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뉴스 이유주 기자】
임신을 하게 되면 곧 태어날 아기를 위해 목돈을 부지런히 만들어 놓아야겠다고 마음 먹게 된다. 출산비를 비롯해 돌, 백일 이벤트, 육아용품 구입 등 급격한 지출이 불보듯 뻔하기 때문이다. 이럴 땐 일반 예·적금보다 임산부에게 특화된 금융상품에 가입해보자. 출산 전 미리 자녀 이름으로 적금을 넣을 수도 있고, 자녀수에 따른 추가 우대금리, 출산축하 우대금리 등을 적용받을 수 있다. 또 육아용품 할인, 산모 보험서비스 등 부가적인 혜택도 다양해 눈여겨볼 만하다.
◇ 우리은행, '톡톡미즈 통장·적금'
우리은행은 임신·출산을 앞둔 주부들을 대상으로 한 '톡톡미즈 통장·적금'을 판매하고 있다.
일반 급여이체 통장처럼 생활비, 공과금, 정부양육지원금 등의 이체실적이 있으면 전자금융 및 자동화기기 이용수수료를 면제해준다. 환전 시 최대 60% 우대 및 해외송금수수료 50% 감면혜택도 주어진다. 가계부 서비스와 전용 쇼핑몰을 통한 쇼핑할인 혜택도 받을 수 있다.
특히 적금은 매월 100만 원 범위내에서 자유롭게 적립할 수 있는 1~5년제 상품이며 가입 시 산모수첩을 제시하거나 스마트뱅킹 이용가입 및 청약종합저축 보유 시 최대 0.2%포인트 금리를 우대한다. 만기 전 예금주 본인이 출산한 경우에는 축하금리로 0.1%포인트를 추가로 우대받을 수 있다.
특히 ㈜아가방앤컴퍼니와 제휴를 통해 적금가입자 전용사이트인 톡톡미즈 아가방몰에서 매주 품목별 최대 40% 프리미엄 할인혜택과 상시 5% 추가할인 혜택도 제공한다.
◇ 국민은행, '행복맘적금'
국민은행은 출산을 앞둔 행복한 예비 엄마들을 위해 다양한 우대이율 및 임신부를 위한 보험서비스 등을 제공하는 'KB행복맘적금'을 판매하고 있다.
출산을 테마로 다양한 우대이율과 산모를 위한 보험서비스 등 맞춤형 부가서비스를 제공하는 이 적금은 모성 특화형 자유적립식적금으로 계약기간은 6개월부터 36개월까지며 최초 가입금액은 5만 원 이상, 최대 월 300만 원까지 자유롭게 저축 가능하다.
이 상품은 연 2.70%의 기본이율에 임신, 출산에 따른 우대이율이 다양하다.우대이율은 KB고운맘신용카드 보유 고객에게 주는 고운맘 우대이율 연 0.2%포인트와 출산축하우대이율 연 0.10%포인트 그리고 태아를 포함해 자녀가 둘인 경우 0.2%포인트, 셋 이상인 경우 0.5%포인트를 제공하는 다자녀 우대이율로 구성된다.
또한 부가서비스로 ▲태어날 아이를 위해 적금 만기를 출산 예정일 또는 아이의 백일 등에 맞출 수 있도록 일 단위로 가입 가능한 '만기 셀프 디자인 기능' ▲통장에 아이의 태명 및 아이에게 바라는 희망 문구를 새길 수 있는 '행복맘 아이사랑 서비스' ▲임산부가 출산·산후조리 등 불가피한 사유로 만기 당일 해지가 불가능한 점을 고려해 적금 만기 후 3개월까지 가입 시의 기본이율로 주는 '산모사랑 만기우대 서비스' ▲임신 기간에 임신 관련 질병의 위험으로부터 아이와 엄마의 건강을 지켜주는 '산모사랑 보험 서비스'를 제공한다.
◇ 하나은행, '행복출산적금'
하나은행이 선보인 '행복출산적금'은 가정의 행복과 출산을 장려하는 공익 금융상품이다.
임산부 또는 가입중 임신 시 0.2% 우대해주고, 다둥이 엄마가 될 경우에는 출산 축하 금리도 준다. 첫째자녀의 경우 0.1%포인트, 둘째자녀 0.2%포인트, 셋째자녀 0.3%포인트씩 우대한다. 3만 원 이상 자동이체 시에도 0.1% 우대금리를 지급한다. 가입기간은 6개월 이상 3년 이하 일단위로 자유롭게 지정할 수 있다.
최초 가입기간 중 자녀출산 및 백일, 돌 잔치 발생으로 인한 중도해지가 가능하다. 또 어린이 경제교실 '하나시티' 프리미엄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받을 수 있다. 하나시티 경제교실은 미래직업에 대한 교육 프로그램과 창의력을 높일 수 있는 교육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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