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산 후 성관계는 자연스럽게 스킨십부터
출산 후 성관계는 자연스럽게 스킨십부터
  • 박윤 기자
  • 승인 2014.04.04 10: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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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부 고민풀이] 성생활과 붓기, 고령 출산, 튼살

【베이비뉴스 박윤 기자】


임신 중 성생활은 몇 개월까지 가능할까? 임신을 하고 나서 성관계를 전혀 원하지 않으며, 산후에도 당분간은 고통으로 관계가 불가능하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다. 다른 사람들은 어떻게 하고 있는 것일까? 임신 중 성관계는 몸과 마음이 받아들일 수 있다면 몇 개월까지 가능하다는 기준은 딱히 없다. 임신 중에 성관계에 소극적으로 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오히려 더 적극적으로 되는 사람도 있다. 파트너도 같은 마음이라면 좋겠지만 이러한 변화를 그대로 두지 않고 서로 전달하는 것이 중요하다. 파트너도 상대의 몸의 변화와 아기에게 신경쓰느라 소극적이 되는 경우도 많다.

 

산후는 결혼 생활에서 가장 섹스리스가 되기 쉬운 시기이다. 통증과 피로, 프로락틴 등 모유와 관련된 호르몬이 성욕을 억제하는 작용을 하기 때문이다. 산후에 완전히 성관계가 사라져버렸다고 호소하는 커플도 적지 않다. 상대가 원할 때, 하고 싶은 기분이 되지 않아도 그저 거절하기보다 그 때 자신의 기분을 상대에게 확실하게 전달하는 것이 중요하다. 처음부터 삽입하는 것보다는 당분간은 스킨십부터 시작하자. 그리고 다시 섹스로 가는 흐름이 자연스럽다.

 

임신으로 인한 부종을 호소하는 임산부도 많다. 다리의 붓기 등을 어떻게 하면 줄일 수 있을까? 얼마 전까지 부종은 고혈압, 단백뇨와 함께 임신 중독증의 3대 현상중 하나로 모자에게 모두 위험한 징조라고 간주되어왔다. 하지만 혈압이 정상이고 소변에 이상이 없다면 부종은 아기가 순조롭게 발육하고 있다는 증거이다. 다만 특정 부위가 아니라 전신에서 발생하는 경우 걱정할 필요가 없다. 낮동안 계속 서서 일하거나 같은 자세를 오래 취하면 자궁이 다리의 관절을 압박하여 하체, 특히 발목과 복사뼈 주위가 붓게 된다. 이럴 때는 다리를 높게 들고 쉬거나 천천히 욕탕에서 맛사지하는 등 혈행을 좋게 하면 다음날 아침에는 경감하게 된다.

 

고령 출산이 많아짐에 따라 이를 걱정하는 임산부도 늘어나고 있다. 특별히 주의할 점은 무엇일까? 고령 출산의 주요한 위험은 염색체 이상 등 아기 쪽의 위험이 젊은 사람에 비해 높아진다는 것이다. 그리고 합병증이 있는 경우는 산모 쪽도 위험하다. 하지만 각별히 신경써서 젊은 사람의 컨디션에 맞출 필요도 없고, 너무 과신할 필요도 없이 규칙적인 생활에 유의하면 된다. 태아의 이상을 발견하는데는 초음파 검사가 가장 좋다. 명백한 이상은 임신 10~15주 정도에 알 수 있다. 다운 증후군 등의 검사는 혈액이나 양수 등의 검사를 통해 알 수 있다.

 

임신선은 각별히 신경쓰지 않으면 생겨버리는 것일까? 튼살이 생기기 쉽거나 생기기 어려운 체질이 따로 있을까? 임신선은 임산부의 배와 가슴, 허벅지 등에 나타나는 붉은 선을 말하는데 배와 가슴이 커져 피부가 늘어난 것이 원인이다. 갑자기 체중이 증가하면 나타나기 쉽다. 또 피부가 일반적으로 두껍고 꺼칠꺼칠하며 탄력이 없으면 더 생기기 쉽고 피부가 잘 늘어나는 사람은 생기기 어렵다. 한번 생기면 불행히도 사라지지는 않지만 산후에는 얇아져 눈에 잘 띄지 않게 된다. 미리 케어를 해도 생기는 사람이 있고 하지 않아도 생기지 않는 사람이 있다. 단 임신 중기 이후 갑자기 체중이 증가하지 않도록 하고 보습과 혈액 순환에 좋은 마사지를 하고 튼살 크림 등을 바르는 것은 어느 정도 효과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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