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낳고 기르는 일에 기업인들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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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은혜 기자
  • 승인 2013.12.12 13: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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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출산 해결 위한 '제1회 육아기업인 초청 포럼' 개최

【베이비뉴스 정은혜 기자】

 

12일 오전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컨퍼런스룸에서 열린 '2014 보육현안과 과제 전망 컨퍼런스'에 정영순 청와대 여성가족비서관, 이재인 한국보육진흥원 원장, 류지영 새누리당 국회의원(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최규삼 베이비뉴스 대표, 이태한 보건복지부 인구정책실장, 신언항 한국실명예방재단 이사장, 조민제 세계전람 대표 등 정부·육아 대표기업·보육인 등이 참석해 많은 관심을 보였다. 이기태 기자 likitae@ibabynews.com ⓒ베이비뉴스
12일 오전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컨퍼런스룸에서 열린 '2014 보육현안과 과제 전망 컨퍼런스'에 정영순 청와대 여성가족비서관, 이재인 한국보육진흥원 원장, 류지영 새누리당 국회의원(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최규삼 베이비뉴스 대표, 이태한 보건복지부 인구정책실장, 신언항 한국실명예방재단 이사장, 조민제 세계전람 대표 등 정부·육아 대표기업·보육인 등이 참석해 많은 관심을 보였다. 이기태 기자 likitae@ibabynews.com ⓒ베이비뉴스

"올해는 마음 놓고 아이를 낳고 키우는 환경을 만들기 위한 양육수당 확대, 3세 누리과정 확대 등 굵직한 보육정책들이 수행됐다. 이번 컨퍼런스는 보육 전문가들과 정부, 육아기업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행복한 보육환경을 만들기 위해 소통하고 협력하는 자리로, 이 시간을 통해 내년 이후 보육정책이 나아가야 할 방향 설정이 이뤄졌으면 좋겠다."


이재인 한국보육진흥원 원장의 기념사를 시작으로 국내 저출산·보육정책의 흐름을 짚어주는 '제1회 육아기업인 초청 포럼'이 12일 오전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3층 컨퍼런스룸에서 개최됐다.

 

이번 포럼은 한국보육진흥원(원장 이재인)과 베이비뉴스(대표 최규삼)가 공동 주최하고 세계전람(대표 조민제) 주관으로 마련된 '2014 보육 현안과 과제 전망 컨퍼런스' 1부 순서로, 보령메디앙스, 해피랜드, 풀무원 등 임신·출산·육아 관련 기업 관계자 300여 명이 참석했다.

 

아이를 키우면서 한 번쯤 들어봄 직한 유명 기업들이 이번 포럼에 주목하는 이유는 사회 각계에서 다양한 주제로 포럼이 열리고 있지만, 육아 기업인만을 위한 포럼은 이번이 처음이기 때문.

 

기업의 입장에선 한 달에도 수십 개씩 쏟아지는 정부의 출산장려 정책을 제대로 알고 흐름에 발맞춰 능동적인 운영을 해나가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번 포럼은 이러한 기업인들의 욕구를 충족시키고 기업이 현재 당면한 저출산 위기를 어떻게 극복할 수 있는지 주안점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12일 오전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컨퍼런스룸에서 열린 '2014 보육현안과 과제 전망 컨퍼런스' 제1회 육아기업인 초청 포럼에서 류지영 새누리당 국회의원이 '2014년 박근혜 정부 저출산·보육정책 방향과 기업의 역할'이란 주제로 주제강연을 하고 있다. 이기태 기자 likitae@ibabynews.com ⓒ베이비뉴스
12일 오전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컨퍼런스룸에서 열린 '2014 보육현안과 과제 전망 컨퍼런스' 제1회 육아기업인 초청 포럼에서 류지영 새누리당 국회의원이 '2014년 박근혜 정부 저출산·보육정책 방향과 기업의 역할'이란 주제로 주제강연을 하고 있다. 이기태 기자 likitae@ibabynews.com ⓒ베이비뉴스

 

먼저 정부의 구체적인 견해를 들어볼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됐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류지영 새누리당 국회의원은 기업인들 앞에서 마이크를 들고 '2014년 박근혜 정부 저출산·보육정책 방향과 기업의 역할은?'이라는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류 의원은 육아산업 전반에 영향을 끼치는 보육정책에 대해 설명하면서 저출산 문제 극복을 위해선 여성근로자의 일·가정 양립을 돕기 위한 육아휴직과 직장어린이집을 확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서 박진재 푸르니보육지원재단 이사는 여성이 일해야 하는 중요한 시기에 경력단절이 일어나지 않도록 기업에서 직장어린이집을 설치하는 등 일·가정 양립을 위해 지원해야 한다는 내용의 사례발표를 진행했다.

 

이들은 하나같이 기업 입장에서는 비용이 수반되는 직장어린이집 설치에 애로사항이 있을 수 있지만, 그로 인해 기업이 얻을 수 있는 장점은 무궁무진하다고 입을 모았다. 현장에 모인 기업 관계자들은 강의를 경청하면서 직장어린이집 규모와 기업 순수이익의 규모가 정비례한다는 내용에선 고개를 끄덕거리기도 했다.

 

이 밖에도 소외된 이웃에게 온정을 나누는 기부 전달식이 진행됐다. 이날 김종용 LG전자 전문유통담당은 한국보육진흥원 드림스타트 사업지원단에 '홍진경 더 김치'를 전달했다. 전달된 김치는 전국의 취약계층 아동 1600명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최규삼 베이비뉴스 대표는 “이번 ‘육아기업인 초청 포럼'은 국내에서 처음 시도되는 행사로 저출산 해결을 위한 방안을 정부와 기업이 함께 고민하는 자리다. 정부는 기업의 어려운 현실을 반영한 정책을 내고, 기업은 저출산 정책에 동참할 때 해법을 찾을 수 있다”며 “매년 학술대회와 함께하는 컨퍼런스를 지속적으로 개최할 예정이니 많은 동참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2014 보육 현안과 과제 전망 컨퍼런스'는 보건복지부와 뉴시스, LG전자, 풀무원 푸드머스, 푸르니보육지원재단, 보령메디앙스, 키즈노트 등이 후원사로 참여했다.

 

12일 오전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컨퍼런스룸에서 열린 '2014 보육현안과 과제 전망 컨퍼런스' 제1회 육아기업인 초청 포럼에서 박진재 푸르니보육지원재단 이사가 '일·가정 양립 지원을 위한 직장어린이집의 과제'란 주제로 사례발표를 하고 있다. 이기태 기자 likitae@ibabynews.com ⓒ베이비뉴스
12일 오전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컨퍼런스룸에서 열린 '2014 보육현안과 과제 전망 컨퍼런스' 제1회 육아기업인 초청 포럼에서 박진재 푸르니보육지원재단 이사가 '일·가정 양립 지원을 위한 직장어린이집의 과제'란 주제로 사례발표를 하고 있다. 이기태 기자 likitae@ibabynews.com ⓒ베이비뉴스

 

12일 오전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컨퍼런스룸에서 열린 '2014 보육현안과 과제 전망 컨퍼런스' 제1회 육아기업인 초청 포럼에서 최규삼 베이비뉴스 대표이사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이기태 기자 likitae@ibabynews.com ⓒ베이비뉴스
12일 오전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컨퍼런스룸에서 열린 '2014 보육현안과 과제 전망 컨퍼런스' 제1회 육아기업인 초청 포럼에서 최규삼 베이비뉴스 대표이사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이기태 기자 likitae@ibabynews.com ⓒ베이비뉴스

 

12일 오전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컨퍼런스룸에서 2014 보육현안과 과제 전망 컨퍼런스에서 김종용 LG전자 전문유통담당이 이재인 한국보육진흥원 원장과 함께 드림스타트 사랑의 김치 기부식을 갖고 있다. 이기태 기자 likitae@ibabynews.com ⓒ베이비뉴스
12일 오전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컨퍼런스룸에서 2014 보육현안과 과제 전망 컨퍼런스에서 김종용 LG전자 전문유통담당이 이재인 한국보육진흥원 원장과 함께 드림스타트 사랑의 김치 기부식을 갖고 있다. 이기태 기자 likitae@ibabynews.com ⓒ베이비뉴스

 

12일 오전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컨퍼런스룸에서 열린 '2014 보육현안과 과제 전망 컨퍼런스' 제1회 육아기업인 초청 포럼에서 육아 관련 대표기업 관계자와 육아 보육 전문인들이 류지영 새누리당 국회의원의 '2014년 박근혜 정부 저출산·보육정책 방향과 기업의 역할'이란 주제강연을 경청하고 있다. 이기태 기자 likitae@ibabynews.com ⓒ베이비뉴스
12일 오전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컨퍼런스룸에서 열린 '2014 보육현안과 과제 전망 컨퍼런스' 제1회 육아기업인 초청 포럼에서 육아 관련 대표기업 관계자와 육아 보육 전문인들이 류지영 새누리당 국회의원의 '2014년 박근혜 정부 저출산·보육정책 방향과 기업의 역할'이란 주제강연을 경청하고 있다. 이기태 기자 likitae@ibabynews.com ⓒ베이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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