료 사업 전반에 AI 기반 데이터 기술을 접목할 수 있는 제도적 틀을 완성했다는 데 의의가 있다”며 “발전하는 AI 기술과 현장 임직원의 자발적인 실무 적용 역량을 결합해 전사 차원의 지속 가능한 디지털 혁신 생태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대웅제약 펙수클루 기반 7일 요법, 헬리코박터 제균 효과 확인
대웅제약(대표이사 이창재·박성수)은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펙수클루(성분명 펙수프라잔염산염)’ 기반 7일 삼제요법이 기존 양성자펌프억제제(PPI) 기반 14일 삼제요법과 비교해 헬리코박터 파일로리 제균율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치료 기간을 7일로 단축한 펙수클루 기반 삼제요법과 기존 14일 PPI 기반 삼제요법의 유효성과 안전성을 직접 비교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헬리코박터 파일로리 제균 치료는 항생제와 위산분비억제제를 함께 사용하며, 치료 효과에는 환자의 복약 순응도와 항생제 내성, 위산분비억제력 등이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강원대학교병원 소화기내과 박성철 교수 연구진은 헬리코박터 파일로리 제균 치료 경험이 없는 한국인 환자 79명을 대상으로 무작위 배정 단일기관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진은 펙수클루 기반 7일 삼제요법의 대체 가능성을 확인하기 위해 기존 PPI 기반 14일 삼제요법과 유효성 및 안전성을 비교했다.
연구 결과, 정해진 치료와 평가를 완료한 환자를 대상으로 한 분석에서 펙수클루 기반 7일 치료군의 제균율은 83.78%로 나타났다. PPI 기반 14일 치료군의 제균율은 88.89%였으며, 두 치료군 사이에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는 없었다(p=0.737). 전체 분석군에서도 펙수클루 치료군은 80.00%, PPI 치료군은 82.05%의 제균율을 보여 비슷한 경향을 보였다(p=1.000).
다만 이번 연구는 비열등성 시험으로 설계되지 않았으며,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확인되지 않았다는 사실만으로 두 치료법의 효과가 동등하거나 비열등하다고 단정할 수는 없다.
연구 결과는 HUG 2025, JSHR 2025, EHMSG 2025 등 국내외 주요 학술대회에서 포스터로 발표됐다. 관련 논문은 지난 8월 10일 국제학술지 ‘Medicine’의 게재 승인을 받아 9월 11일 게재됐다.
책임연구자인 박성철 강원대학교병원 소화기내과 교수는 “이번 연구는 비열등성 시험으로 설계된 것은 아니지만, 펙수클루의 헬리코박터 파일로리 제균요법 허가 3상에서 적용된 14일 투여 조건에 더해 펙수클루 기반 7일 삼제요법도 기존 PPI 기반 14일 삼제요법과 비교해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없는 제균율을 확인했다는 점에서 임상적 의미가 있다”며 “이번 결과가 헬리코박터 파일로리 제균 치료 기간과 전략을 고민하는 의료진에게 의미 있는 임상 근거로 활용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형철 대웅제약 ETC마케팅본부장은 “이번 연구는 헬리코박터 파일로리 제균 치료에서 펙수클루 기반 7일 요법이라는 새로운 임상적 근거가 확인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대웅제약은 앞으로도 다양한 임상 연구를 통해 펙수클루의 임상 근거를 지속적으로 축적하고, 적응증 확대를 통해 처방 기반을 넓혀가겠다”고 말했다.
◇ 대원제약, 경구용 세마글루타이드 흡수율 개선 연구 결과 발표
대원제약(대표 백승열)은 오는 25일부터 28일(현지시간)까지 미국 뉴올리언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약제학회인 ‘2026 미국제약과학자협회 연례학술대회(AAPS PharmSci 360)’에서 경구용 세마글루타이드 후보물질 ‘DW5324’의 연구 결과 2건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23일 밝혔다.
이번 발표에서는 대원제약이 독자 개발한 경구 약물전달 플랫폼을 적용한 당뇨·비만 치료제 세마글루타이드의 전임상 및 인체 약동학(PK) 연구 결과를 공개한다.
대원제약의 경구 약물전달 플랫폼은 고분자와 지질 복합체를 기반으로 펩타이드의 분자 및 계면 특성을 최적화해 체내 흡수를 유도하는 기술이다. 소화기계 환경에서 펩타이드를 보호하고 방출 시점을 제어하는 동시에 위장관 점막 투과 효율을 높여, 분자량이 큰 바이오의약품의 경구 생체이용률을 개선하도록 설계됐다.
대원제약에 따르면 해당 제형은 인공 생체막 투과도 평가(PAMPA)에서 대조군보다 최대 6.00배 높은 투과성을 보였다. 비글을 대상으로 한 동물실험에서도 단회 투여 시 체내 약물 노출 정도를 나타내는 혈중농도-시간 곡선하면적(AUC)이 최대 6.41배 증가했다.
노보 노디스크의 경구용 세마글루타이드 제품 ‘리벨서스(세마글루타이드 14mg)’와 직접 비교한 인체 약동학 교차 임상 연구 2건에서도 관련 결과가 확인됐다. 각각 18명과 19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연구에서 독자 플랫폼을 적용한 제형은 리벨서스 대비 AUC가 최소 1.90배에서 최대 3.14배 증가했으며, 최고혈중농도(Cmax)도 최대 2.90배 높게 나타났다.
대원제약은 이번 연구가 노보 노디스크의 흡수촉진제 ‘SNAC’에 의존하지 않는 독자적인 비(非)-SNAC 제제 설계의 가능성을 확인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를 통해 기존 특허 장벽을 고려한 독자적인 경구 약물전달 기술을 확보하고, 향후 임상 개발과 기술수출을 추진할 기반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다만 해당 연구는 초기 단계의 결과로, 향후 임상시험을 통해 유효성과 안전성을 추가로 확인해야 한다.
대원제약은 학회 발표 이후 제제 최적화를 거쳐 2027년 중 국내 임상 1상 시험계획(IND)을 신청할 예정이다. 축적된 임상 데이터를 바탕으로 글로벌 제약사들과 독자 플랫폼 기술이전 논의도 추진할 방침이다.
김주일 대원제약 연구개발(R&D) 부문장 부사장은 “이번 AAPS 발표는 대원제약이 오랜 기간 축적해 온 제제공학 노하우를 집약한 경구 약물전달 플랫폼이 펩타이드 경구 제제의 특허 장벽과 흡수율 한계를 해결할 가능성을 보여주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글로벌 기준에 부합하도록 제제를 추가로 최적화해 제품 개발과 글로벌 기술수출을 추진하고, 다양한 바이오의약품으로 플랫폼 적용 범위를 넓혀 비침습적 약물전달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 삼양바이오팜, 크로스포인트와 표적 선택적 유전자치료제 개발 협력
삼양바이오팜(대표 김경진)은 지난 23일 경기도 판교 삼양디스커버리센터에서 표적 치료제 전문 바이오 기업 크로스포인트테라퓨틱스(대표 김태억, 이하 크로스포인트)와 차세대 표적 선택적 유전자치료제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삼양바이오팜의 유전자 전달 플랫폼 ‘X-SENS’와 크로스포인트의 항체 플랫폼 ‘스텔스바디’를 결합해 항암 분야의 표적 선택적 유전자치료제를 개발하기 위해 추진됐다. X-SENS는 다양한 표적 리간드를 도입할 수 있는 고분자·지질 기반 유전자 전달 플랫폼이다.
양사는 지난해 8월부터 두 플랫폼의 기술적 접목 가능성을 검토하고 세포 및 동물 모델을 활용한 초기 평가를 진행해 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앞으로 2년간 기술적 타당성 검증과 개념증명(PoC)을 위한 후속 연구를 공동으로 진행한다. 연구 결과를 토대로 비임상 개발과 사업화 가능성도 검토할 계획이다.
양사의 목표는 핵산 전달이 가능한 X-SENS와 특정 종양세포를 표적하는 스텔스바디를 결합해 짧은 간섭 리보핵산(siRNA)을 표적 세포에 선택적으로 전달하는 차세대 유전자치료제를 개발하는 것이다.
X-SENS는 삼양바이오팜이 독자 개발한 유전자 전달 플랫폼 ‘SENS’에 새로운 구성 물질을 추가해 다양한 표적 리간드를 결합할 수 있도록 설계한 확장형 플랫폼이다. 이온화지질과 생분해성 고분자를 활용하며, 기존 SENS와 마찬가지로 지질나노입자(LNP) 대비 반복 투여 시 면역반응과 독성을 낮추고 간뿐 아니라 폐와 비장 등 다양한 조직으로 핵산을 전달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크로스포인트의 스텔스바디는 항체의 Fc(Fragment crystallizable) 영역에 변이를 도입해 면역세포의 Fc 수용체 결합을 억제하는 ‘Fc 사일런싱(Fc silencing)’ 항체 플랫폼이다. 항체의 표적 결합 기능은 유지하면서 불필요한 면역세포 활성화와 비표적 세포로의 약물 유입을 줄여 표적 선택성을 높이고 부작용을 최소화하도록 설계됐다.
김경진 삼양바이오팜 대표는 “이번 협약으로 스텔스바디의 항체를 SENS에 결합해 특정 장기를 넘어 암세포를 직접 표적하는 차세대 유전자치료제를 개발할 계획”이라며 “SENS 플랫폼의 강점을 바탕으로 항암 분야 유전자치료제 시장에서 기술 경쟁력을 입증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삼양바이오팜은 2025년 11월 삼양그룹 지주사에서 인적분할해 출범한 의약·바이오 전문 계열사다. 약물전달기술 기반 신약 개발을 비롯해 생분해성 봉합사와 미용성형 제품 중심의 의료기기, 항암제 등을 주요 사업으로 하고 있다. 항암제 포트폴리오에는 국내 파클리탁셀 시장 점유율 1위 제품인 ‘제넥솔’을 포함해 12종이 있다.
◇ 대웅제약, 6년 만에 새 우루사 TV 광고 공개… 배우 최대훈 출연
대웅제약(대표 이창재·박성수)이 6년 만에 새로운 우루사 TV 광고를 26일 공개했다.
이번 광고는 ‘시대가 변해도, 당신 곁엔 우루사’를 핵심 메시지로, 시대에 따라 일하는 방식과 생활 환경은 달라져도 오랜 시간 소비자에게 선택받아 온 우루사의 역사를 담았다. 대웅제약은 시대별 직장인의 피로라는 보편적인 경험을 통해 소비자와 공감대를 형성하고, 우루사의 친숙함과 신뢰를 알릴 계획이다.
광고에는 배우 최대훈이 출연해 1980년대부터 2026년까지 서로 다른 시대를 살아가는 직장인으로 변신한다. 주 6일 근무가 익숙했던 1980년대부터 디지털 기술 발달로 업무 속도가 빨라진 2000년대, 인공지능(AI) 확산으로 새로운 업무 환경에 적응해야 하는 2026년까지 시대별 직장인의 모습을 유쾌하게 그려냈다. 일하는 환경은 달라져도 피로는 여전하다는 메시지를 전달한다.
광고는 ‘시대가 달라졌다고 피로가 사라지진 않으니까’라는 문구에 이어 ‘시대가 변해도, 당신 곁엔 우루사’라는 슬로건으로 마무리된다. 브랜드명 ‘우루사’를 리듬감 있게 표현한 짧은 광고 음악인 징글을 활용해 브랜드 정체성도 강조했다.
대웅제약은 소비자의 미디어 이용 환경 변화에 맞춰 광고 채널도 확대한다. TV 광고와 함께 유튜브에서 15초와 30초 버전 영상을 선보이며, 오는 27일부터는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넷플릭스에서도 광고를 공개할 예정이다. TV와 디지털을 아우르는 캠페인으로 기존 소비자에게는 브랜드를 다시 각인시키고 신규 소비자와의 접점도 넓힌다는 전략이다.
이번 광고에는 일반의약품인 ‘대웅우루사’와 ‘복합우루사’가 함께 등장한다. 대웅우루사는 간 기능 장애로 인한 육체피로와 전신권태 개선에 사용하는 제품이며, 복합우루사는 육체피로 개선과 자양강장, 병중·병후 비타민 B1 보급 등에 사용하는 제품이다. 1961년 출시된 우루사는 일반의약품과 전문의약품을 아우르는 브랜드로 성장했으며, 2025년 전체 제품군 기준 매출 1004억원을 기록해 처음으로 연매출 1000억원을 돌파했다.
대웅제약은 대웅우루사의 피로 개선 효과를 확인하기 위한 임상 연구도 진행해 왔다. 간 기능 이상이나 지방간이 있는 피로 환자 168명을 대상으로 한 임상 4상 연구에서는 8주간 투여 후 대웅우루사 복용군의 80%에서 피로 개선 효과가 관찰됐다. 간 기능 관련 지표인 알라닌아미노전이효소(ALT) 수치도 유의하게 감소했다. 해당 연구 결과는 2016년 국제학술지 ‘International Journal of Clinical Practice’에 게재됐다.
우루사의 주성분인 우르소데옥시콜산(UDCA)은 체내에 존재하는 친수성 담즙산의 일종으로, 담즙 분비를 촉진하고 간세포막을 안정화해 독성 담즙산으로부터 간세포를 보호하는 작용을 한다. 대웅제약은 최근 감염병과 담도 질환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이어지는 UDCA 관련 연구도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
이창재 대웅제약 대표는 “이번 광고는 대표 간 기능 개선제로 오랜 시간 사랑받아 온 우루사 브랜드의 친숙함과 신뢰를 다시 알리기 위해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채널을 통해 소비자와의 접점을 넓히는 한편, 우루사의 주성분 UDCA에 대한 연구도 지속하며 브랜드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 한국오가논, 실무 경험부터 진로 탐색까지 지원하는 ‘약대생 인턴십’ 성료
한국오가논(대표 김소은)은 약학대학 재학생을 대상으로 진행한 인턴십 프로그램을 마무리했다고 26일 밝혔다.
2022년 시작해 올해로 5회째를 맞은 이번 프로그램에는 덕성여자대학교, 동국대학교, 삼육대학교, 이화여자대학교 등 4개 대학에서 선발된 약대생 16명이 참여했다. 인턴십은 7월부터 10월까지 약 15주간 진행됐으며, 참가자들은 허가, 약물감시, 품질, 의학부, 마케팅, 대외협력 등 다양한 부서에서 제약산업의 주요 직무를 경험했다. 이를 통해 약학 전공 지식이 실제 산업 현장에서 활용되는 방식을 이해하고 진로를 탐색하는 기회를 가졌다.
한국오가논은 부서별 실무 경험과 함께 조직문화 및 제약산업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한 공동 프로젝트와 교류 프로그램도 운영했다. 올해 처음 진행한 영상 프로젝트에서는 인턴들이 각 부서의 업무와 조직문화를 소개하는 영상을 직접 기획하고 제작했다. 참가자들은 이를 통해 부서별 역할을 이해하고 협업의 중요성을 체험했다.
‘선배와의 만남’ 프로그램에서는 약사 출신 임직원과 각 분야 현직자들이 직무와 경력 개발 경험을 공유하고 학생들의 진로 관련 질문에 답했다. 영업부 담당자와 의료기관을 방문해 제약회사 업무와 의료 현장의 연계성을 살펴보는 시간도 마련됐다. 사내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캠페인에도 참여해 환경보호 활동을 실천하고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지속가능성의 의미를 되새겼다.
인턴 대표를 맡은 이화여자대학교 김가현 학생은 “15주간의 인턴십에서 실무 경험만큼이나 인상 깊었던 것은 서로의 의견을 존중하고 모든 경험을 배움의 기회로 만들어주는 한국오가논의 조직문화였다”며 “뛰어난 역량뿐 아니라 진정성과 책임감을 바탕으로 일하는 자세가 중요하다는 점을 배웠고, 앞으로 제약산업에서 어떤 일을 하고 어떤 사람으로 성장하고 싶은지 진지하게 고민해 볼 수 있었던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프로그램을 총괄한 오지은 한국오가논 인사부 차장은 “약학을 전공한 학생들이 제약산업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진로를 선택하기 위해서는 실제 업무를 경험하고 현직자들과 소통할 수 있는 기회가 중요하다”며 “이번 인턴십은 한국오가논 구성원들에게도 학생들의 열정과 새로운 시각을 통해 익숙한 업무를 다른 관점에서 바라보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학생과 기업이 서로 배우고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받을 수 있는 인턴십 프로그램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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