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뉴스] 용산구, 유아숲 가족축제 성황…참여 인원 지난해보다 2.5배 늘어 外
초록우산 아이리더, 제107회 전국체육대회서 빛났다... 서울동남아동보호전문기관-강남구-강동구-송파구 아동보호체계 성과공유회 개최
심주인 기자[email protected]수정 2026.10.28 11:50
아이들의 하루는 배움과 놀이, 성장의 순간들로 가득하다. ‘어린이뉴스’는 어린이의 건강한 성장과 행복한 일상, 그리고 인권 향상을 돕기 위해 마련된 코너다. 교육과 돌봄, 건강과 안전, 권리 증진, 문화·체험 활동 등 아이들의 삶과 밀접한 다양한 소식을 쉽고 알기 쉽게 전하며, 부모와 양육자에게도 도움이 되는 유익한 정보를 함께 소개한다. -편집자 말
◇ 용산구, 유아숲 가족축제 성황…참여 인원 지난해보다 2.5배 늘어
서울 용산구(구청장 김경대)는 지난 24일 효창공원 유아숲체험원에서 열린 ‘2026년 용산구 유아숲 가족축제’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축제는 도심 속 자연 공간에서 아이들이 생태를 체험하며 뛰어놀고, 가족이 함께 추억을 쌓을 수 있도록 마련됐다. 지난해까지 응봉공원 유아숲체험원에서 열렸던 행사를 올해 처음 효창공원으로 옮겨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유아와 가족 등 760여 명이 참여했다. 지난해보다 참여 인원이 약 2.5배 늘어나면서 가족 단위 숲 체험 행사에 대한 지역 주민들의 높은 관심을 확인했다. 구는 넓고 쾌적한 녹지 공간과 편리한 접근성을 갖춘 효창공원에서 축제를 열어 가족들이 여유롭게 체험 활동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체험 프로그램은 가족 친화, 정원 치유, 기후변화·환경보호 등 3개 주제로 구성됐으며, 자연물을 활용한 놀이부터 생태 관찰, 환경보호 활동까지 모두 10개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FUN한 숲 가족들의 오감 런웨이’에서는 자연물로 옷을 만들어 보고, ‘숲속 타잔 가족’에서는 밧줄놀이를 즐겼다. 도토리 던지기 놀이인 ‘우리 가족은 다람쥐 명사수’를 비롯해 자연물 흔들장식 만들기, 거미줄 장애물 놀이, 곤충 생태 체험 등도 진행됐다.
이 밖에도 효창숲 향기 주머니 만들기, 친환경 통컵 다회용 가방 만들기, 민들레 씨앗 사방치기, 가족 협동놀이 ‘FUNFUN한 지구 구조대’ 등 자연과 환경의 소중함을 배울 수 있는 활동이 마련됐다.
마술과 비눗방울 공연, 풍선 꾸미기를 결합한 ‘레인보우 패밀리쇼’도 열려 어린이들의 호응을 얻었다. 가족들은 숲속에서 다양한 체험과 공연을 즐기며 함께 시간을 보냈고, 아이들은 자연을 놀이와 배움의 공간으로 경험했다.
행사에 참여한 한 부모는 “아이들과 멀리 가지 않고 집 가까운 곳에서 숲놀이와 생태 체험을 즐길 수 있어 좋았다”며 “아이가 자연 속에서 뛰놀며 환경의 소중함도 배울 수 있어 더욱 뜻깊었다”고 말했다. 이어 “가족이 함께 웃고 즐기며 소중한 가을 추억을 만들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해줘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김경대 용산구청장은 “자연은 아이들이 생명의 소중함과 환경의 가치를 몸소 배우는 살아 있는 배움터”라며 “앞으로도 도심 속 숲과 공원 등 지역의 자연자원을 활용한 체험 기회를 넓히고, 아이들이 자연과 교감하며 창의력과 감수성을 키울 수 있는 생태교육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초록우산 아이리더, 제107회 전국체육대회서 빛났다
‘초록우산 아이리더’ 정예인 선수가 10일 전국체육대회에서 수상하고 있다. ⓒ초록우산
아동복지전문기관 초록우산(회장 황영기)은 인재양성사업 ‘초록우산 아이리더’ 참여 아동 가운데 122명이 제107회 전국체육대회에 출전해 67명이 메달 86개를 획득했다고 27일 밝혔다.
‘초록우산 아이리더’는 재능 있는 아동들이 꿈을 포기하지 않고 예술·체육·학업·자율 등 다양한 분야에서 잠재력을 키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초록우산은 2009년부터 지난해까지 아동 1만4446명의 꿈을 지원했으며, 올해도 1937명의 아이리더가 꿈을 향한 도전을 이어가고 있다.
초록우산에 따르면 체육 분야 아이리더 122명은 지난 16일부터 22일까지 제주특별자치도에서 열린 제107회 전국체육대회에 참가해 사격·유도·탁구·역도·육상 등 53개 종목에서 기량을 겨뤘다. 이 가운데 67명이 금메달 34개, 은메달 26개, 동메달 26개 등 총 86개의 메달을 획득했다.
2025년부터 나란히 초록우산 아이리더로 활동하고 있는 정예인·정예서 선수는 18세 이하 단체전 탁구에서 은메달을 합작했다. 정예인 선수는 개인전에서도 동메달을 추가했다.
프로 입단을 목표로 새벽과 야간 훈련까지 매진하고 있는 두 선수는 “초록우산 아이리더를 통해 꿈과 목표를 안고 운동에 집중할 수 있게 돼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2024년부터 초록우산 아이리더로 활동하며 꿈을 키워온 이예주 선수는 이번 대회 다이빙 종목에서 금메달 4개와 은메달 1개를 획득하며 5관왕에 올랐다. 이 선수는 최근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 국가대표로 출전한 바 있다.
이예주 선수는 “고등학생으로 출전한 마지막 체전이고, 고향인 제주에서 열려 큰 목표와 다짐으로 준비했다”며 “매우 기쁘고 초록우산과 후원자들께 감사한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황영기 초록우산 회장은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의 초록우산 아이리더가 경제적·환경적 여건과 관계없이 꿈을 키우고 재능을 펼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초록우산은 2027년 신규 아이리더를 모집하고 있다. 기준중위소득 100% 이하 가정의 만 7~18세 아동 가운데 예술·체육·학업·자율 등 분야에 재능이 있는 아동은 지원할 수 있다. 지역별 신청 기간과 제출 서류 등 자세한 사항은 초록우산을 통해 확인하면 된다.
◇ 서울동남아동보호전문기관-강남구-강동구-송파구 아동보호체계 성과공유회 개최
서울동남아동보호전문기관(관장 홍선교)은 지역 내 유관기관 관계자들과 함께 송파여성회관 소강당에서 성과보고회를 진행했다. 사진은 참석자들의 직접투표로 선정된 슬로건을 들고 찍은 단체 사진. ⓒ서울동남아동보호전문기관
서울동남아동보호전문기관(관장 홍선교)은 지난 23일 아동학대 대응 및 예방 사업의 성과를 공유하고 지역사회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기 위해 ‘2026년 아동보호체계 사업 성과공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성과공유회에는 관할 지역인 서울 강남구·강동구·송파구의 지방자치단체와 경찰, 교육청, 종합사회복지관, 심리치료·학술기관 등 30개 유관기관에서 관계자와 현장 전문가 102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한 해 동안 아동 보호를 위해 협력해 온 기관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지역사회 아동 안전망을 강화하기 위한 협력 방안을 공유했다.
행사는 학대피해아동과 가정의 회복을 지원하는 ‘방문형 가정회복지원사업’과 아동학대를 예방하기 위한 ‘조기지원사업’ 등 두 가지 핵심 사업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1부에서는 전문심리치료사와 상담진, 학회 등이 협력해 가정에 직접 방문하고 맞춤형 치료와 상담을 제공하는 방문형 가정회복지원사업의 사례와 성과를 소개했다. 특히 사업에 참여한 아동 보호자가 가정의 긍정적인 변화를 직접 전해 참석자들의 공감을 얻었다.
2부에서는 아동학대 사후 대응을 넘어 위기 가정을 선제적으로 발굴하고 지원하는 조기지원사업과 은둔·고립 가정 지원 현황을 공유했다. 지난 3년간 축적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조기지원사업의 효과를 분석한 ‘조기지원사업 3개년 효과성 보고’도 발표됐다. 이를 통해 지역사회 조기 개입이 아동의 안전과 가정의 안정에 미친 영향을 살펴봤다.
발표 이후에는 참석자들의 직접 투표로 선정된 슬로건을 활용한 퍼포먼스와 단체 기념촬영이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아동 보호를 위한 지역사회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홍선교 서울동남아동보호전문기관장은 “올해 이뤄낸 모든 성과는 지역사회 유관기관이 하나의 팀처럼 긴밀히 협력하고 연대했기에 가능한 결실”이라며 “아동학대의 선제적 예방과 피해 가정의 온전한 회복을 위해 지역사회 네트워크를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아동들의 안전한 내일을 위해 협력 체계를 더욱 촘촘히 다져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동남아동보호전문기관은 2012년 11월 개소한 아동보호전문기관으로, 아동복지법에 따라 강남구·강동구·송파구의 피해아동과 가족, 아동학대행위자를 대상으로 상담·치료·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아동학대 예방 교육과 홍보, 피해아동 가정 사후관리 등 학대받은 아동의 보호와 회복을 위한 사업도 수행하고 있다.
◇ 대교문화재단, ‘제34회 눈높이아동문학대전’ 수상자 발표…국내외 문학 창작 인재 발굴
대교문화재단은 아동문학 신예 작가와 국내외 어린이·청소년 창작 인재를 발굴하는 ‘제34회 눈높이아동문학대전’의 수상자를 선정했다고 28일 밝혔다.
올해로 34회째를 맞은 눈높이아동문학대전은 신예 작가에게 등단 기회를 제공하고, 어린이와 청소년이 문학을 통해 생각과 상상력을 표현할 수 있도록 창작활동을 장려하는 아동문학 공모전이다.
이번 대회에서는 그림책과 동화, 동시, 카툰, 영어 글짓기 등 다양한 분야에서 수상작이 선정됐다.
아동문학 부문에서는 그림책 ‘같이 놀자!’를 쓴 이현영 작가가 대상인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을 받았다. 그림책 우수상은 ‘소풍 도시락’의 이정경 작가에게 돌아갔다. 동화 부문에서는 저학년 우수상에 ‘에헤라, 도그!’의 최기우 작가, 고학년 우수상에 ‘스파이 냥, 함박’의 김혜연 작가가 각각 선정됐다.
청소년문학 부문 대상인 교육부 장관상은 ‘막이 내리고 나서야’를 창작한 근명고등학교 3학년 박사랑 학생이 수상했다. 어린이동시문학 부문에서는 ‘발바닥의 비밀일기’를 쓴 부산 금빛초등학교 6학년 서지후 학생이 대상을 받았다. 단체 대상은 대구 영신초등학교가 7년 연속 수상했다.
어린이카툰공모전 대상은 ‘남겨진 거북이의 다정한 약속’을 창작한 고산하늘초등학교 3학년 김가윤 학생에게 돌아갔다.
글로벌문학 부문에서는 해외 어린이들의 작품도 수상작에 이름을 올렸다. 영어 그림일기 대상은 호주의 제이슨 부이(Jason Bui) 학생, 영어 글짓기 대상은 필리핀의 카이린 자라 마르케스(Kairene Zara Marquez) 학생이 각각 수상했다. 단체 부문에서는 아이레벨 태국이 영어 그림일기 대상을 받았다.
대교문화재단은 수상작에 출간과 홍보를 지원할 예정이다. 시상식은 오는 11월 27일 오후 4시 대교타워에서 열리며, 수상자와 가족, 문학 관계자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 굿피플, 국내아동 협력기관 워크숍 '아이 곁의 시간' 열어
국제구호개발 NGO 굿피플(회장 이용기)은 지난 27일 서울 명동에서 국내아동 협력기관 워크숍 ‘아이 곁의 시간’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이용기 굿피플 회장을 비롯해 봄볕그룹홈, 꿈터그룹홈 등 국내아동 협력기관 42곳의 기관장과 실무자 등 8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워크숍은 국내아동 후원사업을 위해 아동 곁에서 꾸준히 돌봄을 이어온 협력기관에 감사의 뜻을 전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바탕으로 사업의 발전 방향을 함께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업무 전달과 자료 요청 등 실무 중심의 소통에서 나아가 현장 종사자들의 경험과 노고를 나누고 서로를 격려하는 데 의미를 뒀다.
워크숍에서는 굿피플의 국내아동 후원사업 운영 현황과 향후 추진 방향을 공유하고, 사전 설문을 바탕으로 현장의 주요 사례를 소개했다. 이어 협력기관 시설장들이 아동 돌봄 현장에서 쌓아온 경험과 의견을 나누며 사업 운영 과정에서 겪는 어려움과 개선 과제를 살폈다.
박민자 서울사회복지대학원대학교 겸임·외래교수이자 선유사회적협동조합 이사는 ‘아이 곁을 지켜온 시간’을 주제로 강의했다. 참석자들은 아동과 함께해 온 현장 경험과 그 의미를 돌아보고, 아동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는 돌봄의 가치를 되새겼다.
굿피플은 이번 워크숍에서 나온 현장의 의견을 향후 국내아동 후원사업 운영에 반영하고, 협력기관과의 소통과 협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계획이다.
이용기 굿피플 회장은 “협력기관의 헌신과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현장의 목소리를 바탕으로 국내아동 후원사업을 발전시키고, 협력기관과 함께 아동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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