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뉴스 오진영 기자】
세종문화회관(사장 박인배)이 운영하는 서울남산국악당이 오는 2월 6일부터 16일까지 ‘2014어린이음악극’ 2편을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공연은 우리의 ‘전통’을 소재로 한 어린이 음악극 작품들을 무대에 올려 어린이들이 보다 친숙하게 접하고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기 위해 마련됐다.
첫 번째 음악극은 2월 6일부터 9일까지 개최되는 ‘베짱이와 바이올린’으로 ‘개미와 베짱이’의 동화 이야기 속에 우리의 장단과 탈춤, 꼭두각시놀음 등 다양한 전통적 요소와 서양의 바이올린 연주를 조화롭게 엮어낸 작품이다.
두 번째 음악극은 2월 13일부터 16일까지 진행되는 ‘달려라 달려 달달달2’로 배우 손혜정 할머니의 옛날이야기를 통해 상상의 시간여행을 떠난다. 가야금·장구·북 등 악사들의 연주와 어우러지는 생동감 넘치는 옛날이야기는 어른들에게도 어릴적 상상력을 되살려 주는 즐거운 시간이 될 것이다.
서울남산국악당 관계자는 “새로운 볼거리는 물론, 교육적 내용의 공연을 통해 예쁜 꿈을 키우고 국악으로 예술적 감성을 깨워 아이들의 정서함양에 도움을 주길 바란다”며 “공연을 통해 어린이들에게 함께하는 즐거움이 얼마나 소중하고 따뜻한 일인지를 경험하게 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번 공연은 생후 24개월 이상 어린이부터 관람이 가능하며 관람료는 전석 1만 2000원이다. 엄마(또는 아빠랑)와 아이 2명 관람 시 20%, 3인 이상 가족할인 30% 등 다양한 할인율이 제공된다. 문의 02)2261-051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